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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호랑이 제 말하면 온다더니 -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도서]
호랑이를 사랑하게 될겁니다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은 틴에이지 드라마 시리즈 같다. 청소년의 성장을 다루면서 아주 무거운 주제를 무겁게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오해 마시길, 가볍다는 표현이 본 작품에 대한 모멸적인 표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거운 것들에 눌리지 않고 세상을 바꾸겠노라 소리를 떵떵 칠 수 있는 주인공의 가벼움이 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 포인트
by
손진주 에디터
2020.02.20
리뷰
영화
[Preview]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힘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아 망했다.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by
연승현 에디터
2020.02.20
리뷰
영화
[Preview]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복이 많은 찬실의 이야기
“아 망했다.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20
리뷰
영화
[Preview] 찬실이는 복도 많니?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정말?
찬실이는 복도 많니? 2020년 봄. 새로운 데뷔작이 온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다. 영화 속 주인공은 찬실.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감독의 죽음으로 일마저 뚜욱! 하고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다. 열심히, 그야 말로 ‘착실’(찬실의 이름이 이에서 온 것은 아닐까 곰곰히 생각한다)하게 살아온 찬실의 현생은 망한 게 아닐까. 많은 청년들과
by
손민경 에디터
2020.02.19
오피니언
사람
'아 알바 가기 싫다' [사람]
3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매 주말 아침, 게슴츠레 눈을 뜨며 되뇌었던 말이다.
‘아 알바가기 싫다’ 3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매 주말 아침, 요란하게 울리는 알람과 커튼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에 게슴츠레 눈을 뜨며 되뇌었던 말이다. 본디 주말이란 단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찌나 달콤한지 흑백의 달력 속 유독 잘 보이는 빨간색 요일은 나로 하여금 한껏 게으름 피우고 싶은 기분이 들게끔 만든다. 이제는 생전 안 마시던 차도 한 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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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나 에디터
2020.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터키인들이여, 한국 짝사랑 이제 그만합시다." [문화 전반]
1988 터키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전말 - 형제의 나라 터키 이야기
이상하다. 분명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고 배웠는데?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터키의 한 고위층 관계자가 한국 땅을 밟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교과서 등을 통해 형제의 나라라고 배워온 대한민국에 처음 방문하게 된 그는 출발 전부터 은근 기대에 찬 마음이었다. 터키에서 온 것을 밝히면 많은 한국의 ‘형제’들이 크게 환대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
by
전수연 에디터
2020.02.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우리는_정말_소통하고_있는_걸까?
SNS,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1. 하루라도 SNS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2. 습관적으로 SNS에 접속한다. 3.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은 곳에 들리면 무조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 4. 수시로 SNS에 글을 올린다. 5.' 좋아요' 개수에 지나치게 신경 쓴다.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중독 증상이다.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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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2.14
리뷰
도서
[Review] 숨기지 않고 말하는 죽음, "뉴필로소퍼 9호" [도서]
삶을 죽음에게 묻다
나는 심란했던 거의 모든 시간을, 자전거를 타면서 공상하는데 보냈다. 주변 풍경을 둘러보다가 궁금한 걸 발견하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했다. 가령 초여름이 가져다주는 특유의 향기는 왜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건지, 생동하는 계절과 살아 숨 쉬는 나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지, 어차피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삶이니 이런 질문은 모두 쓸데없는
by
고은지 에디터
2020.02.14
리뷰
영화
[Preview] 유쾌한 이야기 속 녹아든 잔잔한 위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불행은 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곤 하지. 그래도 괜찮아, 우리에겐 서로가 있으니까"
부산에서 처음 만난 우리 이 영화를 처음 마주친 순간은 바로 작년 가을, 부산 국제영화제를 방문했을 때였다. 영화의 전당 앞에는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었다. 친구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각양각색의 포스터를 구경하던 중, 분홍색 테두리에 흑백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활짝 웃고 있는 포스터 속 인물들을 보니 덩달아 기
by
임정은 에디터
2020.02.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타로, 내 운명을 부탁해 [문화 전반]
모두가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당신도, 나도
타로 ; 명사. 14세기경부터 유럽에서 사용된 그림 카드. 본래 22매의 우의화(寓意 ) 카드와 56매의 점수 카드로 되어 있으나 지금은 점수 카드를 32매로 줄였다. 점치기나 게임에 사용한다. 여태껏 단 한 번도 타로를 보러 타로 집이나 점집을 가 본 적이 없다. 어렸을 적, 친구로부터 돈을 덤터기 맞았다느니,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의 느낌
by
서휘명 에디터
2020.02.13
리뷰
영화
[Preview] 영화인에 관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한 마디로 실패할 수가 없는 조합의 영화
얼마 전,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봤다. 2019년 방영 당시에는 보지 않았던 것을 뒤늦게 찾아보았다. <멜로가 체질>은 지난해 <극한직업>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드라마로, 그만의 유머 코드로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두 명의 직업은 신인 드라마 작가와 스타 드라마 PD이며, 주변 인물들 역시 드라마
by
김채윤 에디터
2020.02.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안개 같은 소설이 말하는 경계 [도서]
한강의 <흰>이 말하는 죽음과 삶의 경계
지금 이 도시는 새벽안개에 잠겨 있다.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졌다. 내가 바라보는 창으로부터 사오 미터 거리에 서 있는 높다란 미루나무 두 그루가 먹색 윤곽을 어렴풋이 드러내고 있을 뿐, 그 밖의 모든 것이 희다. 아니, 저것을 희다고 할 수 있을까? 검게 젖은 어둠을 차가운 입자마다 머금고, 이승과 저승 사이를 소리 없이 일렁이는 저 거대한 물의 움직
by
안루비 에디터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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