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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타인의 혐오 없이도 스스로 증명할 빛 [음악]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ICONIC BY MISTAKE'
LE SSERAFIM(르세라핌), ILLIT(아일릿), 그리고 KATSEYE(캣츠아이)의 협업곡인 'ICONIC BY MISTAKE' 뮤직비디오가 6월 10일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들은 모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이지만, 저마다 다른 색을 지닌 세 그룹의 조화를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존재한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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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6.06.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늘은 연보라가 곳곳에서 일겠습니다 - 2026 서울시향 조너선 노트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3번
아직 없는 하루의 기압을 듣는 중 - 2026 서울시향 조너선 노트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3번 프리뷰
서울시향의 6월 정기공연을 예습한다는 마음으로 리게티의 '론타노'를 재생했다. 처음엔 내가 뭘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유리 파이프를 통과하는 듯한 소리가 났다. 그때부터 상상하기 시작했다. 6월 18일과 19일, 그날의 소리에는 무슨 색이 자라나 있을까. 내가 아는 서울시향의 색이라면, 오묘한 연하늘과 보랏빛이 섞인 바로 그 색이겠지. 정말로 그 색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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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6.1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자립준비청년 연주자들의 성장을 담은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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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6.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리고 난 그게 좋아 [음악]
난 아마 네 시간을 낭비하게 될지도 몰라, 근데 누가 알겠어?
4월 말에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녹아서 하릴없이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가 누군가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처음 이 곡을 접했다. 나처럼 느슨한 상태임에도 담백하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은 것이 멋져 보였다. 첫인상부터 이 노래가 좋았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먹먹한 머릿속이 하나의 투명한 점에서부터 번져 맑아지는 기분이다. 대충 가수만 기억한 채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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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6.06.10
리뷰
PRESS
[PRESS] 3년 차 페스티벌이 보여주는 이정표 - 아시안 팝 페스티벌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올해 역시 아시아 음악을 매개로 한 뚜렷한 정체성, 그리고 관객 친화적인 쾌적한 인프라의 시너지를 증명해 냈다.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낯선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즐거움과, 서로 다른 문화권의 음악이 융합하는 경험으로 여름을 열었다. 개최 3년을 지나며 이들만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벼려내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이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들과 함께 지평을 넓혀나갈지,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진다.
3회를 맞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올해도 자신만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이 페스티벌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아시안 팝'이라는 다소 넓고 느슨한 이름에 있다. 특정 장르를 정의하기보다 아시아라는 지역적 공통분모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포용하며, 오히려 더 큰 자유를 획득한다. 현재는 동북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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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에디터
2026.06.07
문화소식
공연
[공연]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자립준비청년 연주자들의 성장을 담은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자립준비청년 연주자들의 성장을 담은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테트리스, 브롤스타즈 등 인기 게임 OST를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사장 김정각)은 오는 6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희망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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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6.05
리뷰
PRESS
[PRESS] 바람이 파래졌나. 첼로가 오나보다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스페셜 콘서트: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 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 이재리 Cello [공연]
익숙한 이름들이 낯선 바람을 데려올 때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스페셜 콘서트: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 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 이재리 Cello 프리뷰
사람이 저도 모르게 손을 뻗는 데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면, 내가 이 첼로를 보러 가도 좋겠다는 줄기 하나를 뻗어낸 것은 다름 아닌 목차 때문이었다. 드뷔시, 풀랑크, 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 혹은 첼로 소나타를 종종 듣는다면, 얼핏얼핏 악기가 주인공인 공연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다면, 저 세 사람이 그리 낯설게 다가오진 않겠다. 오히려 익숙
by
장유진 에디터
2026.06.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책보다 더 책같은 노래 - 자몽살구클럽 [음악]
자몽살구클럽, 0+0, 도망, 난널버리지않아
솔직히, "자몽살구클럽"은 그다지 마음에 드는 소설이 아니었다. 글을 시작하며 고민했다. 한로로의 북 앨범 "자몽살구클럽"은 음악으로 봐야할까, 책으로 봐야 할까? 결국 어느 쪽이 더 와닿냐의 문제다. 책을 덮은 뒤에야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조금 이상한 일일까. 책, "자몽살구클럽" 무채색이던 소하의 하굣길에 살짝 빛이 내리쬔 게시판에는 초대장이 하나 붙어
by
윤희수 에디터
2026.06.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결국 코르티스의 음악이 통했다 [음악]
눈치나 살피기, that's red-red
최근 K-팝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인 그룹을 꼽으라면 단연 코르티스를 빼놓을 수 없다. 코르티스는 데뷔 초부터 대중적인 공식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온 그룹이다. 실제로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노래'보다 '코르티스만 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아이돌 음악을 이야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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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에디터
2026.06.04
리뷰
PRESS
[PRESS] B블록 15열에 앉으면 말린 장미를 볼 수 있다 - 에스메 콰르텟 10주년 리사이틀 [공연]
오른쪽으로 몸을 틀자, 네 사람의 시간이 한꺼번에 보였다 - 에스메 콰르텟 10주년 리사이틀 리뷰
당장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도, 내가 정말 별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때에도 이 안은 여전하구나. 여전히 예쁘다. 변치 않는 안전 지대가 거기 머물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마음 안이 시원해졌다. 바이올린 한 대가 가장 높게 음을 높이고, 그 길을 또 하나의 바이올린이 따라올 적에,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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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6.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곳에서 다시 춤추는 카니발, Bala Desejo - SIM SIM SIM [음악]
Bala Desejo는 과거의 브라질 음악을 향해 단순히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래된 리듬과 사운드를 오늘의 목소리와 오늘의 축제로 다시 불러낸다. [SIM SIM SIM]은 브라질 음악의 유산이 여전히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따뜻한 햇빛과 느슨한 리듬, 함께 부르는 목소리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Bala Desejo의 [SIM SIM SIM]을 들어보길 권한다.
브라질 음악은 언제나 넓은 시대와 지역을 품고 있다. 보사노바의 부드러운 리듬, 삼바의 원초적인 에너지, 트로피칼리아의 실험성, MPB의 서정성은 서로 다른 시대의 감각처럼 보이지만 좋은 음악 안에서 하나의 풍경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Bala Desejo의 [SIM SIM SIM]은 이러한 브라질 음악의 긴 흐름을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다시 불러낸 작
by
김용준 에디터
2026.06.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하이퍼팝(Hyperpop)을 아세요? [음악]
과잉을 통한 아름다움의 역설
너무 바쁜 5월이었다. 벌써 5월이냐고 물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달이 흘러 6월을 코앞에 두고 있다. 5월은 때에 맞지 않게 무더웠고, 해내야 하는 일들을 하나씩 해치우다 보니 어느덧 다 지나가 있었다. 그렇지만 언제나처럼 틈틈이 음악을 즐기는 것은 잊지 않았고, 어쩌면 그게 내가 바쁜 일상에서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을지도 모른다.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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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 에디터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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