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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피니언] 책임감을 줄이는 법 [사람]
상담을 받기로 했다.
최근 상담을 다니기 시작했다. 전문적인 상담은 아니고 학교에서 하는 상담 프로그램에 지인이 내담자가 필요하다고 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받기로 했다. 전문 작가에게 받는 상담은 아니지만, 인생 처음의 상담이었다. 그동안 상담을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힘든 일이 생기면 가장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상담하거나 하면 됐으니까. 하지만 친구들도 하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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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지 에디터
2022.10.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의 책은 친절한 사람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을까?" [도서/문학]
정세랑, 『아라의 소설』
당신이 모든 것을 대수롭지 않아해서 좋아해요 지루해하고 시시해하는 표정이 좋아요 - 〈호오好惡〉 중에서 최근 주변에서 책 추천을 부탁하면 어김없이 언급했던 책이 있다. 바로 정세랑의 미니 픽션 “아라의 소설”이다. 지난 여름(2022.08.24.) 발간된 “아라의 소설”은 정세랑 작가의 첫 ‘엽편소설집’으로, 작가가 등단한 시기부터 최근의 작품들까지 10
by
김윤비 에디터
2022.10.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을 포기한 사람의 멀티버스 [영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모든 나를 만나고 비로소 '나'를 사랑하는 방법
양자경 주연의 멀티버스 영화가 개봉했다. 누군가는 마블 영화와 연계가 있느냐 물었지만, 이것은 단순히 히어로 영화라고 단언하기엔 많은 메시지를 품고 있었다. 평범한 주부이자 가장인 에블린(양자경)은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 다중우주의 또 다른 세계의 나와 조우하여 '조부 투바키'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일을 떠맡게 된다. 시놉시스를 읽었지만 도대체 이게
by
이보라 에디터
2022.10.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삶은 살아내는 게 아니라 탐험하는 거야!
좋아하는 카페 사장님을 인터뷰 하다. 어쩌면 나.. 성덕일지도?
종로구 서순라길을 아시나요? 서울 중에서도 새 것과 옛 것의 공존을 잘 보여주는 곳은 바로 종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곳이죠. 거리를 걷다 보면, 아주 고즈넉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너도 나도 sns에 업로드 하기 위한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현대사회 냄새가 물씬 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종로
by
강윤화 에디터
2022.10.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람은 모르겠어
안녕, 친구야.
1 인간관계에 대한 글을 쓰기에 참 좋지 않은 시기다. 번아웃과 우울증을 2년째 반려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잘 모르겠다. 바닥에 드러누워 생떼 부리는, 그저 나에게 관심을 달라고, 사랑해 달라고 징징거리는 아이의 심정으로 관계에 대해 적어 본다.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에 공감할 수도 있으리라. 나에게는 만 원짜리 싸구려 목걸이가 있다. 잘 꾸밀 줄 모르
by
김민정 에디터
2022.10.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산돛이 안내하는 곳 [사람]
사람마다 같은 걸 보고도 다른 감상을 가진다. 당신의 우산돛은 어디로 향하나.
근 몇 달간 내가 아르바이트를 한 가게는 지나치게 위험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가게 바로 옆에는 대형서점이, 횡단보도 하나 건너에는 영화관이 버티고 서서 나를 위협한다. 책 한 권을 사거나 영화 한 편을 보는 데 드는 돈이 최저시급을 훌쩍 넘으니, 퇴근 후 마음이 이끄는 대로 걸음을 옮겼다간 오늘 하루 열심히 번 돈이 그대로 손아귀를 빠져나가고 만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2.10.20
작품기고
The Artist
당신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란 얼마나 신비로운가요?
당신 나는 당신에게 놀러 갔습니다. 당신은 어둠 속에서도 꽃으로 피어나 열매를 맺고 거대한 나무가 되었더군요. 나는 그대 나뭇가지에 그네를 매달아 안락한 시간을 보내다 가요. 다음엔 내게로 놀러 오세요. 뭐가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작가의 해석_ 작품의 해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또 주관적으로 이 작품을 만든 제작자로서 이렇게
by
최주아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삼킨 빵에 누군가의 꿈과 잠, 밥과 삶, 눈물과 피가 묻어 있다 [사람]
이번 겨울은 삼립 호빵 없이 보낼 것이다.
포켓몬 빵과 띠부띠부씰의 부활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나는 산책 삼아 집 근처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포켓몬 빵을 발굴했다. 어렵게 몇 개의 빵을 구할 수 있었고 마음에 드는 씰도 뽑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포켓몬 빵 수집을 그만두게 된다. 단식 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출처: 트위터 '화점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p
by
김서인 에디터
2022.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냐면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나의 모습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 - 반골기질이 있던 질풍노도의 시기, 엄마한테 들었던 말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중2병에 절여질 때였는데 저 말이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걸 보니 마음의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남들 다 좋아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때라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남들은 싫어
by
장미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조차 없었던 사람들 [영화]
소리도 없이(2020) 홍의정 감독 | 유아인, 유재명 주연 시골 장터에서 계란을 파는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 그들은 투잡을 뛴다. 그들의 또다른 직업은 범죄 조직의 시체처리다. 언제나 그들에게 일을 맡기던 조직의 실장은 어느 날, 유괴한 어린아이를 맡아 달라고 의뢰한다.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 갑의 명령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이 하청의 신세. 그렇
by
유인엄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느리지만 확실하게 취향을 찾아가는 방법 [사람]
~중에 옳지 않은 것은?
학창 시절 나는 국어 과목을 정말 잘하고 싶었다. 아주 못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닌 등급. 어떻게 하면 그 한 끗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했다. 머리를 싸매며 고민을 하다가 매번 1등급을 받던 친구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어떻게 하면 너처럼 국어를 잘할 수 있느냐고. 돌아온 친구의 답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뭔가 답일 것 같은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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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2.10.1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만든 사람의 진심, 하는 사람의 진심 - 우마무스메 [게임]
모든 게임에는 나름대로 진심이 담겨 있다
글을 쓰면서 생긴 버릇이 하나 있다. 단어의 의미에 대해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다만 그게 인간관계로 확장이 되면 골치가 좀 아프다. 예를 들자면 상대와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답장이 끊기면 혹시라도 내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게 아닐까 전전긍긍하는 식이다. 덕분에 나의 언어는 늘 뜸을 들였다. 나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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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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