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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이상하고 아름다운 초현실주의의 세계 [미술/전시]
레메디오스 바로의 작품에는 작가가 원했던 이상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양초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사과, 숟가락을 들고 초승달에게 밥을 먹이는 여인… 스페인에서 태어나 멕시코에서 활동한 초현실주의 화가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 1908-1963)의 세계에는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풍경이 가득하다. 바로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지만, 멕시코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여성박물관 등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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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1.02.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사랑한 짧은 영상 [문화 전반]
지나칠 수 없는 짧은 영상의 매력
세상에는 재미있는 영상들이 정말 많다. 지금 당장 '넷플릭스'나 '왓챠'에 들어가도 알 수 있듯, 과연 우리가 살면서 다 볼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수없이 많은 영상이 존재한다. 전 세계 제작자들이 매일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이야기 소재를 고민하고 바쁘게 촬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그들 덕분에 하루의 일부, 소중한 여유시간을 밀도 있게 즐겁게
by
정서영 에디터
2021.02.06
리뷰
PRESS
[PRESS] 인간은 곧 그가 먹은 것과 같다 - 철학자의 뱃속
철학자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통해 그 철학자들의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인류의 구원이란, 이 문제와 오래 씨름해 온 신학자의 빛바랜 능숙함에 달려 있지 않다. 그것은 바로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 - 니체 『이 사람을 보라』 중에서 『철학자의 뱃속』 _미셸 옹프레 [PRESS] 인간은 곧 그가 먹은 것과 같다 이 문장을 쓰며 다 식어버린 탓에 뽀얀 크레마마저 완전히 사라진 새까만 커피를 마시고 있다. 아메리카노. 과거
by
오예찬 에디터
2020.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조지Joji, 우주비행사가 된 예술가 [음악]
조지Joji의 뮤직비디오 속 우주여행 세계관-연결된 단편 서사들은 하나의 장편 서사를 이룬다.
우주여행을 떠나보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아직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스스로 우주를 구축하여 홀로 그 우주로 향하는 뮤지션이 있으니, 바로 조지Joji이다. 조지Joji TVFilthyFrank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유튜버를 알고 있는가? 상당히 독특한 영상들을 제작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몇 년 전에 은퇴
by
최호용 에디터
2020.11.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포스트 코로나, 이제는 새로운 미술을 기대할 때 [시각예술]
퍼포먼스 예술가 브루스 나우먼의 궤적을 밟아보며
펜데믹 시대의 퍼포먼스 예술 펜데믹 시대의 미술관 전시는 여러 측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 19 발생 이후로 1년 가량이 흘러간 지금, 결코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많은 미술관들은 나름의 대안책을 찾아나가고 있다. 크지 않은 전시 공간의 경우 안전수칙을 지키며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미술관들은 VR전
by
유수현 에디터
2020.10.16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예술가와 '놀다가' 삶이 바뀐 비즈니스맨
#19 톰 탄디오와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
미술과 처음 만난 순간 미술을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하는가? 조금 모호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미술이 사람도 아니고, 처음 마주한 순간이 명확하게 기억에 남기는 어려울 테니까. 내 경우에도 역시 미술은 한지에 떨어진 먹 한 방울처럼 서서히, 뭉근하게 나를 변화시켰고, 스스로 미술을 진지하게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난 이미 너무 멀리 와있었다(!
by
채현진 에디터
2020.10.02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고장난 라디오
고장난 라디오같은 아침
네. 의식의 흐름대로 그렸습니다. 저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기분이랄까요
by
김찬식 에디터
2020.09.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존 혹은 공생 - 모노노케 히메 [영화]
<모노노케 히메>를 통해 알아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중 <모노노케 히메>를 가장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원령공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종교관, 에코 페미니즘, 자연과 인간의 본성 등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주제의 이야깃거리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가볍지 않은 내용과 걸맞게 매우 현실적인 결말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by
송아영 에디터
2020.09.06
리뷰
공연
[Review] 장마의 한가운데, 프린지페스티벌에서의 어느 저녁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공연]
함께 모여 '종말'을 보았지만, 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서울의 풍경이 너무 넓게 트여 있어서 나는 그 때 너무도 살아있었다.
8월 15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며칠간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된다 싶더니, 운 나쁘게도 프린지 페스티벌을 위해 날을 비워둔 전날 밤부터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오까지 해가 뜨지 않아 어두컴컴한 창밖의 풍경을 보고 '아 이러다 못 가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오후가 되자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오후 늦게 비가
by
장은재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히사이시 조의 음악일기 [도서]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양한 영화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그의 이야기
히사이시 조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노노케 히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음악 대부분을 작곡한 영화음악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이다. 더불어, 한국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음악을 맡았던 전적이 있어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을
by
송아영 에디터
2020.08.16
리뷰
영화
[Review] 빛나는 청춘 비디오 테이프를 감으면 - 마티아스와 막심
누군가의 청춘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보았다.
“어떤 우정은 청춘만큼 흔들리고 사랑보다 강렬하다” 비디오 테이프를 감기 전에 칸이 사랑하는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그는 1989년 캐나다 출생으로 현재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를 겸하고 있다. 무려 4살에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9년 작 <아이 킬드 마더> 의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황금 카메라상, 예술 영화상, 프랑스 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마티아스와 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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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0.07.23
오피니언
주파수를 맞춘다 [넘어져도 상처만 남진 않았다] 김성원
내가 이번 생에 선택한 여행은 어릴 때부터 사로잡혔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여행이고, 가장 두려워하는 것들이 내가 선택한 여행지 곳곳에 숨어 있다. 주파수를 맞춘다는 말을 좋아한다. 고3의 새벽에서도,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밤에도 나의 귀를 채우는 것은 라디오 속 음악과 말소리였다. 라디오를 듣는 시간 속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들, 걱정하는 것들, 느
by
심혜빈 에디터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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