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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숲 속
포근함을 안고
Painting by Loa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 숲을 찾았다. 사그락 소리와 함께 찾아온 새소리에 무거웠던 마음도 사그라드는 듯했다. 그 속에는 따뜻한 빛과 울창한 나무만 가득했고, 그 고요한 여백을 화폭에 담아 기록하고 싶었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8.02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효과] 꿈의 숲
조각난 풍경화
꿈의 숲 Dream Forest 깃발과 중절모 Flag and hat 전 걷거나 차 타고, 기차타고, 비행기 타고 바깥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늘 돌아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매일 같은 풍경은 지겹기도 하지만, 작은 변화도 크게 느껴져 새로운 재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당시에 제가 빠져있던 생각에 따라 같은 풍경은 마치 꿈속같이 새롭고 낯설게 다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0.08.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상이 있는 멍 때리기 예찬 [문화 전반]
트렌드였던 멍 때리기는 어떻게 변모하여 라이프스타일로 스며들었을까?
약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멍 때리기’는 우리 사회의 트렌드였다. 행위 예술가 웁스양이 기획한 ‘멍 때리기 대회’는 그 불씨를 태워 올리는 장작이었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대신 그 뒤엔 번아웃이 만연하던 우리나라에서 멍 때리기는 큰 환호를 얻었다. 2016년 4회차 멍 때리기 대회에서는 가수 크러쉬가 우승을 하며 시민의 호기심을 끌어내기도 했
by
곽예지 에디터
2020.07.30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숲 속 휴식
잠시 쉬어가는 일상
illust by suhyun 살랑 살랑 불어오는 포근한 바람 아래, 조용한 숲 속 달콤한 휴식을 머금다. '거북이의 손그림'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앞으로 2주마다 '거북이의 손그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7.05
리뷰
전시
[Preview] 거울은 무엇으로 잘못되는가?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낯선 친숙함. 이름과 대상이 다만 따로 떨어진 채로, 내게 와 있었다. 이미.
르네 마그리트, 귀에도 입에도 익숙한 그 이름이지만 곧잘 그가 누구였던지, 대략 화가의 이름이었던 듯한데, 그의 대표작은 무엇이었던지를, 나는 금방 상기시킬 수 없었다. 내가 미술을 잘 모르기 때문이고,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온 탓이다. 그러나 곧 그의 작품을 보자마자, 여기서 또한 낯선 친숙함을 획득한다. 이름과 회화가 다만 따로 떨어진 채로, 내게
by
서상덕 에디터
2020.05.07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여러분에게 동물의 숲이 있었다면 내겐 마비노기가 있었다 [게임]
오늘날 우리가 <동물의 숲>에 열광하는 이유. 그 시절 <마비노기>를 그리워하는 이유.
어두운 바, 손님이라곤 한 명 밖에 없는 그곳에서 개는 기타를 치며 노래한다. ‘나비보벳따우, 나비보벳따우.’ 의미를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상한 말들뿐이지만 가볍게 통통 튀는 기타 소리와 함께 그 노랫말들을 가만히 듣고 이따 보면 마음은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든다. 역시 아무리 개라고 할지라도 단 한 사람을 위해 노래해 준다는 건 감동적이다. 아는 사람은 모
by
이중민 에디터
2020.05.0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새롭게 보는 연습
실제 풍경 속 저마다의 시선
Painting by Suhyun 그림이란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선'을 담는 것이다. 물론 그림에서 기법적인 요소나 색채, 형태 표현 등 중요한 요소는 많으며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이지만, 굳이 한 문장으로 내가 생각하는 '그림'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붓을 처음 잡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일상적인 풍경이나 사물 속에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26
리뷰
전시
[Review] 아롱지는 색채들의 숲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복잡하지 않은 구조, 짙고도 편안한 파스텔의 색감들
지난 토요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다녀왔다. 실은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를 보고 난 뒤 곧바로 직행한 터라, 다리가 많이 아픈 상황이었다. 괜히 노트북이랑 책은 가져와가지곤, 어깨도 영 아픈 것이 아무래도 온전히 관람하기는 어려울 듯싶어, 벌써 이른 서글픔이 오고 있었다. 막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전시회를 다 구경하고 나오
by
서상덕 에디터
2020.04.18
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의 숲을 산책하다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의 이야기
이 책은 클래식을 음악적으로 해설한 책이 아니다. 제목 그대로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숲을 산책하듯이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과 작곡가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각 챕터는 ‘악장’이라고 불린다. ‘제 1악장’, ‘제 2악장’... 이 책에 참 잘 어울리는 소제목이라고 생각한다. 글의 중간중간에 클래식 음악
by
송진희 에디터
2020.04.14
리뷰
PRESS
[PRESS] 25년간 우울증을 겪은 박물학자의 열두 달 기록 '야생의 위로' [도서]
날아다니고, 땅에서 솟아나는 이들의 숨소리를 듣는 일에 대한 회고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 안에서만 생활한지도 일주일이 넘어간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무기력하고 조금은 울적해지는 기분이 들어 집 앞 산책은 필수다. 강아지 산책은 가족이 번갈아가면서 하고, 나가더라도 짧은 걷기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야생의 위로> 첫 장을 펼치고 10장을 마저 읽기 전에, 저자 에마 미첼이 기록한 문장들의 냄새를
by
장소현 에디터
2020.04.05
리뷰
PRESS
[PRESS] 감정을 사유하기 - 다소 곤란한 감정
어느 내향적인 사회학도의 섬세한 감정 읽기
감정을 돌봐주는 책이 아니라감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책 《다소 곤란한 감정》 얕건 깊건 감정이라는 것과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다. 직면하느냐. 회피하느냐. 아니면 그 순간을 캐치하지 못하느냐. 찰나 혹은 억겁동안의 감정을 우리는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할까. 감정이 지배한 2020년 지금. 자기 스스로를 위해, 스쳐갈 수많은 타인들을 위해 우리는 감정을 사
by
이주현 에디터
2020.03.3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향수를 자극하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기가 심상치 않다 [게임]
동물의 숲, 혹시 기억하시나요? 아날로그 감성으로 힐링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최근 20대 사이에서, 그리고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하 ‘모동숲’)이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나만 모동숲없어’라는 등의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와 모동숲 게임에 대해 구매 의지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트렌디한 문화를 다루는 각종 매체 사이에서도 닌텐도 스위치와 ‘모동숲’을
by
고유진 에디터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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