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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캐릭터 - 배우 연결하기 [TV/드라마]
‘유산슬’과 ‘유고 스타’는 일정 부분 유재석의 모습을 담보하고 있지만 동시에 신인 트로트가수의 모습과 아마추어 드러머의 모습을 갖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진지해질 수록 사람들은 그가 유재석이라는 것을 잊기도 하지만 동시에 유재석이 그러한 도전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 새로운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김태호 피디의 <놀면 뭐하니?>는 이전 작품 <무한도전>의 가슴 아픈 실패를 극복하고자 나온 하나의 프로젝트다. <놀면 뭐하니?>는 ‘직업 되기’의 모티프를 통해 출연자 유재석을 전설적인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영역에 올려놓으려는 시도를 해나간다. 이 글은 <놀면 뭐하니?>가 배우와 캐릭터 사이의 활발한 오고감을 통해 최근 예능계에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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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에디터
2020.01.22
리뷰
도서
[Review] 섹슈얼리티의 억압과 해방, "야한 영화의 정치학"
100년 '야한' 영화사를 통해 보는 우리 사회의 섹슈얼리티
형용사 ‘야하다’라는 단어는 '천하게 아리땁다.'라는 의미와 '깊숙하지 못하고 되바라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름답지만 그 깊이가 얕으며 천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와는 달리 '야함'이란 여러 이데올로기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만들어진 복잡한 관념적 개념이다. ‘야함’의 문제는 결국엔 성, 즉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야기인데,
by
이지현 에디터
2020.01.19
리뷰
도서
[Review] 야한 영화가 보고싶어졌다 - 야한 영화의 정치학 [도서]
쉽지 않은 책이지만 야한 영화를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게 만들거나, 현대사의 흐름을 통해 야한 영화를 다시 보게 만들어줄 것이다.
시대의 흐름 위에 지나간 과거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곧 내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냉철한 현실인식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내일로 이어진다. 현주소를 확인하고 인정할 때, 우리 앞에는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초석이 놓인다. 어떤 주제가 시대별로 어떤 흐름으로 이어져왔고, 현재 어떻게 변화-발전해나가고 있는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17
리뷰
전시
[Review] 미니언즈 테마파크 탐방기 '미니언즈 특별전'
'미니언즈 특별전' 탐방기
인사센트럴뮤지엄을 발견한 순간 직감했다. 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현실세계가 아닌 미니언즈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을 말이다.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던 조그마한 노란색 아이들을 지나 티켓을 받고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나의 직감은 현실이 되었다.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면 지금까지의 미니언즈가 나왔던 영화를 볼 수 있는 미니언즈 전용 영화관이 관람객
by
김태희 에디터
2020.01.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을 그린 음악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은 곡들을 소개한다.
사랑이라 물으면 무엇으로 대답할 것인가? 한 개의 단어로 대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답했다면 그건 사랑을 주는 혹은 받는 대상일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존재하고 서로 주고받는다.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사랑’이라 지칭하는 것도 존재하는 것도 없지만 사람들은 사랑을 자신의 방식으로 주고받는다. 그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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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20.01.09
리뷰
도서
[Review] 첫사랑을 경험하는 방식,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당신이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나는 죽고 말거야.
2017년 <그 해, 여름손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책의 리마스터판이다. 후속작 <파인드 미>와 이어지는 파스텔톤 표지가 아름답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2007년 람다 게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7년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가 주연한 영화 역시 각색상, 작품상 등 많은 상을 받으며 이름을
by
김나은 에디터
2020.0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붓이 만드는 각자의 무드 [시각예술]
반 고흐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나뉘지만 둘 모두 각자의 무드를 하나의 대상에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반 고흐의 두 작품, <감자 먹는 사람들>과 <밤의 카페 풍경>은 모두 실내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작은 테이블 근처에 모여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감자 먹는 사람들>과는 달리 <밤의 카페 풍경>은 인물로 보이는 형상들이 거리를 두고 멀리 떨어져있다. 직관적인 분위기만 본다면 두 작품에 차이가 굉장히 두드러진다. <감자 먹는 사
by
김혜림 에디터
2020.01.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2부) [영화]
현실은 무겁지만 영화는 동화적이다.
"1부"에서는 영화 <옥자>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소개하며, 옥자와 미자의 여정과 옥자가 고통 받는 과정이 현대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을 겨냥하고 있음을 밝혔다. 옥자는 미란도 기업의 성공을 위해 희생되는 수단이자 ‘육류’에 불과하였고, 시골에서 서울, 서울에서 뉴욕을 향하며 갖은 수모를 겪어야 했다. 옥자의 마지막 탈출지였던 ‘공장’은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
by
박소영 에디터
2020.01.01
리뷰
도서
[Review] 소설과 과학이 중첩되어 있는 슈뢰딩거의 단편소설 -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이 책은 소설일까 과학책일까 혹은 둘 다 일까.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관찰되기 전까지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정되지 않은 것처럼 책을 열어 직접 읽어보기 전까지는 그 무엇으로도 확정되기 전인 슈뢰딩거의 단편 상태일 것이다.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 글이란 아무 의미도 가질 수 없으니까. 각자의 감상으로 이 책을 확정해주시길 기대한다.
더 나은 삶을 상상하기 위해 상상력은 삶의 좋은 재료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은 상상력을 통해 발전해왔다.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비행기를 만들었고,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상상이 전화기를 만들었다. 아파트도 자동차도 창밖의 거리와 음식도 물론 상상력에 의해 탄생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31
리뷰
영화
[Review] 빈체로! 파바로티 - 영화 "파바로티"
다가오는 1월 1일, 영화 <파바로티>에서 그가 외치는 ‘빈체로!’와 함께 희망찬 새해가 시작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그 맑고도 묵직한 울림으로 전 세계를 물들였다. 보통의 대중들이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독보적인 노래와 그 감동뿐이었으나, 이제는 그의 오페라 같은 일생을 담은 영화 <파바로티>로 한 사람의 여러 면모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영화 파바로티는 2020년 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에서 출발한 영화 <파바
by
임보미 에디터
2019.12.30
칼럼/에세이
칼럼
[카페+α]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상점, 연남방앗간
연남방앗간은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상점입니다.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상점 연남방앗간 처음 연남동을 갔던 건 3년 전이었다. 그때만 해도 곧게 뻗은 경의선 숲길을 따라 듬성듬성 있는 카페와 강아지를 산책 시키는 주민들이 전부였는데 지금의 연남동은 핫플레이스 중에서도 핫플레이스다. 무서울 만큼 빠른 속도로 상권이 확장되더니 경의선숲길을 기점으로 다양한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날 좋을 땐 잔디밭이 안
by
이영진 에디터
2019.12.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1부) [영화]
공장식 축산을 비판한 영화 <옥자>, 그리고 <기생충>과의 연결 지점.
미국 전역에서 영화 <기생충> 열풍이 불었다. 영화 <기생충>은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상영되었고, 지금 그 찬란함은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Parasite”라는 타이틀을 걸고 상영한 이 영화는 미국의 평론가들에게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
by
박소영 에디터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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