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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아빠가 날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아빠와 이야기를 하려고도 하지 않았고
항상 나의 방 안에만 틀어박혀
아빠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했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빠는 날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러나 우연히 열어본 아빠의 핸드폰 배경에는
나의 사진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 사진은 지금까지도
아빠의 핸드폰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떠올리면 항상 눈물이 날 것 같은 우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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