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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내ㅡ가, 우리ㅡ가 만든 여자들 [도서]
그들은 '왜' 그래야 했을까?
작가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에서 복싱 선수로, 그러다 소설가의 삶을 택했다. 작가 소개란부터 매력적이었다. 특목고에서 수학을 가르쳤지만 ‘매일 불행한 눈동자들을 수없이 마주해야 했다’라니. 글에 표현된 대로라면 신붓감 1위인 교사라는 직업을 포기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나는 작가 소개와 작가의 말을 모두 읽은 후 책의 본론에 들어서는 습관이 있다.
by
이민영 에디터
2020.12.19
문화소식
도서
[도서] 탐독가들
세상을 이끌고 나간 탐독가들은 어떤 독서를 했나?
탐독가들 - 조선 지식인의 독서 리더십과 독서론 - 세상을 이끌고 나간 탐독가들은 어떤 독서를 했나? <책 소개> 『탐독가들』은 제대로 된 독서 행위를 통해 지식과 삶을 일치시키면서 가혹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간 고전 탐독가(耽讀家)들을 조명했다.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사람과의 만남이 뜸해지고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by
박형주 에디터
2020.1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으로 떠나는 여행 [도서]
책과 함께 어떠한 제약도 없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하기.
매년 여행지를 찾아보면서 설렜던 마음을 뒤로하고 올해는 잠시 소홀하게 여겼던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 문득 책장에 꽂혀있는, 처음 책으로 여행을 시작했던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눈에 띄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읽으며 더 많은 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날씨가 좋아지면 찾아가겠어요와 센 강변의 책방을 읽으며 책 속의 인
by
안지영 에디터
2020.12.19
문화소식
도서
[도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애나 본드 그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 애나 본드 그림 <책 소개> 전 세계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영원한 판타지 고전 "이 책은 제 꿈의 실현입니다."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이플페이퍼의 애나 본드가 일러스트부터 책의 꼴까지, 한 장 한 장 그리고 디자인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여기에 유영번역상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복잡하고 미묘한 찝찝함과 불쾌함 - 살인자의 기억법 [도서]
너무나도 빨리 읽어버린 소설, 잘못 읽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살인자’, ‘알츠하이머’, ‘살인’.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고 머릿속에 남은 세 단어이다. 처음 읽는 김영하 작가의 책이었지만 영화로도 만들어진 『살인자의 기억법』은 유명했기에 내용은 물론 엄청난 반전도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소설을 읽기 전 영화의 내용을 알고 있었고, 영화 해석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소설의 결말을
by
문지애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각자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것 - 나의 아름다운 정원 [도서]
미워하던 사람조차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
심윤경 장편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나에게 큰 감정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어딘가 콱 메인 듯한 먹먹함, 감동과 안타까움, 주인공을 향한 애정이 뒤섞여 ‘내가 책을 읽고 울 수도 있구나’라고도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이렇게 상당히 마음에 와닿았던 작품을 감상평에 담아낼 때에는, 어떻게 내가 느꼈던 것들을 부족함 없이 충분하게
by
황지윤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것 -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도서]
창조적=남다르다=일반적이지 않다=정신병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
‘조현병’ 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는 이 병에 대해 일전에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 ‘무슨 행동을 할지 몰라 두려운 사람’ 이기에 피해야 하는 존재로 알고 있었다. 몇 년 전 버지니아 총격 사건의 가해자 부모가 쓴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과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를 서점에서 골라 들었을 때의 감정과 비슷했다
by
전수연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잃어버린 것들과 잘못 끼운 첫 단추를 손보는 것 [도서]
옳고 그름을 구분 짓는 감각이 아니라 자신을 등지지 않음.
며칠 전 악몽을 꿨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마음이 합쳐져 날 몰아붙이는 꿈이었다. 지금까지도 그 생각을 하면 몸 한구석이 뻐근하게 느껴진다. 그럴 때마다 어떤 지난 시간은 지독한 얼룩 같다. 문제는 그 얼룩진 마음을 새 걸로 바꿔버리거나 세탁할 수 없다는 사실. 얼룩을 지닌 채 살아야 하는 마음 앞에서 우린 어떤 충실함을 가질 수 있을까. 충실한 마음
by
조원용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류는 역사를 반복한다 동물농장 [도서]
인류는 계급과 불평등, 착취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조지 오웰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이다. 작품들 에서 고찰과 예리함, 날카로움이 느껴진다. 그 차가운 날은 사회를 향해, 독자를 향해, 그리고 저자 스스로에게 향한다. 그는 글로써 부조리한 사회에 대응했고, 과거의 역사와 미래의 가능성을 계산해 경계할 점을 짚어 내 주었다. 동물농장이 독서 모임 도서로 선정되어 오랜만에 그의 글을 읽어 보았다. 15
by
박은지 에디터
2020.12.12
문화소식
도서
[도서] 지구에서 스테이
세계 시인 56명의 전 지구적 연대가 시작된다
지구에서 스테이 - 세계 코로나 프로젝트 시집 - 세계 시인 56명의 전 지구적 연대가 시작된다 <책 소개>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국경을 넘는 언어의 빛 [지구에서 스테이]는 일본 쿠온출판사에서 기획ㆍ출간한 [지구에 스테이地球にステイ!](2020.09.30 출간)를 번역해 한국어판으로 재출간한 시선집이다. 일본에서 한국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설립된
by
박형주 에디터
2020.12.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라스트 콜이 울리면 [도서]
혐오 속에 가려진 약자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
『라스트』의 작가 이시다 이라는 일곱 개의 단편 속에서 벼랑 끝에 선 인간을 어둡고 냉혹하게 그렸다고 말했다. 작가의 말처럼 소설 속 주인공들은 모두 중요한 무언가를 상실했거나 부족한 사람들이다. 그중 「라스트 콜」은 텔레폰 클럽을 배경으로 자아를 상실한 메구미와 윤리 의식이 부족한 카즈유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구미는 열다섯의 어린 나이부터 성매매를
by
이다솜 에디터
2020.12.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을 통해 얻는 공감과 위로 [도서]
행복해야 할 것 같지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결혼 생활. 그림을 통해 감정을 마주하고 공감과 위로를 얻어보자.
작년, 일본 여자미술대학에서 유학 공부를 하고 있을 때, 학교에 초청되어 온 한 예술가가 강연에서 이런 말을 하였다. “순수미술을 하려고 한다면 정말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해요.” 그 예술가는 일본의 유명한 미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넘어가 그곳에서 작가로 데뷔하여 지금은 현대 미술계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성공하기 위해 그는 사
by
유지호 에디터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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