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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겨울은 코끼리와 함께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마침내 마주한 진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크리스마스가 오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계절이, 시간이, 순간이 촉발제가 되어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제법 자주 마주한다. 공연을 좋아하게 된 뒤로는 그런 상황을 더욱 자주 맞닥뜨리는데,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그리워지는 작품이 마구 생겨났다. 연극 ‘엘리펀트 송’ 역시 그중 하나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흔적도
by
정지은 에디터
2019.11.27
리뷰
도서
[Review] 삶이란 내가 만드는 것.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양떼의 털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서 입고 가스와 전기레인지가 아닌 화덕과 난로를 사용했던 시절, 이름이 헷갈릴 정도로 많은 수의 가족과 밥벌이를 위한 식모살이. 시대적 배경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녀의 세세한 글로 접했을 땐 느낌이 또 달랐다. 과장 없이 담
by
오나은 에디터
2019.1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영화 "북스마트", 모든 학교 중독자들에게
반목하던 모범생과 문제아, 서로를 이해하게 되다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학교가 좋은 점 중 하나는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던 미국 영화들을 매주 무료로 상영해준다는 것이다. 재학생들도 잘 모르는 사실인데, 파견될 학교가 정해지자마자 근처에 영화관이 있는지부터 알아봤던 나에게는 정말 중요하고 큰 혜택이다. 그렇게 본 영화 중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바로 <북스마트(Booksmart)
by
김채윤 에디터
2019.11.22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캐주얼(Casual). 내 스타일은 평범해. 평범한게 뭔데? [패션]
캐주얼은로도 내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
밥도 쌀 따라 다르다. 캐주얼 웨어(Casual Wear) 쇼핑이건, 카페에서 잠깐 동안 친구와의 만남이건, 어떤 것이든 약속이 있어서 시가지로 나갔을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 옷 가게가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특히 캐주얼 브랜드.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고 지나가는 사람이 입은 옷을 봤을 때 어딘가 익숙하면 캐주얼을 떠올릴 때도 많다. 그 정도
by
김상준 에디터
2019.1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일은 맑을거야. 하나만 기억한다면 - 날씨의 아이 [영화]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 아쉬움과 함께하는 그의 메세지
<날씨의 아이>는 너의 이름으로 유명한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으로 우리나라의 '이 시국' 사태를 뚫고 극장에 걸린 작품이다. 게다가 앞서 나온 작품인 초속 5cm와 언어의 정원에서 보여준 빛의 향연은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기대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인 너의 이름은 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하늘의 힘을 가진 소녀가 나오고
by
김상현 에디터
2019.11.22
리뷰
PRESS
[PRESS] 정류장에서 만나요 - 뒤 돌면 앞 [연극]
버스 정류장에서 만날, 우리 앞의 이야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한국극작가협회(이사장 김수미, 이하 극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봄 작가, 겨울 무대」 공연이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단막으로 신춘문예에서 당선된 작가들이 장막 희곡을 쓸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주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기획공연이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딴짓] 프라하로 딴짓하러 오세요 ②
"체코에서 뭐 먹고 살았어?" "체코 사람들은 주로 뭘 먹어?"
딴짓 Episode.02 česká kuchyně 지난 편에서 약속 드린 대로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체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체코 인구는 천 만 명입니다. 그런데 체코 1년 관광객 수도 천 만 명 정도에요.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이 체코를 방문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체코 방문객 1위가 중국인, 2위가 인도인, 그리고 3위가 한국인이라고
by
반채은 에디터
2019.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은 [영화]
당연한 규범 같은 건 없다.
* 이 글 자체가 스포일러입니다.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 (이하 다크페이트)>는 시리즈의 정체성이었던 존 코너를 죽이면서 시작한다. 존 코너는 시리즈가 몸집을 키우고 전개를 변주할 때도 빠짐없이 등장했다. 그의 존재로 인해 <터미네이터>가 성립할 수 있었다. 기계와 인간의 대립이 터미네이터의 중심 서사고, 존 코너는 기계가 잠식한 세계의 혁명을 주도하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14
칼럼/에세이
칼럼
[카페+α] 세탁이라는 일상을 즐거움으로 전환하다, 론드리프로젝트
Wash Your Worries Away, Here!
Wash Your Worries Away Here! 론드리 프로젝트 모든 집안일이 으레 그러하듯 빨래를 시작하는 것은 귀찮다. 그러나 막상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 정리를 할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빨래한 뒤 남은 은은한 섬유유연제 향과 갓 마른 빨래의 뽀송함. 그가 주는 포근한 느낌 덕분이다. #론드리 프로젝트를_보다 꼬불꼬불한 해방촌의 언덕을 올라가다 보
by
이영진 에디터
2019.11.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레코드페어와 연남동, 스물하나와 스물셋 그 어딘가에서 [사람]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너와 나눴던 이야기들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오늘은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리는 레코드 페어를 다녀왔지. 손가락을 접으며 시간을 헤아려보니 어느덧 우리가 3년 연속 이곳에 함께 왔더라고. 시간이 정말 너무 빠른 것 같아. 신기하게 매년 올 때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모두 달라. 처음엔 충격 그 자체였고, 작년엔 엄청난 영감과 자극을 받았고, 이번에는 우리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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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11.1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지중해와 대서양을 함께 품은 나라 - 아프리카 모로코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모로코 페스 여행기
올해 초, 겨울 아프리카 북서단에 위치한 입헌군주국 모로코에 다녀왔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타리파에서 페리로 1시간 남짓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아프리카 대륙의 북단 모로코 왕국. 왕국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1999년 7월 즉위한 모하메드 6세가 현재까지 재위하고 있는 왕권 국가이다. 모로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사하라 사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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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19.11.0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일랜드에 살면서 느끼는 '여유' [여행]
아일랜드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 시리즈 1 - 여유
무단횡단을 당연하게 하는 나라 아일랜드에 도착한 첫날, 양손에 1년 치 짐을 끌고 홀로 끙끙대며 더블린 시티 한복판에 위치한 숙소로 가던 길을 생생히 기억한다. 구글 지도로 숙소 위치를 확실히 파악하고 나서야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아담한 도시였지만 수도는 수도인지라, 길 위는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다들 이리저리
by
김지은 에디터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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