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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그대를 기억합니다. [영화]
새해가 밝았으니, 바삐 살아온 일상 속에서 잠시 머리 한 쪽에 둔 떠나간 이들을 꺼내 보는 게 어떨까?
풍선 하나와 기타 하나 무엇이 떠오르는가? 어쩌면 추억과 관련된 기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유년 시절과 청춘 시절을 떠올리는 사물들이다. 하지만 또 다른 방향으로 이 두 단어는 ‘기억’이란 단어와 함께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두 영화를 상징한다. 그 영화들은 바로 ‘업’과 ‘코코’다. 개봉 후, 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렸던 작품들이다. 이 두 작품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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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20.01.04
리뷰
공연
[Review] 이 빛이 그대에게 닿기를 - 빈센트 반 고흐 [공연]
꼭 한번 안아주고 싶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한 번만 안아봐도 될까요? 뮤지컬을 보러 갈 당시, '빈센트 반 고흐'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공연을 본 후, 나는 그를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나의 앎보다 더욱 빛나던 사람이었고, 더욱더 아픈 사람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 나는 그를 만나고 온 것이 아니라, 그를 느끼고 왔다고 말하고 싶다. 공연장에서 나는 잠시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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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외로운 꿈을 꾸는 그대에게 - 응원이 필요해! [연극]
응원이 필요한 그대, 저와 꿈을 나눠주세요.
꿈을 가지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있지만, 꿈을 꾸는 일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뭐든지 상상으로는 좋은 것투성이다. 그러나 현실 앞에서는 쉽게 판타지가 되고 만다. 다시 좌절하고 포기하게 된다. 꼭 의지 부족만이 꿈 없는 사람들의 이유가 되는 건 아니다. 이루고픈 꿈이 있어도 용기를 낼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 우리를 가로막는 현실 앞에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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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12.27
리뷰
공연
[Review] 부정당하지 않는 삶을 갈망한다. "후회하는 자들" [공연]
‘무엇이 아닌’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자 했던 그들의 이야기
* 어쩐지 공연 이후 미카엘의 모습이 잊히지 않아, 그의 이야기만을 간단히 다루려고 한다. 무대에는 조명 몇 개와 작은 탁자 하나, 두 개의 의자 그리고 물병과 스크린이 놓여 있었다. 극이 시작할 시간에 한 스태프가 나와 무대를 가로질러 가장자리에 설치된 카메라를 체크했다. 무대에 무슨 문제가 있나 했더니 그것이 극의 시작이었다. 준비되었다는 스태프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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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명 에디터
2019.12.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가끔은 캐롤이 무섭다
청춘의 연말 증후군에 대하여
귓가에 자꾸만 캐롤이 들린다. 나도 모르게 캐롤을 흥얼대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벌써 12월이다. 종강이 다가온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시험 기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9가 아예 지나가고, 내 나이에 1이 추가된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겁이 났다. 나는 1년간 무얼 했나? 내가 벌써 한 살 더 먹어도 되는 걸까? 이렇게 무방비한 채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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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 지상의 양식 [도서]
문학의 여러 가능성을 실험한 프랑스 소설가
난해하다. 에세이도 시도 소설도 아닌 글을 읽다 보니 내가 무엇을 읽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메모장을 읽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낙서를 읽는 느낌도 들었다. 그런데 중반부로 접어들 무렵 드디어 읽힌다는 느낌을 받았다. 후반부에 가서는 더 잘 읽힌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난 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작가 뭐지?
by
전수연 에디터
2019.12.09
리뷰
공연
[Review] 영원한 의미로 남아있을 그대에게 - 연극 "라 뮤지카"
“나는 당신에게 금지된 유일한 여자야.”
테이블 두 개와 의자 네 개, 그리고 전화기와 스탠드 조명. 연극 <라 뮤지카>의 무대를 이루는 소품의 전부이다. 두 남녀가 무대에 등장해 아무런 사건의 발생 없이 오직 대화로만 연극을 이끌어 간다. 프랑스의 여류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희곡을 바탕으로 탄생한 연극 <라 뮤지카>는 뒤라스 작품 특유의 구성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남녀 주인공 한 명 씩
by
한승빈 에디터
2019.12.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말 그대로, 미학 수업 [도서]
이 책은 말 그대로 ‘미학 수업’이다. 내 인생의 미학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예술을 쫓고 기록하는 미학자의 깊은 사유록(思惟錄)이다.
카를 구스타프 카루스 <드레스덴 부근 엘베강 위의 곤돌라>, 1827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야기’의 힘을 믿어왔다. 이야기엔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이야기는 우리 삶에 다양한 형태로 스며든다. 누군가의 발화를 통해, 그림을 통해, 문학을 통해. 때로는 영화로, 음악으로, 연극으로. 각각 다른 ‘예술’이라는 옷을 입은 이야기는 조금씩 일상을 파고
by
한나라 에디터
2019.11.26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그대가 생각나는 날
오늘은 웬일인지 그대가 더 많이 생각나요.
illust by Yoonji 그대가 생각나는 날 오늘은 웬일인지 그대가 더 많이 생각나요. 그거 알아요? 그대를 생각할 때면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져요. 마치 포근하고 푹신한 솜을 안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추운 날 마시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라고 해야 할까요. 무슨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언어로 그대를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by
정윤지 에디터
2019.11.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에쿠우스, 자비로운 그대는 나의 규칙 [공연예술]
연극 '에쿠우스'와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행동양식의 단위는 습관으로부터 출발한다. 습관은 규칙이 되고, 규칙은 종교가 될 수 있다. 여기, 특이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있다. 연극 '에쿠우스'의 소년 '알런'과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멜빈'. 각자의 규칙 바닷바람 사이로 보이는 생생하고도 거친 숨소리, 파도의 포말이 얹어져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진 갈기의
by
박나현 에디터
2019.11.08
작품기고
별빛 같은 불빛
오늘도 늦은 밤까지 잠을 미뤄두면서 남은 일들을 공부들을 해내느라 저 반짝거리는 불빛 아래서 노력하는 그대들을 알아요. 그대들은 앞으로도 더욱 빛날꺼예요!
by
정윤지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더는 그대를 과음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
자신의 주량을 모른 채 술을 마시고 후회하는 것처럼, 아마도 나는 사랑에 취하지 않는 법을 몰랐던 것이 아닐까?
대학에 입학하면서 술을 마실 일이 많아졌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고, 공식적인 술자리도 많아졌다. 내 주량을 알게 되었고, 술에 취한 내 모습을 마주할 일도 많았다. 내가 봐도 별로였기 때문에 "적당히"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취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애썼고, 나만의 방법을 만들기도 했다. 천천히 마시기, 적당히 끊기, 눈치껏 덜 마시기 등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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