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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연극 비평, 누가 읽고 무엇을 쓰고 [문화 전반]
비평의 쓸모를 의심하고 확인하기까지
어느 연극 합평회에서 한 평론가가 작품에 대한 비평문을 낭독했다. 작품의 연출가도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었다. 사회자가 물었다. “언급된 논점들에 관해 이야기할 부분이 있나요?” 비평에 대해 달리 소감이나 의견이 있는지, 작품에 대해 덧붙여 설명할 만한 것이 있는지 물은 것이었다. 연출가는 이렇게 답했다. “예술은 개개인이 자유롭게 받아들일 때 의미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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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07.27
리뷰
도서
[Review] 해석의 차이를 바라보는 묘미, 영화 비평지 필로 FILO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디테일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영화 비평지, <FILO> 리뷰
우리가 어떤 영화를 보고 나서 하는 일은 무엇일까. 아마도, 영화 리뷰를 찾아보는 일일 것이다. 내가 본 영화의 해석이 궁금해서, 아니면 내가 해석한 영화의 의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했을지 여러 가지로 궁금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든, 궁극적으로는 내가 본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느끼기 위해서가 아닐까? 영화 비평, 글의 맛 그런데 이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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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7.07
리뷰
도서
[Review] 단 하나의 말: 필로FILO 8호 [도서]
매거진 필로FILO 8호 리뷰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매거진 필로FILO 8호를 봐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리스트에 있는 세 개의 영화 때문이었다. 폴 슈레이더의 <퍼스트 리폼드>, 이시이 유야의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하마구치 류스케의 <아사코>. 세 영화를 다루는 두 비평에서 묘한 공통점을 찾았다. 예술가는 평생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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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7.07
리뷰
도서
[Review] 쉽고도 어려운 영화의 세계, 필로 FILO [도서]
그래도 흥미로운 건 여전한걸요
영화 잡지라고는 씨네21밖에 모르던 내가 FILO라는 영화 비평잡지를 스스로의 의지로 읽게 되었다. 난 영화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영화를 폭넓게 보는 스타일은 또 아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딱히 없고,(호러는 정말 싫어한다.) 좋아하는 감독도 딱히 없다. 취향도 일관적이지 못하다. 잘 만든 영화라면 그게 음악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멜로/로맨스 영화든
by
임하나 에디터
2019.07.05
리뷰
도서
[Review] 필로 FILO vol.8_영화만을 위한 사유 기록
글들은 일종의 영화 지침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영화를 보기 전에 읽는 글이 아니라 영화를 보고 나서 그 기억을 함께 되새기며 읽어 나가야하는 일종의 해설서나 교과서 전과와 비슷하다.
비평과 평론의 올바른 역할 영화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라도 <기생충>을 본 사람이라면 이 문장을 언뜻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일명 ‘명징’사태로 불리는 논란은 이동진 평론가의 <기생충> 평으로 인해 발발했다. 명징과 직조. 이 단어들에 대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로 굳이 아는 척을 하는 것이 평론이냐’는 비판이 제기되
by
한나라 에디터
2019.07.03
리뷰
도서
[Review]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 필로 FILO Vol.8 [도서]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영화 비평 잡지 FILO를 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은 부러움, 그리고 반성이었다. 사실 이 잡지를 받아보는 것에 대단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또 어떤 작품에 대한 누군가의 타당한 비평을 보는 것이 즐거우니, FILO를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가벼운 마음에서 첫 장을 펼쳤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엔 착잡한
by
김윤하 에디터
2019.07.02
리뷰
도서
[Review]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영화비평 - 필로 FILO [도서]
영화 비평 잡지:: <FILO>
무릇 ‘영화감상’은 범세계적인 취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화 싫어하는 민족은 찾기가 힘들다. 한국의 경우 그 사랑의 크기는 더욱 지대하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영화감상을 취미로 쓰는지라 정말로 영화감상이 취미인 나는 자기소개서의 ‘취미/특기’을 앞에 놓고 취미를 취미라 부르지 못한 채 매번 창작의 고통을 맛본다. 상황이 이러하니 영화를 소재로 다룬 콘
by
박민재 에디터
2019.07.01
리뷰
도서
[Review] 내겐 특별한 영화 비평의 의미 - "필로 FILO"
영화에 대한 해석을 넘어서 내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까지도 떠올리게 해준 <필로 FILO> 8호에 대한 리뷰
나에게 영화 비평은 영화의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애초에 내 영화 인생의 시작점에 평론가들의 비평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10년 전, 나는 이동진 평론가와 김태훈 칼럼니스트가 매주 한 편의 영화를 추천해주는 한 IPTV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열혈 시청자였다. 프로그램 속 영화에 대한 두 사람의 상세한 설명
by
진금미 에디터
2019.06.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촛농이 흐른 곳(2) [도서]
촛불집회가 지난 지 2년. 한국문학의 방향을 묻다
「비평이 왜 중요한가」라는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양경언은 비평 담론을 '문학'이라는 영역에서 '사회 전반'으로 확장한다. 그러므로 김현의 『지혜의 혀』를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혁명의 낭만화'를 문제화"하는 그녀의 시도는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글의 결을 신선하게 한다. 『지혜의 혀』는 지어진 시기나 내용을 보아도 촛불집회를 연상하게 만드는 뉘앙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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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블레이드 러너 2049 - 인간성의 경계에서 열린 새로운 가능성들 [영화]
인간성의 경계에 대한 깊고 다양한 생각
경계에서의 영화, 감독 드니 빌뇌브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드러난다. 필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 <에너미>, <블레이드 러너 2049> 총 세 가지의 작품을 보았는데, 모든 작품에서 ‘안개’가 나오고, 카메라가 안개 속에 묻힌 어떤 곳을 익스트림 롱 샷으로 천천히 담아내는 장면이
by
김윤하 에디터
2019.03.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창비 182호 소설 ; 외로움에 주목하기 [도서]
박민정의 「나의 사촌 리사」와 박선우의 「휘는 빛」에서 느껴지는 외로움 읽기
그 모든 일들이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고통스러웠지만 살아졌고, 살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살아진다. 그러다 보면 사라진다. 고통이, 견디는 시간이 사라진다. - 창작과 비평 182호, 「일년』 中 『창작과 비평 182호』에 실린 세 편의 단편과 한 편의 중편은 등장인물 간의 애매한 관계를 바탕으로 느껴질 수 있는 외로움을 신선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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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3.23
리뷰
공연
[Review] 자유와 진실은 같지 않으니 _ '굴레방다리의 소극' 비평
윤지오 씨를 도와주세요
진실을 아는 것과 자유로운 것은 동의어일까? 배우 장자연의 사건만 보아도 아님을 알 수 있다. 뉴스와 인터넷으로 윤지오님을 지켜보며 진실과 자유는 멀리 떨어져 있음을 깊이 체감하고 있다. 방금 언급한 진실과 자유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작은 지하의 한 고립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가 펼쳐지는 연극이 있다. 바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굴
by
손민경 에디터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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