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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절대 불가능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 - 우아한 거짓말 [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해하려 노력한다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흘러갔을 하루가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히지 않는 날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있다. 뇌리에서 쉬이 지워지지 않을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게 되면 그렇다. 언제, 어디서, 누구랑 있었는지가 생생하게 떠오르는. 필자는 2014년 4월 16일 그날, 갓 대학에 입학해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평소 가 보고 싶었던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지금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변신 [도서]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벌레가 되어버린 나 「변신」의 첫 문장이다. 책의 첫 문장은 중요하다. 독자에게 책을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시작이자 책의 흥미도를 이끈다. 그 점에서 이 책의 첫문장은 가히 충격적이다. 시작하자마자 ‘갑충’이
by
나시은 에디터
2021.07.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꿈 사러 왔습니다 - 달러구트 꿈백화점 [도서]
사람은 왜 잠을 자고 꿈을 꾸는가?'그건 바로, 모든 사람은 불완전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어리석기 때문이에요.
잠을 자고 나면 간혹 ‘아, 나 분명 기분 좋은 꿈을 꿨는데? 무슨 꿈이었지?’라며 분명 꿈을 꾸었지만 눈을 뜨고 나면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악몽을 꿔서 ‘아, 꿈이라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날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꿈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 꿈은 뇌가 수면상태에 돌입하면 뇌수의 활동상태가 깨어있을 때와 달라지는데, 이때 일어나는 표상(表象)의 과
by
나시은 에디터
2021.07.03
문화소식
도서
[도서]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지구를 위한 '착한 공부'를 시작하다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 지구를 위한 '착한 공부'를 시작하다 <책 소개> 2020년 10월, 우리나라도 세계 각국의 정상이 선언한 '2050 탄소 중립' 선언에 동참했다.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대규모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로써 뜨거워지는 지구를 돌려놓겠단 의미다. 그런데 탄소
by
박형주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연한 것은 없음을 기억하며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도서]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기념하며, 이번 오피니언은 환경과 관련된 책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내가 만난 책은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이다. 강렬한
by
고지희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제5도살장 혹은 소년 십자군 죽음과 억지로 춘 춤 [도서]
커트 보니것 『제5도살장』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은 흔히 반전(反戰)소설로 소개된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소설이 반전소설이라고 설명하기엔 뭔가 찝찝한 구석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드레스덴 폭격이 배경인 이 책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그리고 사람들이 죽어갈 때마다 ‘뭐 그런 거지’ (so it goes)라는 말을 붙이며, 죽음은 어떤 영구적인
by
박정민 에디터
2021.06.28
문화소식
도서
[도서]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The Secrets of Art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책 소개> 명화 속의 '시크릿 코드'가 드러내주는 소설만큼 환상적인 이야기 모든 미술 작품에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언뜻 스쳐보는 것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찾아내는 순간, 익숙했던 고전 명화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다가오고 난해
by
박형주 에디터
2021.06.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애린 왕자』, 이렇게도 부술 수 있다. [도서]
"기사에 쓰면 안 되는 부사를 거침없이 쓸 때마다 왠지 모를 희열을 느끼면서 말이다. 마치 콤플렉스가 없었던 것처럼."
벌써 꽤 지났지만, 주변에서 한참 관심을 모으던 책이 있었다. 독자뿐만 아니라 SNS, 유명 북튜버, 출판인들 사이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된 바로 그 책, 『애린 왕자』다. 어린 왕자의 경상도 버전인 이 책은 독일 출판사 ‘Tintenfass’와 이팝 출판사와 협업하여 만든 책으로, 전 세계의 언어를 수집하는 ‘Tintenfass’ 의 125번 에디션에 수
by
조원용 에디터
2021.06.27
문화소식
도서
[도서] 클래식은 처음이라
가볍게 시작해서 들을수록 빠져드는 클래식 교양 수업
클래식은 처음이라 - 사람 사는 이야기 - 가볍게 시작해서 들을수록 빠져드는 클래식 교양 수업 <책 소개> <클래식은 처음이라>는 제목 그대로 클래식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었거나 혹은 내딛고 싶은 초심자들을 위한 교양 클래식 입문서다. 현직 피아니스트로서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클래식 부문 대표 팟캐스트인 '조현영의 올 어바웃 클래식'을 진행하는 등 클래식과
by
박형주 에디터
2021.06.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필요한 건 '휴지 한 장' - 바리데기 [도서]
소설 <바리데기>에서 읽는,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73년 4월 1일,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과 아내 오노 요코는 휴지 한 장을 흔들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곧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에서 이름을 딴 ‘뉴토피아(Nutopia)’라는 국가가 탄생했다. ‘Imagine’을 포함한 수많은 노래에 무정부주의, 반전(反戰) 평화주의의
by
박대현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린이를 만나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 어린이라는 세계 [도서]
살아있는 한 모든 순간은 똑같은 가치를 지니기에
“나는 애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야. 아니 귀엽긴 한데, 기 빨려…. 귀여운 거로 치면 우리 집 달루가 훨씬 귀엽지.” 그렇다. 아이들에 대해, 짐짓 냉소적인 태도로 툭툭 내뱉는 저 말투와 무뚝뚝한 음성은 바로 나의 목소리다. 저 말에 대한 빈약한 변명이라도 해보자면, 매해 명절 때면 나는 내 동생까지 포함하여 7명의 사촌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유발 하라리는 역사란 인간의 자취라고 말한다 [도서]
역사는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지배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역사서에서는 위대한 사상가의 생각, 전사의 용맹, 성자의 자선, 예술가의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책들은 사회적 구조가 어떻게 짜이고 풀어지는가에 대해서, 제국의 흥망에 대해서,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대해서 할 말이 많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개인들의 행복과 고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by
황희정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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