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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고통 속에서 사랑과 평화를 바라다 - 삶이라는 고통
삶이라는 고통 속에서 사랑과 평화를 이야기하다
가수이자 사진작가, 한대수 사진작가 한대수의 필름 사진집. 이것이 처음 책의 설명으로 보았던 문구였다. 그가 단순한 사진작가가 아니라 가수라는 건 사진집에 적힌 글들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냥 가수가 아니라 한국 포크-록 음악의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가수였다는 건 글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해보며 처음 알았다. 한대수는 한국에서 '물 좀
by
이영진 에디터
2023.11.06
리뷰
도서
[리뷰] 짧은 글과 순간의 사진이 주는 삶의 무게 - 삶이라는 고통 [도서]
깊이 있는 순간과 멋진 음악이 있는 사진집, <삶이라는 고통>을 읽었다.
나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참 좋다. 때로는 지긋지긋하고 또 때로는 벗어나고 싶어 몸서리를 쳐도 그렇다. 언제나 어느 방향으로든 변하든 이 도시는 말 그대로 역동적이다. 2021년에 상경하여 지금까지 3년째, 내가 사는 동네와 또 그 동네에 사는 나는 꽤 많이 변했다. 그래서 항상 과거의 이 도시가 궁금하다. 내가 도착하기 이전의 2020년과 아버지가 서울에
by
박주은 에디터
2023.11.05
리뷰
도서
[Review] 고통을 살지만 고통만 살지는 않으니까 - 삶이라는 고통
악기가 음악을 상상하게 만들 때 사진은 인생을 상상하게 만든다.
1부까지의 사진들은 모두 흑백이다. 그리고 2부에 들어서면서부터 컬러 사진이 등장한다. 2부의 첫 챕터는 ‘홈리스’. 색이 들어간 사진들인데도 1부의 흑백 사진보다 더 어둡고 침울하다. 오히려 채도 없이 밝음과 어둠만 있는 1부가 훨씬 즐겁다. 바로 이어서는 ‘거리의 악사들’이 나온다. 거리를 배경으로 서거나 앉은, 썩 깨끗하지 않은 차림을 한 사람들의
by
김지수 에디터
2023.11.03
리뷰
도서
[Review] 시대를 잘못 태어난 아티스트, '한대수' 입문하기 - 삶이라는 고통
'행복의 나라', '물 좀 주소!' 한국 최초 싱어송라이터, 한대수의 시선이 담긴 사진집
한국 포크-록 음악의 대부이자 사진작가인 한대수의 사진집. (…) 특히 1960년대 말의 뉴욕과 서울을 찍은 흑백 사진은 두 문화의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는 한편으로, 동경, 호기심, 연민, 비애, 향수 등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 한대수, 『삶이라는 고통』 책 소개 中 1960년대 말 서울과 뉴욕을 찍은 사진, 당시에는 더 심했을 대비되는 미국과
by
민지연 에디터
2023.11.03
리뷰
도서
[리뷰] 필름 사진집, 삶이라는 고통
1960년대 뉴욕과 서울의 사진, 그리고 한대수의 삶
<삶이라는 고통>은 1960년대부터 2007년까지 한대수가 뉴욕과 서울, 모스크바, 파리, 태국, 몽골 등 세계를 오가며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는 사진집이다. 사진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의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흥미를 준다. 1960년대 뉴욕은 이미 고층 빌딩이 빼곡히 들어섰고 사람들은 현대적인 양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사람들과 거
by
김윤수 에디터
2023.11.03
리뷰
도서
[Review] 아프지 않은 표정으로 고통에 대해 말하기 - 삶이라는 고통
정초점과 황금비의 순간을 기다리면서
조금은 뻔한 말이다. 삶은 고통이라는 것. 나름의 삶을 살아본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일 테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는 일, 늦은 저녁 지하철에 몸을 싣는 일, 살이 찔까 두려워 음식을 가려먹거나, 돈이 궁해서 씀씀이를 줄이는 일까지. 나의 삶은 사소한 부분까지 고통스럽고, 그런 삶이 사소해서 고통스럽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러므로 삶은 고통이
by
차승환 에디터
2023.11.01
리뷰
도서
[리뷰] 한대수 사진집 - 삶이라는 고통
한대수는 대한민국의 예술가로, 가수, 사진작가, 그리고 저술가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닌 아티스트로 광범위한 예술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번 여름 난 영광스럽게도 2023 EIDF 글 기록팀으로 활동할 기회가 있었다. 수많은 다큐멘터리가 동시에 상영되고, 광화문과 일산을 왔다갔다하는 일정이었기에. 내 의지보다는 동선과 시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정해진다. 거의 마지막 일정이었을 것이다. 야외 상영이 있던 날 서현호 감독의 한대수 인 다큐멘터리 <인생, 뭐 대수인가!>가 상영했었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3.10.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진으로'가 아닌 '사진이' - 대구 사진 비엔날레 [전시]
찾아다닌다 꺼내서 쉴 새 없이 찍는 이 사진이라는 하나의 행위에 얼마나 다양한 갈래가 있는지를 배워간다.
