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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미래에서 기다릴게
빛나는 날을 허락해 주세요
빛나는 날을 허락해 주세요 시들지 않는 사랑을 주세요 소리 없는 말을 해주세요 날 미친 사람이래도 좋아요 - 유다빈밴드 'Letter' 中 지금 제주는 고사리 장마야. 하루걸러 하루씩 내리는 안개비 속에서, 고사리를 꺾는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있어. 이맘때면 세상은 푸르러지고, 공원에는 봄과 여름 사이의 계절을 즐기는 사람이 가득하지. 하지만 내 마음
by
오금미 에디터
2024.04.21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할 수 있다는 생각의 차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
[illust by 움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쉬워보이지 몰라도 그 말 안에는 긍정적인 힘, 자신감, 나 자신의 대한 믿음이 묻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안돼, 할 수 없을거야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하나 둘 내가 이루고자한 목표에서 멀어지기 마련이죠.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거야!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 목표에 한 걸음 두 걸음 다
by
김채은 에디터
2024.04.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저물어 가는 트랙 위에 두고 온 것과 두고 올 것 – 스프린터 [영화]
잔인하도록 자연스러운 ‘때’를 맞아
* 이 글은 영화 <스프린터>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라고 했던가. 어떤 누구도 정상의 자리를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고, 전성기에만 머물러 있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내려와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는 ‘자연스럽게’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때’를 마
by
김효중 에디터
2024.04.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를 앞서간 날들에게 전하는 편지
둘 중 누구도 간직하지 않을 편지를 쓴다
진아, 너도 이따금 내 생각을 했겠지. 우리가 주고받았던 농담의 어조와 슬픔의 억양을 구분하는 것은 여전히 내게 힘든 일이야. 너무 자주 웃고, 자주 울어서일까. 그래서 모호해진 걸까. 그래서 난 너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만 기억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걸까. 진아, 생각해 보면 우리가 했던 약속들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어. 우리 만나기로 했잖아? 어느 계절에
by
유민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수라가 답신을 기다리는 중... [영화]
지구의 날, 영화 <수라>(황윤, 2023)
방독면을 쓰고 목련 가지로 몸을 기울인 사람. 역병 의사의 마스크처럼 긴 주둥이가 꽃송이를 파고든다. 빨려 들어간 공기가 정화통의 여과를 거친다. 목련 향은 색을 잃지 않고 그에게 닿을까? 아포칼립스 영화의 한 장면으로도 위화감 없을, 파괴적으로 아름다운 구도의 이 사진은 4월 22일에 찍힌 가장 상징적인 사진 중 한 장일 것이다. 사진 속의 사람은 지구
by
이명화 에디터
2024.04.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다시 꿈을 꾸고 있어.
그 시절의 꿈이 과거에 그치지 않았음을
꿈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의 너에게 잘 지내? 아마 이것저것 많은 꿈을 꾸면서 하루하루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을 테니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해. 너는 한시도 꿈을 꾸지 않은 적이 없었지. 내 기억엔 네가 꿈이 있다는 것 자체를 알게 모르게 자부심으로 여겼던 것도 같아. 그런데 그 기대감과 자부심이 헛된 희망으로 여겨지는 날이 올 거야. 뭔가
by
신은정 에디터
2024.04.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실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영화]
<파묘>와 <댓글부대>의 교집합을 생각하며
연일 기염을 토해내던 <파묘>가 3월 24일 고대하던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중에서는 첫 스코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그러나 동시에 눈여겨볼 지점은 그러한 양적 성과와 별개로 관객, 평단의 호오가 엇갈리는 구간이 명확한 영화라는 점이다. 물론 가장 논란이 되는 건 다이묘 정령의 재현과 관계된 것이다. 다이묘 정령의 현현 전후로 <
by
김민서 에디터
2024.04.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금기에 다가가기
원초적인 몸을 응시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상한 방식의 사랑이 늘어난다.
최근 들어 ‘날 것’이란 표현을 많이 썼다. 인간 문명이 이룬 성취를 납작하게 무시하고 그것이 자아내는 불쾌한 무게감을 체감 중이기 때문일까. 겹겹이 씌워져 비대해진 인간, 그 안에 나체로 존재했던 태초의 원형이 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적어도 한 겹의 문명을 덧댄 모습만이 인간으로 인정받는다. 피로해진 나는 한 벌의 옷에서조차 구속감을 느끼기도 한다.
by
정해영 에디터
2024.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장애학을 통한 그리스 비극의 재발견 [도서/문학]
신화, 비극, 운명, 장애, 젠더
오이디푸스는 어떻게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을까? 이러한 질문에 오이디푸스(Oedipus)는 ‘부은(oidos) 발(pus/pous)’을 가진 신체장애인이었기 때문에 노화로 지팡이를 짚는 노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을 내놓은 『오이디푸스, 장애인 되다』
by
이다연 에디터
2024.04.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님에게 쓰는 편지
내일이면 다시 동 틀 무렵에 서 있겠지요. 해가 지려고 할 때 저 또한 지는 해와 같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마른 바람이 그치고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창 밖으론 앙상한 가지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창 안으론 온기가 만연합니다. 몇 해째 마주하는 계절의 변화이지요. 꽃이 피고 떨어지다가, 잎사귀가 달리고 열매가 맺는 것 입니다. 그 동안에 저는 움을 틔우려 학교를 다니고 또 공부랍시고 책을 읽었습니다. 이제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세상물정, 벗어던지고픈 가면
by
임지영 에디터
2024.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 소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도서/문학]
수없이 해왔던 선택과 수없이 찾아올 선택의 순간이 두려운 이들을 위한 이야기
이미 청소년 시기를 겪은 지는 꽤 됐지만, 여전히 청소년 소설을 즐겨 읽는다. 오히려 그 시절에 읽었던 청소년 소설보다 지금 읽는 비중이 더 큰 것 같기도 하다. 수많은 청소년 소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이 있다. 바로 이꽃님 작가님의 청소년 소설들이다. 작년부터 이꽃님 작가님의 책에 푹 빠져버렸다. 그렇게 <죽이고 싶은 아이>
by
신은정 에디터
2024.04.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유롭고 진실된 사랑의 노래 - KISS OF LIFE ‘Midas Touch’ [음악]
KISS OF LIFE ‘Midas Touch’: 손끝에 닿는 순간, 사랑이 시작된다.
자유롭게 사랑하자, 우리. 나라는 존재에 네가 닿는 순간,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다. KISS OF LIFE 싱글 1집 [Midas Touch] KISS OF LIFE의 [Midas Touch]는 2024년 4월 3일 발매된 싱글 1집으로, 모든 이에게 한 번쯤 찾아오는 ‘사랑’을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유롭고 진실되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by
고은솔 에디터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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