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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 - 슈퍼소닉 [영화]
시대의 아이콘 ‘오아시스’를 추억하며
1991년 맨체스터의 한 뒷골목에서 태어난 '오아시스'는 1990년대 영국 음악계를 뒤흔든 거대한 물결이자,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청춘을 대변하는 이름이다. 아웃사이더 인디 록 밴드였던 오아시스가 불과 3년 만에 25만 명 규모의 넵워스 공연을 성사해 내기까지의 눈부신 성장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소닉(Supersonic)>이 오아시스의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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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에디터
2025.08.26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무거웠던 책이 아닐까 –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물리적으로 무거워서가 아니라 매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어서 나에게 '가장 무거웠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276p의 쪽수를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라면 대체 왜 제목에 ‘가장 무거웠던’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인지 궁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무겁다’라는 말을 들으면 물리적으로 무거운 것을 먼저 떠올린다. 쌀포대라던가 아령이라던가 말이다. 하지만 내가 제목에다가 가장 무거웠다
by
손수민 에디터
2025.08.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장 갖기 어려운 자본, "취향" - 아비투스 [도서]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아비투스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하며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이다. 그래서 아비투스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이며,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기도 하다. 성공한 삶과 개인의 품격은 돈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 책에 따르면 지식이나 문화적 취향, 외모, 말하는 방식, 그리고 심리 상태와 사회적
by
도경민 에디터
2025.08.21
리뷰
영화
[Review] 가장 익숙한 것으로부터 낯선 감각까지 - 영화 '제프 맥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
제프는 그 방법으로 Common thing을 채택한다. 일상적이고 흔한 것. 그의 영감은 일상으로부터 온다.
솔직히 디자인적인 것에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한국인은 디자인에 유달리 예민하다. 무릇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인은 옷도 잘 입고, 잘 꾸민다고 말하는 말이 그냥 나온 소리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반골기질이 있던 나에게는 길을 가더라도 너무 완벽한 브랜딩이 되어있는 (디자인이 예쁜) 가게보다, 어딘가가 허술한 부분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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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연 에디터
2025.08.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가면 너머로 엿보는 가장 위험한 광경 - 이머시브 시어터 ‘슬립 노 모어’ [공연]
인생에서 한 번은 체험해 봐야 할 이머시브 공연, <슬립 노 모어>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옳은 말이지만 무심코 흘리기 쉬운 말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한 공연을 보러, 혹은 체험하러 갔을 땐 이 말의 진짜 의미를 뼈저리게 실감할 것이다. 관객은 객석에 앉지 않는다. 고정된 건 백여 개의 방, 즉 무대뿐이다. 배우와 관객은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약 3시간 동안 계속 움직인다. 이야기를 보고 싶은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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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에디터
2025.08.20
리뷰
도서
[Review] 균열과 키스와 합일 - 도서 '데미안'
표지를 진 채 지도 없는 세상으로.
아이와 어른의 세상이 다르다는 것은 많은 아이가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얼마 안 가 ‘유년이 아닌 세상’으로 밀려난다는 것을 일찌감치 실감하고 두려워하며 경계하는 아이는 드물지 않을까. <데미안>의 주인공이자 고작 10살 먹은 싱클레어는 그런 아이다. 어린 싱클레어는 두 개의 세계를 감각한다. 하나는 그의 양친이 제공하는 울타리 속 ‘안전하고 밝은 유
by
신성은 에디터
2025.08.16
리뷰
도서
[Review] 문학의 미적 가치와 철학적 사유를 경험하는 시간 - 데미안
데미안은 내밀한 마음의 양식이며, 머릿속에 부유하는 생각들의 실체적인 현상이다.
『데미안』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다. 당대의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삶의 의미와 자아 성찰의 키워드는 현재까지도 문학의 미적 가치와 철학적 사유를 깊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데미안은 어떤 작품보다도 내밀한 마음의 양식이며, 머릿속에 부유하는 생각들의 실체적인 현상이다. 또한 작품을
by
안지영 에디터
2025.08.16
리뷰
도서
[Review]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 도서 '데미안'
타인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죽기 전에 더 많이 알 수 있다면 참 좋았을텐데
어떤 인간도 아직까지 완전히 자기 자신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그것이 되어보려고 애쓰고 있다. 자기의 능력에 따라서 혹자는 둔하고 혹자는 분명하게. 혈액형별 성격, MBTI, TCI 기질 검사, 심리 테스트 등등. 사람들은 갖가지 테스트를 통해 누군가로부터, 혹은 무언가로부터 자신에 대해 진단받기를 원한다. 이미 어느정도는 알고 있으면서도
by
배지은 에디터
2025.08.11
리뷰
도서
[Review] 알고 있지만 너무 어려운 것들 - 데미안
빛의 세계는 어둠의 세계가 있을때 비로소 밝아진다
겪고 싶지 않아도 겪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수많은 변화 속 겪는 성장은 때때로 너무 두렵고 멀게 느껴지기만 한다. 이해할 수도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달라지는 나를 마주하는 것. 사람은 매 순간 자신만의 계기를 통해 성장한다고 하지만, 반복한다고 해서 언제나 쉬운 것은 아니다. 소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인 장편 소설로, 신앙심 깊은 소년 에밀
by
박아란 에디터
2025.08.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2. 별의별 맛 커피
별의별 순간, 별의별 감정, 별의별 커피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들을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살 것 같다. 이 얼마 만의 차가운 아이스커피인가.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마시는데 눈물이 난다. 사실 며칠 전 더위를 먹은 데다 급체까지 하는 바람에 삼일 정도를 기
by
한세희 에디터
2025.08.08
리뷰
도서
[Review] 2025년에 다시 읽는 '데미안'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는 '데미안'을 2025년 여름 전혜린의 번역본으로 다시 마주하다.
2025년에 다시 읽는 『데미안』 2025년 여름에 다시 마주한 북하우스의 『데미안』은 전혜린 타계 60주기를 기념하여 기획된 도서로, 1964년도의 판본을 되살린 것이다. 우선 전혜린은 독문학자임과 동시에 저명한 독일문학 번역가이다. 그리고 그가 번역한 『데미안』은 최초의 유학파 한국 여성 독문학자가 완성한 최초의 한국어 번역본이기도 하다. 여기에 그치
by
강민경 에디터
2025.08.05
리뷰
공연
[Review] 세상을 바꿀 가장 나 다운 외침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리뷰
관람 전부터 정말 많은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언젠가 지인을 뮤덕의 길로 이끈 작품이 바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공연이 끝나자마자 가장 처음 뱉은 말은 "우와 이거 쩐다!" 였다. 기대보다 훨씬 엄청났던 공연에 완벽히 매료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이것이 양반 놀음' 넘버에 등장하는 오
by
김지민 에디터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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