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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리뷰] 럭셔리, 사치일까 가치일까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전시 리뷰
서울미술관과 R.LUX(이하 알럭스)가 공동 기획한 전시 [Art of Luxury]는 '럭셔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럭셔리>란 특성이 있는 물품은 희소성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한다. 왜 그런 것인가? 화려한 외관 때문일까, 브랜드나 작가가 지닌 상징성과 권위 때문일까, 혹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독보적인 예술성 때문일까? [
by
원나루 에디터
2025.06.01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눈가가 달아올랐지만
다시금 꺼내 본 책에는 생각보다 많은 감정들이 서려 있었다
illust by ESOM 오랜만에 용기 내어 다시 꺼내 본 책에는 그저 서투르고 유치하다는 내가 만들어낸 방어막 아래 그때의 순수했던 감정들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by
이상아 에디터
2025.05.25
리뷰
PRESS
[PRESS] 광복 80주년, 시인 윤동주가 남긴 질문들 - 윤동주, 달을 쏘다.
세상이 우리에게 건넨 거친 농담을 어떻게든 웃어넘기려 했던 젊은 날, 누가 기억할까.
서울예술단의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5월 18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막을 내렸다. 광복 80주년을 기리고 시인 윤동주의 서거 80주기를 추모하며 새롭게 돌아온 이번 공연은 실제 윤동주 시인의 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넘버와 다양한 상징적 연출을 통해 일제 강점기 저항 시인으로서의 윤동주 시인을 부각한다. 이미 여러 차례 감동적인 무대
by
김효주 에디터
2025.05.24
리뷰
전시
[Review] 소년은 어떻게 청년이 되는가 -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
국가가 요구한 남자다움을 수행하다 사라진 소년들의 편지, 그 부조리를 끝내 목격하게 되는 관객의 자리.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3년 연속 'Fringe First Award'를 수상한 화제작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뉴욕과 런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오리지널 캐스트 그대로 진행되는 내한 공연으로서, 5월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우정의 맹세놀이, 밧줄타기, 군인놀이가 전부였던 소년시절. 하지만 이 모든 놀이가 진짜 현실이 되고,
by
양예지 에디터
2025.05.2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외침 [공연]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시의 향연, <윤동주, 달을 쏘다>
지난 5월 18일 서울 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막을 내렸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된 이번 공연은 새로운 캐스팅과 새로운 연출로 돌아와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서울 예술단의 대표작으로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임영희 에디터
2025.05.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하이볼을 만들 때는 13.5회 저어야 한다 [문화 전반]
카페 알바를 시작한 지 어느새 한 달이 넘었다
카페 알바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이맘때쯤이면 인턴이든 계약직이든 원하던 회사에 들어가서 돈을 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꾸 떨어졌다. ‘자꾸’라고 할 만큼 여러 곳을 지원한 것도 아니었지만. 올해는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그만 미루고 죄다 해보자는 마음을 먹은 터라 돈 쓸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그래서 일단 알바를 하기로 했다. 머
by
윤하원 에디터
2025.05.20
오피니언
도서/문학
천천히 달리는 연습, 그 자체로 충분한 삶
번아웃을 지나며 책이 건넨 위로
아홉 달 전, 나는 번아웃을 겪었다. 흔히 번아웃(burn-out)은 에너지 고갈 상태로 정의되지만, 내게는 무력감과 죄책감, 자기 부정이 한꺼번에 몰려든 감정의 파도였다. 군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원하지 않았던 낯선 파견지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과 함께 모든 게 무너졌다. 그리고 마침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당시 나를 향한 주변의 걱
by
박기영 에디터
2025.05.19
리뷰
전시
[Review] 앤서니 브라운 展 - 그 자체로 하나의 그림책이 되다 [전시]
그림책은 짧지만, 결코 얕지 않다. 때로는 가장 단순한 형식이 가장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인정한다.
“이야기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이다. 학부 시절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이 실리기도 했던 어머니는, 언젠가부터 그림책에 매료되어 공부하시고, 아이들의 동화책 튜터로 활동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 집엔 ‘그림책의 대가’라 불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제법 여러 권 꽂혀 있다. 어버이날, 어머니와 함께 앤서니 브라
by
권수현 에디터
2025.05.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각지대에 있는 '코다(CODA)'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문화 전반]
코다(CODA) 가족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더 널리 퍼지길 바라며
가정의 달 5월이다. 주말의 거리가 삼삼오오 외출 나온 가족 단위의 사람들로 들썩인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 이벤트가 많은 시기다. 어버이, 자식, 스승, 그 외 소중한 이에 대한 암묵적인 사랑을 고농도로 압축하여 표현하느라 다들 평소보다 바쁜 기색이다. 사랑을 카네이션으로 퉁치지 않는 것으로 마음 깊은 곳의 애정을 전한다. 이는 ‘말 안 해도 제 맘 아
by
한세희 에디터
2025.05.16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5월의 광주, 마음에 새기는 하얀 꽃다발 [미술/전시]
전일빌딩은 기억의 가치를 전한다. 올곧게 쌓인 기록으로 상처를 왜곡 없이 바라볼 때, 5월은 편안히 미소 짓지 않을까.
한 아름 꽃다발 같은 5월이 왔다. 서로의 존재를 향한 축복이 만개하는 달이다. 하나 사무치게 기억되어야 할 상실의 날도 5월에 있다. 1980년 5월 18일. 올해로 45년이 된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날이다. 교과서로, 영화로 배웠던 광주의 그날이 유난히 실체로 다가오는 근래였기에 연휴를 맞아 직접 광주에 가보기로 했다. 여
by
정혜린 에디터
2025.05.15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의 초상, 나의 자화상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도서]
내가 사랑한 고흐, 미로, 달리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은 미술 평론가 마이클 페피엇이 추앙한 27인의 예술가들에 대한 개인적 감상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아끼는 예술가 한두 명쯤은 품고 산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페피엇은 자신의 글이 다른 사람을 그려낸 초상과 같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그린 초상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는 자화상만큼이나 남들의 눈을
by
강민 에디터
2025.05.12
리뷰
공연
[Review] 피의 궤적 끝에 신비가 있으리 -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자신의 피로 예술을 되찾으려는 안헬리카 리헬의 투우
강렬하고 파격적인 경험을 하면 처음에는 그 충격을 불쾌감이라 해석하기 쉽다.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짜릿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대중의 입맛에 맞는 정제된 기법을 선택하지 않은 예술은 그런 감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사실 오락을 위해 대중에 봉사하지 않는 예술에 당황하는 건 그만큼 우리가 알기 쉬운 메시지에 노출되어
by
서예은 에디터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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