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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짧은 소비 방식에 대하여 [문화 전반]
짧은 소비 방식이 주는 이점은 크지만 그 속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일본 아티스트 진저루트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리뷰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상의 내용은 “요즘 숏폼 중심의 소비로 뮤직비디오의 가치가 줄어든 것 같다”, “숏폼 형태의 음악 소비의 이점은 분명히 있지만 온전히 뮤직 비디오 라는 포맷의 의미가 바뀐거 같다는” 주장이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숏폼 시대를 잘 반영하는 의견이다. 우리는 이제 숏폼 시대
by
김은서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네? 저보고 연기를 하라고요? [문화 전반]
평범한 대학생의 고군분투 연기 도전기
내가 속해 있는 연극 동아리는 작품마다 하고 싶은 팀을 지원할 수 있다. 난 그동안 조명팀, 무대팀, 기획팀을 거쳤고, 마지막으로 남은 팀이 배우팀이었다. 우리 동아리는 2년 동안 활동하고 졸업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4번째 연극이 나의 마지막 연극이었고, 모든 팀을 도전해 봐야겠다는 초심을 다잡으며 배우팀에 지원했다. 배우 합격 소식을 들은 이후 난 진정
by
변선민 에디터
2025.03.13
리뷰
도서
[리뷰]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 - 도서 화가들의 꽃
화가들에게 꽃은 감정을 담아내는 매개체이며, 때로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는 수단이 된다.
화가는 꽃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꽃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는 평범한 자연의 일부지만, 화가들의 눈에 비친 꽃은 단순한 피사체가 아니다. 그들에게 꽃은 색채의 실험장이자 감정의 매개체이며, 때로는 삶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조용한 기록이 된다. 『화가들의 꽃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명화 속 꽃 이야기』는 108가지 꽃 그림을 통해 화가들의 시선을 탐색하는
by
김민지 에디터
2025.03.10
리뷰
전시
[Review] 간결함의 미학, 미피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미피는 무표정이 아니에요!
나는 어렸을 때 학교에 헬로키티 책가방을 메고 다녔고, 스누피가 그려진 물컵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장 체험학습을 갈 때면 미피가 그려진 도시락통을 들고 갔다. 이 중 내 도시락통의 주인공이자 또 다른 누군가의 추억을 장식해 주었을 캐릭터 '미피'가 어느새 탄생 7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미피와 마법 우체통'이라는 이름의 전시회답게 전시장 안에서
by
김지현 에디터
2025.03.09
리뷰
도서
[Review] 화가들의 꽃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명화 속 꽃 이야기
내 삶에 있어 최고의 꽃은 나 자신
크고 작은 행사나 기념일에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꽃’이다. 분위기를 돋우고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꽃을 그린 화가들의 작품을 책 한 권에서 만나보았다. 48인 화가의 시선으로 본 꽃들 화가들의 개성 있는 꽃 그림이 [화가들의 꽃]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였다. [화가들의 꽃]에 실린 꽃들을 보노라면, ‘꽃’이라는 사물에서 영감
by
권은미 에디터
2025.03.07
리뷰
PRESS
[PRESS] 문화가 이론이 되어야 하는 이유 - 도서 '문화 이론'
문화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이토록 많은 관점이 동원될 수 있다는 점이 문화현상의 복잡성을 보여주고, 의도적으로 흐릿하게 보는 행위가 위험성을 담보한다는 점이 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문화'이론'인가보다.
흔히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문장만큼 모호한 표현도 없다. 문화는 무엇인가? 우리는 문명도, 고급스러운 것도, 실험적인 것도, 재밌는 것도, 대화도 문화라고 부른다. '문화가 아닌 것'을 떠올릴 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있다. 아트인사이트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 전보다 많이 왜 이 활동을 하고
by
이승주 에디터
2025.03.06
리뷰
공연
[Review] 똥통에 빠진 진실과 연민을 구원하라 - 연극 '구미식'
나는 이 글을 통해, 이 작품의 이야기를 내던지는 대신 잘 정리하여 서랍에 보관하고자 한다.
