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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보이지 않는 존재가 만들어낸 공포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호러, 환상, SF .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해 말하다
브라이언 에븐슨 저서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는 공포, 호러, 환상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 긴호흡의 이야기가 아니라 22가지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작품 마다 의미하는 내용을 음미하며 읽을 수 있었다. 필자는 평소 공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한다. 귀신에게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듯이 초 자연적인 현상과 그것이 일어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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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4.03.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매일 새벽 두 시마다 새로고침을 하는 이유 [문화 전반]
덕질마저 경쟁이 필수가 된 세상 속에서
‘정각을 알립니다. 삐-‘ 정각을 알리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마우스를 클릭하기에 바쁘다. 이내 PC방 안은 환희와 탄식이 뒤섞인다. 불과 몇 주 전에 있었던 대학생의 수강 신청날의 모습이다. 대학교 근처 PC방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강 신청을 하기 위해 모인 대학생들로 북적거린다. 개강을 앞두고 본인이 원하는 최고의 시간표 조합을 맞추기 위해 PC방
by
임유진 에디터
2024.03.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의 '최애 큐레이터'를 소개합니다! [미술/전시]
프랑스 출신의 큐레이터이자 비평가 니콜라 부리오에 대하여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최근에 본 가장 인상적인 전시는 무엇이었나요?" 자타공인 '미술애호가'인 여러분이 살면서 꼭 한 번씩은 들어본 질문일 것입니다. 큐레이터학을 전공한 저에게는 여기에 한 가지 질문이 더 추가되곤 합니다. "당신이 가장 동경하는 큐레이터는 누구인가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답해보고자 합니다. 제
by
김예화 에디터
2024.03.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자신의 미궁 속 감정 - 뮤지컬 '아가사' [공연]
내 감정을 잘 안다는 것.
뮤지컬 아가사는 2013년 초연 공연 이후 재연, 삼연을 거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로 3월 3일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1926년 12월 3일,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종되어 사라진 열하루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사라진 기간 동안 아가사와 함께 있었던 의문의 남자 로이. 아가사의 실종 사건 발생 27년 후인 1953년. 작가로서의 슬럼프에
by
조수인 에디터
2024.03.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 [드라마/예능]
2시 15분에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기적
작년 여름밤, 멍하니 TV 채널을 돌려 보다가 한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두 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홀린 듯이 리모컨 누르기를 멈췄고 70분 동안 사랑스러운 두 아이를 통해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였다. 나에게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게 한 드라마는 2023년 tvN의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 2023의 작품 중 하
by
신은정 에디터
2024.03.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남반구 바다에서 한 마리 연어가 되었다
이 거대한 자연 안에서 한낱 귀여운 인간은 굳이 몸에 힘을 줄 필요가 없다
"차선과 최선 그 너머에 정답이 있었다. 교환학생에 가는 것. 무모하게 1년 휴학을 하더라도 '도전을 해봤냐', '그저 포기했냐'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낸다. 그저 한 학기 교환학생에 간다고 1년을 준비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늦은 일 또는 큰 도박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럼에도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휴학을 해서라도 완전히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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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가 잊고 있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 - 23회 송은미술대상전 [미술/전시]
우리가 잊고 살고 있던, 가장 중요한 그 이야기 속으로
최근 인상 깊게 관람했던 송은미술대상전.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미술상인데,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20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기간 중 심사가 진행되고 단 1인만이 대상에 선정된다고 한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참엔 뜻밖에도 방석 위에 헤드셋이 놓여있다. '헤드셋을 끼고 앉으라는 건가?'자연스럽게 드는 생각대로 해보면 위쪽 벽
by
박다온 에디터
2024.03.05
리뷰
공연
[Review] 당신과 나의 시간이 겹치는 체험 –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무대 위 연주자와 관객석의 청중들이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들이 의미있는 공연의 기억을 만들어낸다.
어느 토요일 저녁이다. 장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이들에게만 공연기회가 주어진다는 예술의전당. 노부스 콰르텟의 <브리티쉬 나잇>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공연장에는 옅은 주황빛이 감돈다. 무대에는 관객석을 바라본 채 4개의 보면대와 아이패드가 놓여있고, 바닥에는 페이지터너(블루투스로 연결해 공연 중 발로 밟아 아이패드 악보 페이지를 넘길 수 있게 해주는
by
김인규 에디터
2024.03.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존재론적 성찰이 필요한 당신이 종말에 대처하는 자세 [드라마]
반년 후 지구가 멸망한다면?
지구가 끝장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첫 시작은 ‘사는 게 부질없다.’라는 생각이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 먹고 자고 싸고 일하고 다시 자고 먹고 싸고 일하고 그렇게 5일을 피곤한 상태로 지내며 나머지 이틀을 죽어라 기다리는 게 삶인가. 투입과 허기의 사이클을 반복, 또 반복. 그리 대단하지도 모험적이지도 않은 평범한 일상에 지쳐 이런 삶을
by
김하영 에디터
2024.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녀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서 [음악]
당신의 변화를 응원합니다.
언젠가부터 아이유의 신보 소식이 들릴때면 걷잡을 수 없는 궁금증이 마구마구 피어나기 시작했다. 어떤 장르일지, 춤은 추는 것인지, 피처링은 누구일지, 정규인지 또는 미니인지 등 설렘으로 피어낸 많은 물음표들은 언제나 나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중에서도 나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가장 큰 궁금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앨범 소개글’이었다. 이번엔 과연 어떤
by
지은정 에디터
2024.03.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달디단 밤양갱이 좋다면 들어야 하는 [음악]
파도가 몰려오고, 비누로 닦아내고,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당신이 신경쓰이는
오랜만에 파급력이 체감되는 음악이 나왔다. 바로 장기하가 작곡하고 비비가 부른 '밤양갱'이다. 장기하 특유의 타령과도 같은 음악 스타일이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비비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게 됐다. 그런데 이번 노래가 흥행하며 비비를 다시 보게 된 사람들이 많다. 바로 직전만 해도 질주를 하며 나쁜 X이라고 소리를 치는 노래였던 만큼, 개성
by
이지연 에디터
2024.03.02
작품기고
The Artist
[어떤 사랑 이야기] 내가 배운 사랑 -4
날 가장 아프게 했던 이들은 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날 가장 아프게 했던 이들은 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by
장의신 에디터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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