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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누군가와 함께 살아본 사람에겐 공감을, 살아갈 사람에겐 가이드라인을
어떠한 관계이든 타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강렬한 경험이다. 단순히 몸과 짐을 합치는 데에 더해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결혼은 단순한 개인과 개인의 만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확대로 이어진다. 하고 싶다고 바로 가능한 것도 아니고 부부가 되는 순간 여러 책임과 의무가 따라온다. 때문에 결혼해서 새 가정을 이루기보다 독신을
by
최예리 에디터
2021.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
이 글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20세기를 살아내고, 21세기를 버텨낸 할머니에게 드리는 연서다.
* 제목은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의 한 구절을 빌려왔다. 최근 몇 달은 황정은 작가의 <연년세세>를 읽으면서, 또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를 읽으면서 나보다 앞선 세대를 살아간 어른들의 삶을 어렴풋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역사 교과서에나 실렸던 굵직한 현대사를 몸소 겪고 살아간 어른들의 어지러웠던 시기를 전해 듣고 되물으며, 현재를 살아가
by
이보현 에디터
2021.07.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편견을 깨부수고 진짜 '내 것'을 찾아서 [드라마]
'마인'을 찾는 강인한 여자들의 이야기.
"마인. 내꺼요" 뼛속까지 귀족으로 살아왔던 '서현(김서형)'의 '내 것'은 돈도, 집도, 반짝이는 다이아도, 모두가 우러러보는 지위와 명예도 아닌 사랑하는 여인 '수지(김정화)'였다. 피할 수 없는 사회의 시선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는 멀어져야 했고, 때문에 친자식이 아닌 아들과는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톱배우
by
이현지 에디터
2021.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절반을 외면하는 방법 [도서/문학]
여자들이 글 못 쓰게 만드는 방법, 조애나 러스
사람을 치열하게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무시하기, 성과 비하하기, 희화화하기 등 여기에 개인의 특징을 넣는다면 더 다양해진다. 왜 화가 많은 사람이 되었는지 혹은 왜 눈물이 많은 사람이 되었는지는 치열했던 인생을 되돌아보면 대략 알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무수히 다양한 부위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한 가지 고정적인 방어기제가 생겼을 것이
by
박나현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자, 나이 든다는 것에 관하여
연극 <늙은 여자, 못생긴 공작부인> 제3회 페미니즘 연극제 2020년 6월 28일 (일) 16시, 1M SPACE 주최 페미씨어터 주관 상상공터 구성/연출 서정애 출연 김재인 김이수 박성은 음악 이병묵 움직임 박성율 디자인 김이수 오퍼레이터 김형욱 정연재 장현아 ㅡ "나이든 여자는 젋고 매력적인 여자에 반(反)하는 추하고 개선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겨진다
by
이다영 에디터
2021.06.22
리뷰
도서
[Review]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책의 표지만큼이나 강렬한 빨간색같은 책
나는 지중해 사람에게는 하늘이 칙칙하게 느껴지는 10월의 어느 날 밤, 파리의 피카소 미술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도록 초대받은 '아랍인'이다. (pp.51) 책의 첫 문장을 읽어내려가며, 나는 결코 이 책을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말 그대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책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카소의 그림이 왜 그리도 외설적으로
by
김규리 에디터
2021.06.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녕, 나의 아이돌 '여자친구' [음악]
걸그룹 '여자친구'가 6년동안 남긴 메시지, 그리고 5년동안 함께한 나의 이야기
2016년 3월, 나는 록 음악을 좋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당시 나는 다양한 음악인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프로를 항상 챙겨보았고, 그날도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일 줄 알았다. 한 걸그룹이 무대에 올라 소개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록 음악밖에 모르던 나에게, 그동안 댄스 음악
by
이호준 에디터
2021.06.01
리뷰
도서
[Review]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가 없는 여성들에게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도서]
아랍과 서양, 두가지 시선에서 보는 피카소와 여성에 관하여.
프랑스의 스톡 출판사가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참신한 기획을 내놓았다. 어떤 것이냐하면 예술가나 작가가 미술관에서 홀로 하룻밤을 보낸 후, 밤새 함께한 작품을 모티브로 하는 에세이를 적어내는 프로젝트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카멜 다우드는 그 시리즈를 함께한 첫 번째 예술인으로서 피카소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그가 적어낸 에세이, <
by
신지이 에디터
2021.05.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자친구가 남긴 6년의 발자취 [음악]
그녀들이 걸어온 길을 다시 걸어보았다.
그룹 여자친구가 전속계약 만료에 따라 지난 22일 자로 공식적인 팀 활동이 끝났다. 이 발표는 여타 다른 가수들의 해체나 전속계약 만료 등의 공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팬들의 반감을 샀고, 현재 가요계 내의 여자친구의 입지는 굳건한 상태였기 때문에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나도 그 중 하나로 회사의 일방적인 공지 이후 멤버들의 개인 입장이 나오기까지 해
by
지은정 에디터
2021.05.28
리뷰
도서
[Review] 양극단의 문화가 예술을 바라보는 법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도서]
양극단의 사람, 문화 혹은 종교가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
이 책을 읽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유독 여성과 단단한 연결고리가 있는 피카소가 여성을 ‘삼켰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였다. 두 번째는 여성을 삼킨 피카소를 아랍인의 관점으로 해석한 책이라는 점이었다. 사실 인간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아주 많은 궁금증을 가진다. 외계인과 UFO에 대한 이야기가 늘 뜨거운 이슈인 것처럼 말이다. 같은 맥락으로
by
유소은 에디터
2021.05.27
리뷰
도서
[Review] 아랍인의 눈으로 바라 본 피카소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서양과 아랍,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라는 매우 상반된 두 세계를 피카소라는 화가를 통해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피카소 14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서인지 피카소에 대한 콘텐츠들이 유독 눈에 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띈 콘텐츠는 바로 이번 문화초대다. 이번 문화초대를 통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피카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마주했다. 바로 '아랍인'이 바라본 피카소다. 피카소는 여성편력이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피카소의 공식적인 여인으로 밝
by
김태희 에디터
2021.05.27
리뷰
도서
[Review] 여자, 아랍인 그리고 피카소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아랍인의 시점에서 피카소의 그림은 어떻게 해석되는 것일까? 그리고 피카소에게 있어 여자는 어떤 것이었을까?
이 책을 향유하게 된 것은 피카소의 그림에는 유독 여자 그림이 많은데, 왜 그러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랍인의 눈에서 보는 피카소의 그림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였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을 펴는 순간. 나는 퍽 당황스러웠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고방식, 다른 스타일의 글쓰기 방식, 내 가치관의 용인 범주를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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