윌리엄 클라인전이 계기였다. 그 전시 이후로 사진전을 찾아다닌다. 여전히 작품이라는 의미로서의 사진은 잘 모르겠다. 누군가가 순간의 미학이라고 했었나. 아마 내가 추구하는 바는 이거다. 추구라는 말로 포장할 만큼 거창한 포부는 없어서 조금 민망하다. 어쨌거나 세상의 한순간을 포착하는 재미로 사진을 찍는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어떤 순간을 포착하는가.
by
김상준 에디터
2023.10.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 번째로 필름 카메라 수리를 맡기며
필름 사진 찍기는 상처와 회복의 반복
전주, 2021. ⓒ류나윤 포기의 미학이라는 게 있다고 믿는다. 안 되는 것을 계속 붙잡고 있지 않고, 어떨 땐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그렇게 중요한 무언가를 과감하게 포기한 경험이 몇 번 있었다. 아마 더 남아있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좋은 결과도 있었을 것이지만, 포기했다는 사실에 수치를 느끼거나 후회
by
류나윤 에디터
2023.10.25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마법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어제와 같은 오늘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사울의 마법 같은 능력을 탐한다.
우리는 언제 사진을 찍는가.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 특별한 장소에 방문했을 때, 지나가는 찰나를 붙잡아두고 싶을 때 사진을 찍는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흔한 사진은 여행 사진이다. 평소에 사진을 잘 찍지 않은 사람들도 여행지에서는 사진을 남긴다. 오래전 3개월 동안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왔을 때 찍은 사진들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첫 마디가 "사진만
by
최은지 에디터
2023.10.23
리뷰
도서
[리뷰] 영화같은 삶은 우리 코앞에 있음을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도록
현실성이 떨어질만큼 너무나 멋진 상황을 일컬어 흔히 영화같다고 한다. 이 표현에는 '영화같은 순간'은 쉽게 오지 않으며 손을 뻗어도 닿기 힘들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어떠한 사건을 영화의 한 장면과 같다고 인식하게 되는 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레퍼런스로 떠올리는 영화가 무엇이냐는 것과,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이다. 가령 혹자가 생각하는 '영화
by
강수민 에디터
2023.10.22
리뷰
도서
[Review] 겸허하지만 무한히 자유로웠던 사진작가 사울 레이터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어떤 여건 속에서도 예술의 길을 거부할 수 없었던 그가 끝끝내 예술가로서 이름을 떨친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생각 말이다.
늘 즐겁지만은 않은 하루들을 살아가다 보면 과연 행복이란 뭘까 궁리하게 된다. 행복의 기준이란 생각하기 나름이니 양껏 행복해하면서 살면 될 것 같다가도, 우리의 행복이 주변의 시선에 너무도 쉽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누군가의 평가로부터 유리되어 자력으로 온전한 행복을 누리는 삶, 순수한 열망만으로 삶의 동력을 얻으며 홀로 자
by
유수현 에디터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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