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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림책 스케치] 이리와, 따뜻한 죽음이구나.
그림책 <할머니의 팡도르> 리뷰
#삶 #죽음 #인생 #할머니 #팡도르 #크리스마스 Essay. 그날, 나는 빵을 굽고 있었어. 여느 날과 다름없었지. 죽음이 정말로 날 찾아왔을 땐 많이 놀라지 않았어. 나는 걔를 언제나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근데 타이밍이 안 맞았어. 가기 싫었던 건 아니고, 단지 타이밍이 아주 안 좋았을 뿐이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준비할 디저트를 반죽 중이었거든.
by
이영 에디터
2022.06.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들! [영화]
마지막 여름방학 계획표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 LIST 1.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2008. 06. 26) 하라 케이이치 감독 여름이란 초등학생에게도 인생의 무료함을 느끼게 만드는 계절이다. 여름 한낮의 더위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재밌을 만한 것들을 집에서 찾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그것도 매우 열정적으로 찾게 만드는 힘을. 14년 전 여름, 당시 초등학생이던 언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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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2.06.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우울과 슬픔도 소중히 들여다봐주기를 [문화 전반]
깊은 내면 속으로 빠져드는 순간의 의미
나의 고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얼마전 누가 나에게 넌 고민이 있냐고 물어봤다. 어른들과 다르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고민이 없다는 글을 어디선가 보기도 했다.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사는구나, 하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으니 일상에서 그런 경험들을 하고 난 후에야 나의 고민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딱히 큰 고민이 있다는 생각은 안했다. 보통 고민
by
최지우 에디터
2022.06.2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미국 교환학생 J1 비자 인터뷰, 완벽히 알려드립니다 [여행]
교환학생 비자 발급, 어렵지 않아요!
2022년, 정부의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교환학생을 가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나 역시 대학에 재학하며 꼭 해보고 싶은 1순위가 교환학생이었기에, 미국으로 가는 교환학생을 신청했고 2022년 2학기에 미국 뉴욕주립대학교(SUNY OSWEGO)로 한 학기 동안 교환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교환학생을 위한 비자는 여러 가지가 있고
by
변서연 에디터
2022.06.23
리뷰
PRESS
[PRESS] 믿음에 값을 매긴다면 - 돈이 복사되는 가상자산 수업
천생 문과생의 신문물 공부하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시행된지 벌써 2년차가 되었으나 여전히 나는 '문과'라고 나 자신을 정의하는 편이다. 내가 꿋꿋이 '문과'라는 수식어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구닥다리(?) 마인드일 수도 있고 자부심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변명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변하는 과학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 실제로 '문과는 그런 거 몰라도
by
백나경 에디터
2022.06.22
오피니언
사람
사랑의 연료는 무엇이면 되나요[사람]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랑을 하기에 실격인 사람도 있을까.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랑을 하기에 실격인 사람도 있을까. 며칠 전에 누군가 어느 술자리에서 던진 질문이다. 다들 불콰하게 술이 오른 상태로 새로운 토론 주제에 귀를 기울였다. “인간 강아지인 거지. 사람이 너무 좋고, 사람이 있는 자리도, 사람이랑 노는 것도, 사람이 만들어놓은 것도 그냥 다 너무 좋은 거야. 박애주의자 뭐 그런 거 같은 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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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영화
"우리의 삶은 오해를 견디는 일이다" [영화]
조용한 마리아 사랑병원에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나붙었다. 뼈 사진만 보고 누구인지 확정하기는 힘들다. 아무도 ‘누가’ 찍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고 사진의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관객인 나는 사진의 주인공에 대한 답을 이미 갖고 있다. 그런데도 누가 찍었는지를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저 사람들이 과연 저 사진의 주인공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를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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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신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도서/문학]
충동이 솟는다는 건, 태울 에너지가 생성됐다는 것
'문신'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책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온몸에 용 문신을 두른 건장한 조폭들이 터질 것 같은 팔뚝에 ‘차카게 살자’를 새기곤 시민을 위협하는 장면이 재생되었다. 조폭 소재를 과용했던 시대에 스크린에 비치는 문신의 존재감은 그랬다. 요즘에는 명칭을 달리해 '타투'라고 부른다. 살갗을 날카로운 바늘로 찔러 안료를 새겨 넣는 방법은 동일하지만
by
이보라 에디터
2022.06.20
리뷰
전시
[Review]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리기 시작한 고양이를 평생 그린 남자 - 루이스 웨인展 [전시]
루이스에게 고양이는 진정으로 어떤 의미였을까? 포근한 그의 말년 작품은 나를 더 슬프게 만든다.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가 초창기부터 고양이만 그린 것은 아니었다. 젊은 나이에 가장이 된 루이스 웨인은 다섯 명의 여동생과 어머니를 부양해야 했고, 미술 교사 월급만으로는 그들을 책임질 수 없었다. 루이스는 양손을 사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인정받아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의 정규 삽화가로 발탁된다. 일
by
김혜정 에디터
2022.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점차 활기를 되찾는 대학교 캠퍼스, 그리고 대학생 [사람]
코로나와 학교생활
2020년 1학기부터 2021년 2학기까지, 기나긴 비대면 학교생활을 마치고 2022년 1학기, 다시 대면 수업이 진행되었다. 나는 2019년에 대학교에 입학하여 우연히도 대면과 비대면 형식을 번갈아 가며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캠퍼스를 다니며 수업을 듣고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캠퍼스에서 느껴지는 활기가 꽤 오랜만이라
by
김민성 에디터
2022.06.17
리뷰
도서
[Review] 나이를 먹는다는 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책 '서른다섯, 늙는 기분'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자.
누군가 그랬다. '멀리 놀러 갈 때, 집에 돌아갈 걱정을 하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래.' 예전에는 그리도 좋아했던 인사동을 멀다는 이유만으로 가지 않게 되었을 때, 나도 이제 늙었구나 싶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새치의 개수가 하나 둘 늘어날 때, 예쁜 옷보다 편한 옷이 좋을 때, 불편한 상황도 '그럴 수 있지'하고 넘길 때 등등. 일상의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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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2.06.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벡델 테스트가 과거의 일이 되기를 [영화]
벡델 테스트가 사라지길
만화가 앨리슨 벡델(Alison Bechdel)이 고안한 벡델 테스트(Bechdel test)를 아는가? 이는 영화에 여성이 얼마나 자주, 주도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지를 평가하는 양성평등 지수를 보여주는 시험을 말한다. 벡델 테스트는 아주 단순한 기준 세 가지가 전부인 테스트이다. 기준은 단 세 가지이다. 첫 번째 기준은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by
이세연 에디터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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