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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배우 카이, 팬텀이라는 이름의 시간
10년간 네 시즌을 함께한 팬텀, 그러나 매 무대는 여전히 새롭다. 배우 카이는 달라진 무대 위에서 더욱 따뜻하고 깊어진 팬텀으로 관객을 만난다. 변화한 연기 철학과 무대 밖 자기관리, 그리고 관객을 향한 진심을 들어보았다.
뮤지컬 팬텀의 10주년 시즌이 한창인 요즘 주인공 에릭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배우 카이를 만났다. 사실 오랜 시간 한 작품을 반복해 연기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카이는 “처음 무대에 섰던 감정이 여전히 생생하다”라고 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감정을 꺼내 놓았다. 연출가의 디렉션에 맞춰 더욱 따뜻한 팬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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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LGW, 런던의 갤러리들이 함께하는 미술축제 [미술/전시]
런던 상업갤러리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미술 행사 London Gallery Weekend를 직접 참여한 후 소개한다. 한국의 행사인 대한민국 미술축제도 간략히 다룬다.
London Gallery Weekend (런던 갤러리 주간) 지난 6월 6일부터 8일, 런던 각지에 소재한 126개의 갤러리들이 참여한 미술 주간 LGW(London Gallery Weekend)가 개최되었다. 2021년부터 매년 6월 첫째 주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기관과 시장 사이의 네트워크 강화와 대중의 참여를 촉진하며 그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다
by
정진형 에디터
2025.06.14
오피니언
영화
지나가는 계절과 함께 녹아보기
다들 어떤'늪'에서 첨벙거리고 있을까?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고 무너지면 다시 쌓으면 된다. 그럼 녹는다면? 인생은 녹고 있는 걸 알아차리면 차릴수록 손 쓸 새도 없이 금세 녹아버린다. 그리고 이미 녹아버린 건 다 주워 담아 얼린다 해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 마침 여기, 주워 담으려 노력할수록 녹아버리지만 지지 않고 그런 인생에 맞서는 인물이 있다. 인스턴트 늪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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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별 에디터
2025.06.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함께 머무르고, 저무는 사랑
1세대 이주 노동자인 퀴어 할머니들의 이야기, <두 사람>
영화 <두 사람> - 함께 머무르고, 저무는 사랑 “가장 낯선 곳에서, 가장 깊은 사랑으로” 영화의 포스터에 삽입된 문구는 인선님과 수현님의 사랑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바닷가 앞에서 손을 잡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포스터 속 두 할머니가 가진 정체성은 이주노동자, 이민 1세대, 그리고 레즈비언이다. <두 사람>은 가장 낯선 땅에서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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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원 에디터
2025.06.13
리뷰
도서
[Review] 낯선 울림, 익숙한 떨림 - 음악을 한다는 것은 [도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은 음악에 대한 책이지만,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누구나 흔들리고 불안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그 마음.
청량하고 톡 쏘는 일렉기타 리프를 좋아한다. 밴드음악 특유의 에너지, 그 안에 담긴 자유로움과 감정의 폭발을 마주하면 해방감이 든다. 그래서 국악기 중심의 음악은 내 취향과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잠비나이의 곡들을 들어보면서, 편협했던 생각이 깨졌다. 해금이라는 오래된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도 이렇게 강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by
오금미 에디터
2025.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음에 새겨지는 향기, '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 [전시]
신미경 작가에 대해 처음 접했던 순간과, 작가의 전시를 보러 다녀오며 느끼고 회상했던 것들
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도 전인 학생 시절, 미술에 관한 책에서 비누 부처 작업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난다. 신미경 작가의 '화장실 프로젝트' 작업이었다. '미술 작품'이라고 하면 고전적인 페인팅이나 대리석을 깎아 만든 단단한 조각을 주로 생각했던 나였기에, 비누라는 가변적이고도 취약한 재료가 제법 낯설고도 신기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미술 시간에
by
윤소영 에디터
2025.06.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기가 지옥이겠구나’ 고전의 도발적 변주 -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 더 콘서트’ [공연]
햄릿, AI를 만나다. 햄릿의 1인극이자 젠더프리 록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 더 콘서트>
새로움은 누군가에겐 혁명이지만, 누군가에겐 위협이다. 인간은 겉으론 새로움을 열망하면서도 내심 거부하는 이중성을 가졌다. ‘선’을 넘지 않는다면 새로움은 혁신이고 신선함이지만, 선을 넘는 새로움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된다. 그 선의 기준은 누가,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극명하게 다를 것이다. 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by
이진 에디터
2025.05.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계몽, 어디까지 맞출런지 - 계몽의 변증법 함께 읽기[도서]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확실히 철학은 적용의 영역
어렵다. 그러나 비판적인 글을 읽을 때면, 무조건 부정적인 감정에만 매몰되지는 않는다. 더불어 이 책에서 정의내리고 있는 “비판”의 개념이 대상에 대한 극복 요소를 발견하고자 함임으로 이해했을 때는 그 반감이 훨씬 더 덜해졌다. 그래서 오디세우스의 신화적 이데올로기부터 대중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순 덩어리들을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입장에서 비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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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5.05.27
리뷰
전시
[리뷰] 보이는 가치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마주하다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전시 <Art of Luxury> 리뷰
럭셔리(Luxury)라는 단어는 본래 라틴어 Luxus, 즉 ‘풍요’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다. 오늘날에는 흔히 명품이나 고가의 사치품을 떠올리지만, 전시는 그 개념을 훨씬 더 깊고 복합적인 층위에서 탐구한다. 동서양의 시대정신이 응축된 예술 작품을 통해, 단순한 물질적 소비를 넘어선 ‘럭셔리’의 본질과 미학을 사유하게 만든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
by
여정민 에디터
2025.05.27
리뷰
PRESS
[PRESS] 살아있는 음악과 함께하는 축제의 시간, PEAK FESTIVAL 2025
화려한 라인업과 색다른 현장 콘텐츠가 가득한 PEAK FESTIVAL 2025 미리보기
선선한 바람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초여름.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PEAK FESTIVAL 2025’ (이하 피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작년과 더불어 올해 역시 다채로운 색깔로 뜨겁게 사랑받는 솔로 및 그룹 아티스트가 피크 페스티벌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토요일에는 자우림, 글렌체크, 김승주, 까치산, 더 폴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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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5.19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우리가 한데 어우러질 날을 꿈꾼다 - 어른이 되면 [도서/문학]
장애인의 일상성과 평범성이 회복되는 세상이란?
책 <어른이 되면>은 18년동안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살아온 동생과 다시 함께 살아가게 되는 둘째 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 함께한 시간을 일기 쓰듯 담담하게 적은 그는 모든 장애인의 '일상성의 회복'을 꿈꾼다. 책 속 묘사된 혜정 씨는 탈시설 장애인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세상에 열린 주체로서, 자립하는 주체로서, 혜정 씨로서, 혜영 씨의 하나뿐인 동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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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인 에디터
2025.05.17
리뷰
전시
[Review]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다시 미지의 영역으로 - 앤서니 브라운 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전시]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깊은 작품 세계
2025년 5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앤서니 브라운 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가 열린다. 앤서니 브라운은 한국의 아동 독자들에게 『돼지책』, 『숲 속으로』, 『미술관에 간 윌리』, 『고릴라』 등으로 유명한 동화 작가로서, 2000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by
이다연 에디터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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