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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허공에 대고 연기하는 영화 - 도그빌의 낯설게하기 [영화]
오늘은 <도그빌>과 <500일의 썸머>를 중점으로 낯설게 하기 기법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자.
* 해당 글에는 '도그빌'과 '500일의 썸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개 같은 마을, 도그빌 ‘낯설게 하기’는 친숙하고 일상적인 사물이나 관념을 낯설게 해서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표현하는 에술적 기법이다. 지연과 제동의 원리를 통해 지각의 자동화를 피하고, 낯선 감각의 간극만큼 관객이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이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30
리뷰
공연
[Review]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치유를 - 연극 '톡톡' [공연]
따뜻하면서도 웃긴 공연 '톡톡'
연극 톡톡은, 벵상의 호들갑스러움과 함께 문이 열리고 각각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벵상의 등장과 더불어 프레드가 등장하는데 두 사람의 대화는 범상치 않다. 프레드의 등장과 동시에 그는 갑자기 욕설을 내뱉는다. "XX"이라는 소리와 함께 관객들은 자지러진다. 벵상이라는 인물도 범상치 않다. 그는 무언가 얘기를 하면 거기에 대입해 숫자를 읊는다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후회할 말은 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도서]
김윤나 작가의 '말그릇'과 함께 생각해보는 예쁘게 말하는 방법.
“말은 당신을 드러낸다. 필요한 말을 제때 하고, 후회할 말을 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 김윤나, '말그릇' 중 김윤나 작가의 책 “말 그릇” 중 프롤로그에 나오는 문장이다. 맞다. 말은 그 사람을 보여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말’을 통해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하고, 오로지 말 때문에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불행을 느끼기도 한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by
김현송 에디터
2019.12.26
리뷰
공연
[Review] 완전무결함에 대하여: 연극 '톡톡'
당신들은 실수하면 안됩니다.나를 불안하게 하니까요.
나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의 단점도. 나는 법을 준수한다. 그렇다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오늘도 내 곁을 스쳐 지나간다. 완전무결한 판결자. 완전무결한 종교지도자. 완전무결한 성범죄 피해자.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하기를 요구 받는 사람들. 본인에게는 요구하지 않는 잣대를 들고 다른 이들을
by
박나현 에디터
2019.12.26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이번 주말에 뭐 할 거야?
나 이번 주는 집에만 있으려고. 강아지랑!
이번 주말에 뭐 할 거야? 아, 나 이번 주는 집에만 있으려고. 강아지랑!
by
전예연 에디터
2019.12.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을을 기다리며 - 500일의 썸머[영화]
사람마다 사람의 대한 관점은 다를수 있고, 어떤 관점이 정답이라거나 더 성숙한 관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존의 편견과 환상에서 벗어나게 된 그들의 사랑은 한층 성숙해진것으로 보인다. 사랑에 정답은 없다. 그저 삶을 통해 성숙해질 뿐이다.
* 해당 글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읽기 전 영화 <500일의 썸머>를 감상하고 오시길 권합니다. 겨울의 시작 찬바람이 불고, 사람들이 롱패딩을 꺼내입는 계절이 되었다. 나도 따라서 롱패딩을 샀다. 올해는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다. 겨울이다. 겨울이 끝난줄도 모르게 한 해가 지나고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추웠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턴의 첫 직장 생활 체험기 [사람]
직장인의 삶을 살짝 엿보다
11월부터 시작한 인턴 생활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퇴사까진 한 달이 조금 넘게 남았다. 누군가는 고작 한 달 반 인턴 해서 뭘 아느냐고 웃겠지만, 그래도 살짝, 아주 살짝이나마 엿본 ‘직장인’의 삶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평일 낮의 소중함 평일이 없는, 정확히 말하자면 평일 낮 시간이 없는 삶을 처음 경험해봤다. 물론 학생일 때도 평일 낮엔
by
채호연 에디터
2019.12.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연말, 찬바람과 함께 할 영화 OST들 [음악]
겨울, 영화, 그리고 음악
12월, 한 해의 마지막 달, 연말, 겨울, 크리스마스. 이런 단어들을 보면 어떤 감정이 떠오를까? 개인적으로 나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특유의 설레는 분위기와 눈 내리는 하늘, 추워서 입김이 나오지만 따뜻해 보이는 조명들이 생각난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는 설렘과 믿기지 않게 빠르게 지나가버린 지난 해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불안 또한 함께 떠오른다. 그리고
by
김유라 에디터
2019.12.21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말하는대로, R=VD, 그 모든 말의 의미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며
나는 이상할 정도로 대학교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가 별로 없었다. 구체적으로 환상을 가져 봤자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갈 수밖에 없으므로, 꿈꿀 시간에 성적이나 올리자고 결심했던 때문인지, 고등학교 때의 나는 내가 공부하는 기계가 되기만을 바랐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 플래너에 목표하는 대학교의 사진과 과 점퍼, 학교 로고 스티커를 붙여 놓으면서도 별 느낌이
by
김채윤 에디터
2019.12.21
리뷰
전시
[Preview] 덕질을 하라고 하신다면.. 해야죠!: 미니언즈 특별전
나는 한국어와, 바나나어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슈퍼배드4가 나올 때가 됐다. 미니언즈2도 나올 때가 됐다. 물론 섣부른 기대는 금물.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미니언즈 특별전이 진행중이다. 전시는 떡밥이 아닌가? 이번 특별전은 유니버설 스튜디오(NBC Universal)과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Entertainment)가 주최하는 글로벌 공식투어다. 그럼 더욱 그럼 기대해야 하지 않는가?
by
박나현 에디터
2019.12.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쿠알라룸푸르 여행기② [여행]
나시르막 먹고 갈래?
지난 11월 말레이시아를 여행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름 아닌 음식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선 오랜 시간 한국 음식에 길든 내게 다소 새로운 요리도 있었고,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음식도 있었다. 이에 이번 오피니언에선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며 먹은 가지각색의 말레이시아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시르막 ‘말레이시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아마 나시
by
황채현 에디터
2019.1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허구가 말하는 진실에 대하여 [문화 전반]
결국 여성혐오의 아카이빙마저도 남성 중심으로 말해지고, 쓰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 두 텍스트는 텍스트 자체에서 재현해내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분명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일들을 다루는 소설이다. 이 간단한 명제로부터 출발하여 『82년생 김지영』에서 등장한 허구적 아카이빙의 속성과 효과, 그리고 그것이 한국 여성운동의 맥락에서 어떠한 지형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82년생 김지영』이 택하고 있는 액자 형식의 소설 구조가 여성 혐오를 드러내는 것에
by
김혜림 에디터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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