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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생명수 찾는 독립운동가의 생을 목도하여 - 연극 '언덕의 바리'
"난 돌아올 거야. 그 애들을 살릴 생명수를 찾아서."
1. 나의 무지의 일화 여성 독립운동가라는 말을 들으면 학부생이었을 적 강의실에서의 일이 떠오른다. 영국인 선생님으로부터 영어로 영국 문화를 배우는 교양 수업이었는데 그날은 선생님이 한국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질문했다. 화제가 아일랜드의 역사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으로 흘러갔던 것 같다. 수강생들은 저마다의 영어 실력으로 익히 아는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설명했는
by
신성은 에디터
2024.01.24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기록의 중요성
개인적으로 최유수 시인의 시를 참 좋아하는 데요, 이 시는 가끔 필사도 하고 들여다보는 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글귀를 고른 이유는 제가 생각하는 기록과 과정에 대한 중요성이 담겨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 캘리는 최유수님의 시집 '눈을 감고 걷기'에 수록된 '꿈속의 여름-2'의 일부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유수 시인의 시를 참 좋아하는 데요, 이 시는 가끔 필사도 하고 들여다보는 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글귀를 고른 이유는 제가 생각하는 기록과 과정에 대한 중요성이 담겨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충분하다는 느낌은 소중합니
by
김성연 에디터
2024.01.24
문화소식
공연
[공연]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CKL스테이지]
오늘날 꼭 필요한 이야기
오늘날 꼭 필요한 이야기 토크 콘서트장. 경계성 인격장애를 고백하는 키키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이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임을 알게 된 이후 변증법적 치료를 시작했다고 말하는 키키. 오랜 연인과의 반복되는 이별 끝에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에단이라는 상담사를 만나면서 자신의 병을 다루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간다. 그 결과 새로운
by
최수영 에디터
2024.01.23
리뷰
도서
[Review] 새해 목표를 위한 생산성 마인드 셋 - 20%만 쓰는 연습
삶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7가지 연습
많은 사람이 새해가 되면 목표를 정한다. 목표는 좌우명이 될 수도 있고, 현실적으로 달성하고픈 구체적인 과제가 될 수도 있다. 그와 더불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다. ‘이번 해에도 더 성장할 거야.’, ‘무언가 꾸준히 해볼 거야.’ 같은 식이다. 그러고 나면 신기하게도 무언가 시작하고 도전하고픈 에너지가 생긴다. 달라진 것은 날짜일 뿐인데도 새해가 주는 힘
by
김예린 에디터
2024.01.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빛과 같은 예술 [문화 전반]
빛과 예술의 공통점에 대해서
예전에 빛과 관련된 전시회를 봤었다. 다양한 작가들이 빛을 활용해 그려낸 몽환적인 작품들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분명 ‘빛’이라는 하나의 요소를 주제로 한 전시회였는데 작가마다 작품의 느낌이 전혀 달라서 문득 빛의 성질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또한 평소에도 예술, 특히 그림에 있어서 빛이라는 요소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
by
성예진 에디터
2024.01.2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에서 기록이라는 것은 [여행]
스페인에서 경험하고 성취하기
1년 전 오늘. 나는 스페인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과 모두가 웃으며 지나가는 길거리,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한국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즐거웠다. 스페인에는 철학자가 나올 수 없다는 농담까지 이해하게 된 순간이었다. 작년 약 20일간의 여행은 성인이 되고 나서 부모님과 함께 가는 첫 여행이었기에, 기대가 많았다. 코로
by
안윤진 에디터
2024.01.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슬픔의 후에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규씨에게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규씨가 내게 이 책을 권한 것에 이유랄 게 있다면은, 아니, 그 이유야 내가 영영 모르는 것입니다만, 내가 멋대로 해석해보려 든다면은, 그건 내게 가득 차 넘실거리는 슬픔의 뉘앙스에 자연스레 그 까닭을 들이댈 터입니다. 나는 내 글에 그 지독한 것이, 그 이전에 내 삶에 잔뜩 묻어 있음을 잘 알아요. 털어버리고도 싶으나 가끔은
by
서상덕 에디터
2024.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답을 찾으려 하지 않아도 [도서/문학]
내가 시를 읽는 법
문학의 장르에서 '시'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갈래였다. 나는 각 구로 이어진 행과 연의 사이에서 의미를 찾는 것에 급급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라는 생각으로 한 줄을 읽는 것에만 자그마치 몇 분이라는 시간을 쏟고 나니 피로감이 몰려왔다. 이런 행위의 연속에서 시집을 덮고 다시 도전하는 것을 반복했다. 긴 과정 속에서 내가 가장 처음으로 매력을 느
by
김지연 에디터
2024.01.22
리뷰
공연
[리뷰] 나그네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 뮤지컬 '겨울나그네'
인생은 한 때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극의 초반부터 민우는 총을 맞아 피를 흘리며 등장한다. "민우는 왜 총을 맞았을까?" 궁금증이 생길 무렵, 기다렸다는 듯 스토리는 흡입력있게 전개된다. 의대생 민우는 참 순수하다. 아니, 순수했다. 다혜와의 사랑에 설레는 마음이 부풀기도, 아버지의 슬하에서 가족이 주는 안정감도 누렸다. 비록 찰나긴 했지만. 민우의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사업은 파산 직전에
by
한대성 에디터
2024.01.22
리뷰
공연
[Review] 나그네의 삶이 흐르듯 흘러가길 - 겨울나그네
쓸쓸한 겨울이 가려면 아직 한참이다.
작품의 제목은 극의 마무리와 함께 완성된다. 민우는 겨울을 나는 나그네처럼 시린 삶의 끝을 바라보며 비틀거리다 결국 봄을 되찾지 못하고 스러진다. 다혜는 민우가 언뜻 겪은 봄처럼 겨울 밖에서 그를 기다릴 뿐이다. 두 계절이 만나는 시간은 짧고, 닿을 듯 달콤하지만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작품 내내 이어지는 찰나의 만남들 탓에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은 배가
by
김희진 에디터
2024.0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돌아올 여름에게,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
여전히 겨울이다. 여름이 저편에서 웅성거린다.
우선, 뭐라고 불러야 하나.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불러달라’는 의미의 영화명과 마주할 때마다 영화 자체부터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여덟 글자, 다섯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지라 매번 풀네임으로 부르기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고민하다 “콜바넴”이라고 중얼거려본다. 이편이 가장 어감이 좋다. 구조적으로도 균형감이 있다. 찾아보니 다른 사람들
by
문충원 에디터
2024.01.17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사색하는 시간이 나에게 주는 영향
나중에는 더 폭넓은 아이템에서 얻은 감상을 나누는 모임도 경험해 보고 싶네요!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 성격, 느낌 등으로 인해 나오는 결과물이 항상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색만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하는 것도 저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듯한 느낌이라 더 풍부한 문화생활을 경험하고 싶어지곤 합니다.
[illust by 나캘리] 이번에도 배경음악으로 삼기 좋은 노래를 같이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캘리그라피 글씨를 쓸 때는 항상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랜덤으로 틀어놓고 쓰는데요, 우연히 한국 인디 플레이리스트에서 발견한 곡입니다. 이미 유명한 노래일 수도 있지만, 이제서야 알게 되어 종종 틀어놓고 작업하곤 합니다. 시나 가사 같은 경우에는 짧지 않다면 전
by
김성연 에디터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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