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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직장인은 방학이 없어서 서럽다. [사람]
이것은 직장인도 대학생도, 방학도 휴학도 팀플에 관한 얘기도 아닙니다. 인생 얘기입니다.
직장인은 방학이 없어서 서럽다. 방학도 없는데 휴학? 그런 건 더더욱이나 있을 수 없다. 퇴사를 하고 좀 쉰 뒤 이직을 해라? 그것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직장인이냐고? 아니다. 죄송하게도 나는 대학생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휴학생이다. 그리고 인생도 휴생(休生)하고 싶다. 그런데 직장인과 백수와 대학생과 휴학생과 아무튼 그 모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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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이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새라여고'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 여고추리반 [예능]
새라여고 전학생들의 추리 모험기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티빙(TVING) 첫 번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은 총 16부작으로 매주 2회씩 공개된다. 새라여자고등학교에 5명의 전학생이 오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장르물은 믿고 볼 수 있는 <대탈출>, <더 지니어스> 제작진의 작품이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주었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여고추리반>에서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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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에디터
2021.02.19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비대면 강의와 조별과제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사람과 부딪히는 것을 싫어한다. 다년간의 통학 경험을 통해 사람과 물리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싫어진 것은 물론, 새로운 종류의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일은 늘 내게 어려운 과제였다. 초, 중, 고등학교 때야 인간관계라고 할 만한 것이 같은 반 친구뿐이라 생각을 나누고 친해질 시간이 충분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가치관도, 배경도 다른 사람과 빠르게 친해져야
by
김채윤 에디터
2021.0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로또실패 그리고 24살
로또를 샀다, 947회.
로또를 샀다, 947회. 매주 로또를 하는 아빠를 보며 “돈을 버리는 행동을 한다”라며 말하곤 했다. 매주 투자 아닌 투자를 하는 아빠를 보면서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편의점에 갔다. 처음으로 로또를 한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꿈에 아주 큰 흰 뱀이 나왔는데 검색창에 꿈 풀이를 쳐보니 재물과 명성을 얻게 되는 감히 최고의 예견이라고 했다
by
문소림 에디터
2021.02.08
리뷰
공연
[Review] 연극영화과 학생이 뮤지컬 오디션을 심사한다면 - 내가 광이 날 상인가
신인 배우가 무대에 선다는 것은 명예롭고도 고생스러운 일
완결된 공연이자 미완결의 오디션 <내가 광이 날 상인가>는 뮤지컬 배우 서범석의 첫 창작 뮤지컬 <모쏘라웃>에 출연할 배우를 관객이 직접 선정하는 오디션 형식의 뮤지컬 콘서트이다. 현장에서 관객들이 보고 듣고 직접 뽑은 배우와 함께, 오는 3월 <모쏘라웃>이 공연하게 되는 것이다. 투박하지만 열정적인 신인 배우들의 모습은, 오늘날의 모든 사회초년생들과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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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에디터
2021.0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너무 비싼 취미 아니냐고요?
공연 관람, 대체 얼마짜리 취미일까?
공연을 보고 나오면, 추천하고 싶은 친구들이 생각난다. 가끔 추천 의지가 아주 강해지면, 이 공연을 꼭, 반드시 보여주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바뀐다. 좋아할 것 같아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서, 뮤지컬 넘버가 좋아서, 배우가 멋있어서 등등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선뜻 추천하거나, 같이 보자고 말하기 망설여질 때가 많다. 가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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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01.1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학교가 무엇이더냐 [공간]
사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학교의 본모습
2020년이 지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전 세계에서 조용히 터졌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벌써 한 바퀴나 돌았다고 해서, 연도 뒷자리가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의 모습은 즉시 바뀌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를 둘러싼 환경도 단 며칠 사이에 바뀌지 않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대학생인 나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노트북 앞에서 계절학기를 듣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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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1.01.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과연 종강이 오기는 할까
영화 <보이후드>, 이 또한 지나가리라
과연 종강이 오기는 할까, 하는 생각을 늘 한다. 고학번이 되어도 과제와 시험은 여전히 어렵고, 종강이 언젠가는 온다는 사실을 자꾸만 잊는다. 벌써 일곱 번째 종강이지만 여전히 과제를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을지, 시험 날짜로 빽빽하게 채워진 12월 셋째 주가 정말 오기는 하는 건지, 이 경쟁과 고통에 끝이 있는지. 한 학기 내내 방을 벗어나지 못하고 종강
by
김채윤 에디터
2020.12.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효율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이야기 [사람]
한 해를 돌아보며
이번 학기 학교에서 6개의 수업을 들었다. 별로 듣고 싶지 않아도 필수과목이라서 혹은 학점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듣는 수업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 수강 신청 전에 수업계획서를 읽어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혹은 관련 지식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한 것들이다. 비대면 수업은 참 특이하다. 작년 겨울 코로나가 발발하고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이
by
오영은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은 왜 교사를 택했는가? [사람]
이것은 기성세대의 병폐와 젊은이의 아픔을 담은 증언이다.
“꺼져!” 내 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체육 선생님이 한 말이란다. 나는 동생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어린아이들에게 이토록 거친 표현을 사용한 이유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동생에게 전해 들은 당시 상황으로는, 학교에서 발야구 경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경기장에 모여있었다고 한다. 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얼른 비키라며 소리를 지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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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0.12.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고3 동생과 함께 산다는 것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이겠지만, 그래도 행복하길 바란다.
11월 19일. 벌써 2020년이 끝나간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가장 먼저 마쳤고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려도 연말 분위기는 스멀스멀 풍긴다. 누군가에게 11월 19일은 14일 남은 날이다. 수능까지 14일. 동생이 고3이라서 알고 있는 거다. 나에게 수능이 남의 단어가 된 지는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귀엽고 어린 동생이 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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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0.11.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벌새'가 내 마음에 가닿을 때까지 [사람]
제 삶도 언젠가 빛이 날까요?
은희: 선생님, 제가 불쌍해서 잘해 주시는 건 아니죠? 영지, 그 물음이 너무 아파서 은희를 바라만 본다. 잠시의 침묵이 흐른 후, 영지: 바보 같은 질문에는, 답 안 해도 되지? 검은 바탕에 '서울, 1994'라는 자막과 함께 '딩-동' 초인종 누르는 소리, 영화는 시작한다. 2019년에 개봉하고 1년이 넘어서 올해 11월에야 <벌새>를 보며,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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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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