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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특유의 씁쓸하고 담담한 분위기를 노래하는 이들 "유라(youra), 카더가든" [음악]
바람의 온도가 바뀌는 늦여름과 가을 사이 어느 밤, 듣기 좋은 노래
이번 여름을 너무 치열하게 보낸 탓일까. 왠지 요즘엔 툭 던지는 무심함이 느껴지는 음악이 좋다. 진하지 않게 짙은 느낌. 마침 바람 온도도 바뀌어가는 늦여름, 내가 가장 자주 듣는 음악의 아티스트 두 명이 있는데, 바로 카더가든과 유라(youra)다. Bittersweet, 그들의 교차지점 어딘가 비슷하게 느껴져 교차로 반복해 듣게 되는 이들 노래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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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8.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전혀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다, 조금 그렇다 [사람]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 가끔은 미디움 레어
나는 이니스프리를 좋아한다. ‘이니스프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초록색, 싱그러움, 자연 같은 뚜렷한 분위기가 좋다. 좋아하는 잡지나 카페도 같은 이유다. 인기 있는 브랜드는 이렇게 확실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구체적인 브랜딩을 잡아 스토리를 만들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면접관이 좋아하는 인재는 뚜렷한 자신만의 스토리가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의 단상과 혼잣말 그 어딘가 [사람]
어설픈 연애 끝에 남겨진 것들
2019년 1월, 어느 날 문득 일기장을 훑어보다가 아득했던 순간들이 다시금 선명해졌다. 페이지를 채 넘기기 전에 몇몇 문장 앞에서 발길을 오랫동안 멈추기를 반복해야 했다.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서. 그렇다. 나는 몇 달 전에 짧은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니, 마침표가 찍혔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려나.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 앞에서 실컷 호들갑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03
리뷰
도서
[Review] 나는 나를 입는다 [도서]
옷이란 뭘까? 옷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옷이란 뭘까? 옷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구체적인 스타일링을 알려주는 저서는 아니다. 그저 퍼스널 이미지 컨설턴트가 직업인 그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에세이 느낌이었다. 엄청 개인적이었다. 그래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너무 개인적이라서 내가 들어갈 여지가 없을 때도 있었다. 어쨌든 스타일을 지시하는 책은 아니라는 뜻이다. 공감되는 부분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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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음악
로파이와 아니메
수년 전부터 음악에 미니멀리즘이 퍼지면서 뉴트로의 흐름이 거대해졌다. 기존 음악이 가진 스케일과 형식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진 음악들이 다양하게 퍼져나갔고, 그중 로파이 뮤직(Lo-fi Music) 또한 뉴트로의 흐름에 있었다. 로파이 뮤직의 등장 Lo-fi라는 단어는 Low fidelity의 약자로서 저음질이라는 의미이다. Hi-fi와는 반대되는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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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보여지는' 이미지에 가려진 진짜 프랑켄슈타인
1994년작 메리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인간은 두려워하면서도 보고, 만질 수 있는 그 너머를 끊임없이 욕망하며 결국은 그 닿을 수 없는 것을 닿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욕망은 과학의 발전을 가져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욕망 앞에 있는 얄팍한 선을 넘기만 하면 극단적 집착, 추악한 이기심의 욕망으로 변질되는 건 순간이다.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인간
by
김나현 에디터
2019.06.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것은 파이프가 아닌가? [예술]
이미지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이미지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보이는 것’과 ‘실제’를 분리하지 못하고 진짜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미지가 실제 사물을 반영한다는 생각은 매우 오래된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될 점은, 이미지는 실제 사물의 그림자나 대체물에 불과하고 그리고 가끔은 불완전한 우리의 감각을 속이는 못된 짓을 하는 존재로 폄하되기
by
김가영 에디터
2019.06.05
리뷰
도서
[리뷰] 고양이가 인간의 집에서 살아남는 방법
책을 읽고 쓴 간단한 서평과 만화.
나는 지금까지 강아지만 키워왔기 때문에,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처음엔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잘 모르는 고양이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기도 했고, (간간이 SNS 에 올라오는 고양이 영상들을 보며, '쟤네는 진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마침 주변에 고양이를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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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연 에디터
2019.06.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Amy Winehouse [사람]
신이 질투한 뮤지션이라는 말이 싫다
흔히 '천재' 라고 이야기한다.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능력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빼앗는 존재를 두고, 사람들은 그들을 천재라고 부른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안에서 '천재' 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천재란 무엇일까? 몇 초 만에 수십 개의 단어를 외우고, 성인이 되기 전에 명문대에 들어가고, 남들과는 다른 발견을 만들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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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에디터
2019.05.31
리뷰
전시
[Preview] 재현의 이미지에 재현 불가능을 담다 - 에릭요한슨 사진전
초현실주의 기법을 '사진 예술'에 녹이다
1. 재현 이미지로서의 사진 1)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 물체로부터 오는 광선을 사진기 렌즈로 모아 필름, 건판 따위에 결상(結像)을 시킨 뒤에, 이것을 현상액으로 처리하여 음화(陰畫)를 만들고 다시 인화지로 양화(陽畫)를 만든다. 2)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
by
이소현 에디터
2019.05.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미지의 운명을 무색하게 만드는 그의 작품들 [시각예술]
노출된 신체와 강한 색채대비와 그 너머
오늘 당신은 총 몇 장의 사진을 찍었을까.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는 셀피부터 오늘 먹은 음식 사진 등 최소 1장 이상은 찍었을 것이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이제 새로 출시될 아이폰에는 카메라만 5개가 내장되어있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이제 사진이란, 크게는 이미지 자체란 너무나도 쉽게 탄생하고 복제되면서 소장마저 쉬워졌다. 어쩌면 소장이 안 되는 사진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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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에게 이미 찾아온 SF [도서]
이 책을 읽던 중 매 순간 깨달았던 점에 대해 말하자면, 바로 ‘가능성’이다.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하지 않냐는 물음은 이미 의미 없게 된 것 같다. 질문을 바꿔서 나는 ‘무엇이 조금 더 개연성이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혹은 ‘무엇이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SF장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맨 처음에 떠오른 생각은 ‘마이너하다’였다. 그도 그럴게 문학작품에서의 SF장르는 기성 현대 문인들의 작품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지 않았으며, 소설에 환상적 요소가 많이 첨가되더라도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현실로 돌아와 상식 선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결말로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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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에디터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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