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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쿠알라룸푸르 여행기① [여행]
다른 이상을 품은 이들이 한 공간에있다
지난 4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후 정확히 7개월 만에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 여행지는 바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지보다 특별할 것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팔랑귀인 내가 그런데도 말레이시아를 다녀오기로 한 이유는 여러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비빔밥 같은 그곳의 매력에 끌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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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19.12.04
리뷰
도서
[Review] 그림으로 치유하기 - 그림 처방전 [도서]
그림으로 힐링하기
어릴 때, 아주 어릴 때 내 꿈은 화가였다. 언뜻 기억나는 유치원 때의 꿈과 초등학교 때의 꿈. 언니들과는 달리 공부에 관심도 없었고, 그보다 그림에 흥미를 느꼈던 나는 흔히들 배운다는 피아노 학원도 다니기 싫어서 결국 그만뒀지만 유일하게 꾸준히 미술 학원은 다녔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주변 상황으로 그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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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19.12.03
리뷰
공연
[Preview] 창문을 넘는 일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을 넘는,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경험을 이 연극과 함께 유쾌하고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다.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창가의 여인>, 1822 한 여인이 창가에 서서 바깥 풍경을 바라본다. 여인이 서 있는 곳은 집 안이지만, 그녀의 시선이 닿은 곳은 저 멀리, 집을 벗어나 펼쳐진 풍경에 닿아있다. 어렴풋이 보이는 배의 돛, 어딘가를 향해 떠나는 배일수도, 어딘가로부터 떠나온 배일 수도 있도 있다. 그녀가 보고 있는 풍경은 아마 많은 곳을 여행
by
한나라 에디터
2019.12.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소와 내용, 세계의 조화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과 "이브 58-1" [시각예술]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앞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을 방문하다
커다란 규모의 미술관은 한 번 둘러보려면 두세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커다란 공간들은 가끔은 내게 숙제처럼 느껴진다. 드넓게 펼쳐진 공간에 차고 넘치는 작품들을 모두 한 번씩은 눈에 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그리고 리플렛과 벽면의 텍스트들에 등이 떠밀려 온전히 작품을 감상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작은 공간들은 항상 매력적이다.
by
유수현 에디터
2019.11.30
리뷰
도서
[Review] 이 그림에 눈이 오래 머물렀다면, 당신은 아마도. - 그림 처방전
마음의 여유가 생겨 그림 옆에 글 한 두 조각을 읽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마음 상태를 직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나도 내 마음이 뭔지 잘 모르겠어’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런 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적어도 그것을 직시하는 것을 도와주는 책이 여기 있다. 바로 미술 치료사 김선현의 ‘그림 처방전’ 도서이다. 저자는 세월호 사건, 포항 지진 등
by
황혜림 에디터
2019.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는 우리가, 대기를 나눠 마시는 방법 [도서]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같은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서로가 외계인 같을 때 보현을 무슨 말로 위로해야 했을까? 나는 순간 보현을 위로할 수 있는 어떤 언어도 나에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소설 <감정의 물성> 中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소설집에서 공감되었던 한 문장이다. 소설 ‘감정의 물성’의 화자 정하는 소설 내내 우울에 젖어있는 애인 보현을 이해하지
by
박해윤 에디터
2019.11.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장은 절망에 대한 감각이다 [도서]
구병모가 묘사하는 '성장'이란
구병모는 2008년에 등단했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문학상을 받으며였다. 2012년 청소년 소설 타이틀을 달고 <방주로 오세요>, <피그말리온 아이들>을 발표한다. 그 다음해 기성작가 6명과 함께 청소년 테마 소설집 <파란 아이>를 출간한다. 작년에도 독자를 청소년으로 상정한 <불안의 주파수>가 발간됐다. 미성년자는 사회의 보호에서 괴리된 이들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28
작품기고
[So & Ji] 파인애플이 솔방울인 줄 알고 좋아하는 다람쥐 가족
이렇듯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를 찾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파인애플이 솔방울인줄 안 다람쥐 평소 다람쥐를 많이 닮았고, 파인애플도 좋아하는 나에 관한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제작하였다. 볼이 통통한 모습은 무언가 먹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학교 재학 당시 간식을 먹으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옛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한동안 머리를 탈색하여 다람쥐 털 색과 비슷하여 그럴 수도 있다. 다들 뷔페에 가면 파인애플이 있는데 소화
by
김소희 에디터
2019.11.27
리뷰
PRESS
[PRESS] 그림 앞에서 찾아가는 마음 - 그림 처방전
내 마음이 가장 어려운 당신에게,
‘나는 왜 이 그림에 눈길이 머무는 걸까?’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죠. 그저 내가 느끼는 대로, 내 생각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 바로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림이 지닌 이 무한한 매력에서 출발, 유독 마음이 가는 그림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자 했습니다.
by
오예찬 에디터
2019.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직은 어려운 미술관 탐방하기 [시각예술]
전시회 가기를 꺼리는 포인트에 관하여
존 버거의 <다른 방식으로 보기>를 읽다가 흥미로운 자료를 발견했다. 교육 수준에 따라 유럽 국가별로 미술관 방문율을 표로 나타낸 것이었다. 학력이 높을수록 방문 또한 높았다. 그러나 필자는 다른 사실에 주목했다. 학력 수준이 미술관 방문 빈도와 비례하다 하더라도 전반적인 비율은 20%를 넘기지 못했다. 더불어 그 자료는 1969년에 출판된 책에 있는 내
by
한민정 에디터
2019.11.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지금은 할머니 전성시대! [사람]
지금은 할머니 전성시대! 최근 유튜브를 장악하고 있는 두 멋쟁이 할머니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밀라논나를 소개합니다! 그녀들의 도전 앞에서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 그녀들은 끊임없는 도전을 한다.
"할머니가 유튜브를 한다고?" 말도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지금 유튜브는 할머니 전성시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밀라논나. 그녀들을 소개합니다. 1. 'Korea Grandma' 박막례 할머니 안녕 편들아~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부르는 구독자들의 애칭이다. 단지 이 세글자로 우리는 서로의 편이 된다. 처음에는 치매로 고생하는 언
by
정윤경 에디터
2019.11.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억과 향을 만드는 순간, 인센스 스틱(Incese Stick) [문화 전반]
기분에 따라 다른 향을 피워보세요. 기분에 따라 노래를 다르게 듣는 것처럼.
어릴 때부터 나는 나무 태운 향을 좋아했다. 아주 어릴 때 할머니의 집에 가면 열심히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다 같이 불을 앞에 두고 무언가가 익기를 바라거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다양한 행위들을 나눴다. 그래서 나무가 태워지는 냄새가 누군가에겐 맡기 싫은 재 냄새에 불과할지 몰라도, 나에겐 왠지 안정되는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나에게 나무를 태운다
by
고유진 에디터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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