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탐독가들

글 입력 2020.12.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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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독가들
- 조선 지식인의 독서 리더십과 독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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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끌고 나간 탐독가들은
어떤 독서를 했나?






<책 소개>
 
 
『탐독가들』은 제대로 된 독서 행위를 통해 지식과 삶을 일치시키면서 가혹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간 고전 탐독가(耽讀家)들을 조명했다.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사람과의 만남이 뜸해지고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위드코로나 시대야말로 우리는 탐독가가 되어야 할 때이다.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고전의 탐독가들의 사례를 통하여 그들의 독서법과 세상을 이끌고 간 독서리더십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고전의 지식인들은 대개가 독서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았다. 독서를 하면 선비(士)라고 하여 선비의 정체성을 책 읽기에 두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독서를 한 선비가 많은 것은 아니었다. 맹목적으로 빠져 읽거나, 오로지 출세를 위해 읽거나, 읽기를 위한 읽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어떤 지식인들은 독서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우주의 이치를 깨달아갔다. 그리하여 좋은 독서를 한 지식인들이 나와 세계를 어떻게 바꾸고 현실에 맞서 갔는지를 들려주고자 했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고전 지식인의 독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전 지식인의 독서 행위가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되었는지 살펴보고, 진정한 리더, 좋은 리더란 무엇인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고전 시대의 다양한 독서론을 크게 실학자, 국왕, 성리학자 셋으로 구별하여 접근해 보았다. 실학자를 대표하는 연암 박지원, 국왕을 대표하는 정조, 성리학자를 대표하는 백수 양응수의 독서론을 통해 각자가 속한 신분 조건과 세계관에 따라 서로 대비되는 독서 스타일과 독서 태도를 보여준다.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가득한 세상이지만 여전히 선생과 부모는 책 읽기를 강조한다. 도대체 책을 읽는 행위가 삶과 현실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일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교양을 쌓고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는다. 『탐독가들』에 등장하는 열 명의 책벌레들처럼 독서의 궁극적 가치는 지혜를 깨우쳐 주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는 데 있다.
 
고전 시대 지식인은 누구나 독서왕이었다. 책을 읽음으로써 힘든 현실에 낙담하지 않고 삶의 줏대를 세워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갔다. 세종은 책을 통해 나라를 경영하는데 필요한 실제 도움을 얻었으며 독서 토론을 통해 신하들의 의견을 듣고 자기 생각을 교정해 나갔다. 밑바닥까지 캐는 독서를 강조한 정약용은 건성건성 통독하는 읽기가 아니라 뿌리까지 탐구하는 정독의 읽기를 강조했다. 연암은 좋은 책 읽기는 활자화된 책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 눈앞의 사물과 현실을 꼼꼼하게 살피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글의 의미를 자연 사물로 확장하여 새로운 의미의 독서 개념을 만든다.
 
진정한 책 읽기는 낡은 지식을 넘어 눈앞의 삶과 현실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일이다. 독서는 한 인간을 위로해주고, 한 인간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 준다.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고 세계의 변화를 파악하며,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 독서는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힘과 지혜를 제공해 주며, 책에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유익이다.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독서 스타일이 있다. 어떤 사람은 시끄러운 카페에서 읽으면 집중이 더욱 잘 되고, 누군가는 조용한 방에서 읽을 때 더욱 집중한다. 누군가는 세심하게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어떤 사람은 눈으로 훑어가며 읽는다. 책을 읽는 목적도 제각기 다르다. 성공을 위해서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자기 수양을 위해 읽는 사람도 있다. 기분전환을 위해 읽기도 하고 교양 지식을 쌓으려고 읽기도 한다.
 
고전 시대 지식인도 취향에 따라 자기만의 독서 스타일이 있었다. 하지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제각기 달라 보이는 독서법에도 유형별로 공통되는 독서 방식이 있었다. 그 중심에는 주자 성리학이 있다. 대부분 유학자는 주자가 말한 독서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실학자의 경우엔 주자학과는 다른 특별한 독서관이 있었으며, 국왕의 경우엔 국왕에게 요구되는 고유한 독서 방식이 있었다. 그리하여 고전 시대 독서법은 크게 셋으로 나누어 실학자, 성리학자, 국가 권력으로 구별해 볼 수 있다. 실학자를 대표하는 박지원, 성리학자를 대표하는 양응수, 국왕을 대표하는 정조의 독서론은 각자가 속한 신분 조건과 세계관에 따라 서로 대비되는 독서법을 보여준다. 세 종류의 독서 스타일과 독서 태도는 고전 시대 독서인들의 독서 지향과 독서 방식을 이해하는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탐독가들
- 조선 지식인의 독서 리더십과 독서론 -
 

지은이 : 박수밀

출판사 : 카모마일북스

분야
인문 > 독서/글쓰기

규격
140*210mm

쪽 수 : 216쪽

발행일
2020년 12월 28일

정가 : 16,000원

ISBN
978-89-98204-84-6 (04020)





저자 소개


박수밀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연암 박지원의 문예 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분과 학문의 경계에서 벗어나 문학을 역사, 철학, 교육 등과 연계하는 통합의 학문을 추구한다. 미시적 관찰과 거시적 조망의 균형 감각을 놓치지 않으면서 고전의 정신이 지금 여기에 주는 의미를 탐구해가고 있다. 박지원의 합리적 이성, 이덕무의 온화한 성품, 박제가의 뜨거운 이상을 품으려 한다. 작은 것, 가여운 것에 시선을 두고 나만의 향기를 갖춘 글을 쓰고자 노력한다.
 
박지원, 이덕무, 이규보, 이옥을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엔 오랫동안 진행해 온 열하일기 완독 클럽 공부 모임을 바탕으로 《열하일기 첫걸음》을 출간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과학기술 글쓰기》(공저)를 냈다. 고전을 바탕으로 지금-여기와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오우아 : 나는 나를 벗삼는다》,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리더의 말공부》(공저), 《고전 필사》를 썼다.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알기 쉬운 한자 인문학》, 《기적의 명문장 따라 쓰기》, 《기적의 한자학습》(공저), 《살아있는 한자교과서》(공저) 등을 썼다. 역서로는 《정유각집》(공저), 《연암 산문집》, 《글로 만나는 옛 생각 고전 산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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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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