연극 '구미식'은 부산스러운 자극들에서 느끼는 불쾌감과 공감에서 파생된 슬픔을 느끼게 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몇 차례의 감정 변화를 겪었다. 처음에는 삐딱한 자세로 폭포수처럼 이야기를 쏟아내는 이 작품 앞에서 소외를 느끼고 묘한 짜증과 불편함을 느꼈다. 그리고 역시 관객이 듣는지 안 듣든지 상관없이 작품이 읊조린 몇 마디에 이상한 공감과 슬픔에 휩쓸렸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5.03.03
리뷰
영화
[Review] 다정이라는 구원, 화이트 버드 [영화]
무엇이 사람을 구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빠르고 길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고가 따끔하다. 겨울을 언제부터 보내주어야 여름을 맞을 준비가 되는 것인지 도통 알아내질 못했는데. 긴팔이 짧아지는 시간을 체감도 못하도록 무섭게 쫓아오는 여름은 눈으로 하얗던 세상을 금방 푸르게 물들일 테다. 지나온 시간만큼 곱절로 빨라지는 시간의 속도란 매순간 새롭다. 유독 무서운 새하얀 겨울을 맞아야
by
차소연 에디터
2025.03.03
리뷰
PRESS
[PRESS] 하찮은 것으로 치부되는 어린 사랑에 대하여 – 정원에 대하여
왜 우리에겐 작은 사랑조차 가꿀 수 없는 남루하고 비천한 세계가 되어버리는지.
최근 한국 문학 시장에서 단편소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2018년에 비해 2023년 중·단편 소설의 판매가 10%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 자료도 있고, 전반적인 콘텐츠의 트렌드도 그러하다. 숏폼 콘텐츠가 대두되며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독자들이 많아진 취향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실제로 다양한 출판사들의 단편 시리즈가 흥미
by
주영지 에디터
2025.03.02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꽃에 담긴 사연들 - 화가들의 꽃
"한 장 한 장 그림엽서로 만들어 액자에 소중히 담아두고 싶다." - 정여울 (작가) -
[그림] '오필리아', 존 에버렛 밀레이 마치 여성이 물에 잠겨 죽기 직전의 모습이나,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은 모순적으로 느껴집니다. 이 그림은 '오필리아'라는 그림으로, 소설 '햄릿'의 여주인공 오필리아의 마지막 순간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존 에버렛 밀 레이가 그렸습니다. 천천히 물이 차오르는 긴 드레스에서 보듯 꽃을 상징적으로 활용해서 숨이 다하기 직
by
김지민 에디터
2025.03.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한 해를 가득 채운 뉴질랜드를 당신에게 [셀프 큐레이션]
글쓴이가 4개월의 머무름을 통해 만났던 뉴질랜드. 일 년에 걸쳐 쓰인 8개의 기고글을 통해 만나보자.
지난 일 년간의 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뉴질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년 2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이었으나, 그 여운은 반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남았습니다. 꿈만 같았던 사 개월은 여태 제 마음을 울컥거리게 하는 기억입니다. 환상적이었던 순간들을 8편의 글에 담아 기록했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시간을 달리는 어른아이 [셀프 큐레이션]
과거와 현재 그 지점 어디쯤 내가 있다
과거의 아이, 현재의 어른 어딘가 그 중간을 왔다 갔다 하며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지난 삼 년간, 아트인사이트는 지친 내게 ‘그럼에도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는 소통 창구가 되어줬다. 에세이, 오피니언, 리뷰 등 다양한 부류로 자유롭게 글을 썼다. 글감을 정하고 글을 쓴 적도 있고, 지금 느낀 생각과 감정들을 서랍에 책을 넣는 것
by
최아정 에디터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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