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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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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나의 연인, 그녀 < Her > [시각예술]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
영화를 보기 전, 필자를 포함한 관람객들은 이 영화를 컴퓨터와 인간의 터무니없는 판타지 로맨스 쯤으로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그렇게 발칙한 상상만은 아니다. 나의 삶 곳곳에 침투해 있는 '디지털'의 존재가 만약 인간과 양방향적 소통이 가능하다면, 그는 설사 인간이 아닐지라도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현시대의 기술
by
강우정 에디터
2017.04.04
작품기고
[쓰다듬다] 빨간불 앞에 서 있는 당신은
결국 파란불은 켜질거예요
파란불이 켜진다는 것을 알기에 파란불을 기다리고 있나요? 아니면 눈 앞에 켜진 빨간불에 초조하고 불안해하고 있나요? 빨간불의 의미는 곧 파란불이 켜진다는 것. 그리고 마침내 켜졌다는 것. -류준열- 다들 파란불을 기다리면서 온통 빨간불에만 모여있듯이 나는 행복을 기다리면서 온통 사소한 불만 고여있었지. -악동뮤지션, 집에 돌아오는 길- 결국 파란불은 켜질거
by
조현정 에디터
2017.04.04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6 -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잊어야 할 일들.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아직까지 잠들지 못했나요? 요즘들어 잊고 싶은 일들이 많아진다. 정말로 잊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얘기를 지인한테 했더니 잊어야 할 일은 없는 거라고 했었다. 과연 그게 맞는걸까? 정말로 이 세상에 잊어야 하는 일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나는 잊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나를 갉아먹는 일이라면 잊어도 될 만
by
김유나 에디터
2017.04.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왜 글을 쓰는걸까?:기록의 의미 [문화전반]
하루종일 아무 글도 쓰지 않고 지내기는 꽤 힘들다. 대단한 글을 쓰는 사람이거나 매일 일기를 쓰는 사람이 아니여도 친구에게 보내는 카카오톡 메세지나 쇼핑 목록 같은 것들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글쓰기는 일상 곳곳에 들어있다. 나 또한 오늘 하루 이런 저런 글을 쓰느라 바빴다. 그러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왜 글을 쓰는걸까?" 역사
by
김소원 에디터
2017.04.01
리뷰
도서
[Review] 씁쓸하기에 아름다운, '찬란하지만 너라는 계절'
아직 날씨가 변덕스럽긴 하지만 꽃들이 캠퍼스 둘레길을 다채로이 수놓기 시작했다. 봄은 오고 있고 사람들의 마음에도 역시 봄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봄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나타내고, 설렘을 안겨주는 계절로 여겨지지만 꼭 그런 밝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절절한 사랑을 해 보지 않았더라도 봄이 되면 마음 한켠에 외로움이 자라고, 마음 속에 누군가
by
최예원 에디터
2017.03.31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찬란함과 쓸쓸함, 둘의 조화.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 그림 에세이 - 저자 : 석류 / 오령경 펴낸곳 : 도서출판 따스한 이야기 분야 : 그림에세이 쪽 수 : 244쪽 발행일 : 2017년 2월 27일 정가 : 13,000원 ISBN : 979-11-85973-22-7(03800) <차례>1. 사랑의 계절2. 여행의 계절3. 너라는 계절4. 나라는 계절 #찬란하지만, 그래서
by
김세옥 에디터
2017.03.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글 위에 멋을 짓다 - 날개, 파티 [시각예술]
제 멋대로 솟고 튀는 듯한,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흔한 서체, 바로 안상수체다. 이렇듯 그의 대표작은 뾰족뾰족하고 자유로운 개구쟁이인듯 보이지만, 사실 한글의 가장 기본적인 질서를 품고 있다. 3월 1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아직 움츠러있던 마음을 깨우듯 잔잔하지만 즐거움과 신선함을 선물하는 그의 작품과 그의 ‘부록’을 마주해보았다. 신문이든 전시장이든,
by
정다빈 에디터
2017.03.30
작품기고
[쓰다듬다]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사랑, 여행, 너, 나'라는 쓸쓸하고도 찬란한 계절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면 얼굴을 먼저 보게 되듯이, 새로운 책을 보게 되면 책 표지를 먼저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책 표지가 마음에 들면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읽게 된,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도 책 표지에 끌려서 읽고 싶었습니다. 제목처럼, 표지 그림에서 찬란하고도 쓸쓸한 느낌이 물씬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표지를
by
조현정 에디터
2017.03.28
작품기고
새벽정거장19_별빛의 노래로
별빛의 노래로 너를 위로하자 마침 나를 위로하고 있는 중이었으니
"내 꿈이 죽으면 짙은 은하수에 묻어 주세요 잔잔히 빛나는 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 "네가 멋진 은하수라서 이미 네 안에 품은 꿈이 은하수에 있는데, 너 그대로 빛나주면 되는 거야 그러니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꿈이," 별빛의 노래로 너를 위로하자 마침 나를 위로하고 있는 중이었으니 -네버랜드
by
오예찬 에디터
2017.03.24
작품기고
[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28
앞이 깜깜하다고 포기하지 말기를 그저 우울해하며 움츠려있지 말기를
앞이 깜깜하다고 포기하지 말기를 그저 우울해하며 움츠려있지 말기를 빛이 너무 희미하다고 좌절하지 말기를 힘겹게 내민 용기가 짓밟힐까 두려워 말기를 닿을 수 없는 꿈이라고 지레 겁먹지 말기를 똑같은 길을 걸으며 계속해서 그 길을 반복하여 걷고있는 하지만 예쁘게 꽃 피울 미래의 나에게, 그대들에게
by
박유미 에디터
2017.03.22
작품기고
[쓰다듬다] '짜릿하고 따뜻하게' 바라보기
사람 냄새나는 명광고와 명카피를 짜릿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인생영화, 인생드라마...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을 지칭할 때 '인생OO'라고들 많이 부릅니다. 오늘은 제 '인생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한창 진로에 대해서 마음을 못잡고 있을 때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마음을 다잡고 제 꿈에 확신을 갖게 되었고,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by
조현정 에디터
2017.03.20
작품기고
[보고 듣고 그려내다] 아빠에 대한 글
떠올리면 눈물이 날 것 같은 아버지.
나는 항상 아빠가 날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아빠와 이야기를 하려고도 하지 않았고 항상 나의 방 안에만 틀어박혀 아빠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했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빠는 날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러나 우연히 열어본 아빠의 핸드폰 배경에는 나의 사진이 자리잡
by
김은지 에디터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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