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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장밋빛 세상에서 벗어나 [자기소개]
나는 변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변하면서 나를 다시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 Rose-Colored Glasses (장밋빛 안경) : 자신이나 상황을 실제보다 더 낙관적·긍정적이거나 이상화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태도. 글 속에서는 스스로를 이상화하거나 고정된 가치관에 갇혀 바라보는 시각을 의미한다. ⓒ 사진 속 이미지들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나를 가두고 있던 가장 화려하게 포장된 '장밋빛 안경(
by
최온유 에디터
2026.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온기를 담은 이야기 -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되었다. 많은 사람을 극장으로 이끈 영화의 매력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고자 한다.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캐스팅에 관심이 갈 뿐이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지훈과 지난 천만 영화인 <파묘>의 주인공 유해진의 만남이었다. 예상치 못한 만남의 합이 기대되었다. 밀린 일정을 소화하고 늦게나마 극장을 찾았다. 개봉 후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관객 수가 200만 명도 채 되지 않았을 때쯤 드디어 관람하게 되었다. 비로소 입소문
by
박서현 에디터
2026.03.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신데렐라가 왕자 대신 선택한 것 [도서/문학]
『해방자 신데렐라』를 통해 기존 동화의 결혼·신분 중심 서사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다움과 자유를 선택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성찰하도록 이끄는 글이다.
산책하다 우연히 들른 어린이 도서관에서, 리베카 솔닛(Rebecca Solnit)의 동화책 『해방자 신데렐라』를 읽게 되었다. 저자 리베카 솔닛은 예술 평론과 문화 비평을 비롯한 다양한 저술로 주목받는 작가이자 인권운동가로, 2010년에는 미국의 대안 잡지 <유튼리더>가 선정한 '당신의 세계를 바꿀 25인의 사상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 동화책은 국내 신
by
최온유 에디터
2026.03.12
리뷰
공연
[Review] 전쟁은 집 안으로 들어온다 - 연극 튤립
전쟁은 총성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균열을 남긴다. [튤립]은 전쟁이 인간의 삶과 관계 속에 남긴 균열을 섬세하게 비춘다.
어릴 적, 다소 지루했던 역사 수업 시간에 수많은 전쟁에 대한 사실을 배우며 무언가를 느끼거나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안일한 생각이지만, 내가 알아야 하고 외워야 하는 것이라곤 전쟁이 일어난 년도와 그 전쟁으로 인해 맺어진 조약, 혹은 넓혀진 영토 등이 전부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전쟁 속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by
윤소영 에디터
2026.03.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안온한 책갈피 [사람]
얕지만 따뜻한 관계, 멀리서 한결같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나 OO야, 요즘 잘 지내?” 2년 만에 연락이 왔다. 아니, 안부를 묻는 건 3년 만인가? 답장이 빠르지 않은 편이지만 오늘만큼은 빠르게 답을 써서 보낸다. “잘 지내려고 노력 중이야! 요즘 어떻게 지내?” 연락을 보자마자 답했음에도 실은 15분이 지나서 보낸 답이라 다른 할 일을 하면서 기다리려던 찰나, 바로 답이 오며 우리는 연락을 실시간으로 이어
by
정서영 에디터
2026.03.09
리뷰
공연
[Review] 온몸으로 그려낸 어느 청년의 소원 -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
음(音)과 무(舞)로 담아낸 안중근 의사의 삶
발레 공연은 처음이었다. 무용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보니.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소개글을 확인하면서, 내가 전공하는 역사와 내게는 낯선 발레가 어떻게 어우러져 예술 작품이 되는지 궁금해졌다. 사료를 토대로 하는 '문헌'사학인 역사와 몸으로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무용의 만남은 어쩌면 약간 모순적으로 느껴지기기도 했다.
by
손가인 에디터
2026.03.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술이 삶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먼저 온 미래 [도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올곧게 바라보는 방법에 대한 책
* 책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찰 없이 도래한 미래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 미래가 바둑계에 먼저 왔다. 장강명 작가가 알파고 파장 이후 바둑계의 변화에 대해 꼼꼼하게 정리하고 문학예술의 미래와 연결 지은 성찰을 담은 책 <먼저 온 미래>는 서늘한 그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알파고를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큰’ 통찰이 담긴
by
안태준 에디터
2026.03.05
리뷰
도서
[Review] 어느 날 불어온 미술관 -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도서]
마음이 소란한 날씨를 지나는 모두를 위한 에세이. 한 권의 책과 그림들이 건네는 말은 명확하다. 당신은 완벽해야 하지 않다. 당신의 불안과 흔들림은 약점이 아니라 증거다. 살아있다는 증거.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꽃이 활짝 핀 봄 하얀 천 뒤의 나 작년 3월, 새로운 시작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나는 적응해야만 했다. 더욱 발전된 나를 위해 나는 과감하게 나와 정반대의 성향들을 만나고 그것에 부딪혀보았다. 그러한 일들이 매번 버겁기보다는 소소한 나의 일상들이 나를 버티게 해주었다. 그러다 나는 우연히 공원에서 활짝 핀 꽃나무 한 그루를 보게
by
김정현 에디터
2026.03.0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메카물? 에반게리온? [만화]
침략국의 황자가 식민지의 편에 서서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
친구가 한창 빠져서 넷플릭스에도 들어왔으니까 보라고 할 때는 반골 기질로 안 보다가 이미 넷플릭스에서 내려간지 오래인 지금에서야 보게 된 <코드 기어스>. 자극적인 설정과 스토리가 난무하는 현재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막장 스토리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봤다. 캐릭터 디자인이 워낙 특이해서 우연히 본 게 다였는데 에반게리온처럼 기체에 탑승해서 전
by
신민정 에디터
2026.03.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왕은 왜 울 수 없었을까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을 통해 왕실이라는 제도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눌러야 했던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며, 침묵의 전통에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시대로의 변화를 그려낸 글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Charlie Chaplin) 우리가 열광했던 영국 왕실의 삶은 화려해 보인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보통 사람보다 훨씬 더 찰리 채플린의 명언에 가까운 삶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화려한 왕실 이야기였기 때문이 아니다. 매
by
최온유 에디터
2026.03.04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게임]
나를 스쳐가는 모든 인연들에게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렵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말의 진가를 깨닫는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별이 아쉬운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내가 느끼는 아쉬움은 상대방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다. 상대방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알 수 있다. 이별을 마주해도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이라는 기약, 혹은 이별로 하여금 인연을 마무리 짓겠다는 결심. 기약과 결심, 갈림길에 서기도
by
박아란 에디터
2026.03.04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애도는 어떤 모양입니까 -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각자의 방식으로 상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시선
누군가를 떠나보낸 자리에서 우리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울음을 터뜨리거나, 묵묵히 절차를 따르며 슬픔을 눌러 담거나. 감정은 늘 같은 모습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제작사 콘텐츠합이 국내 창작극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2026 합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극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남매의
by
오수민 에디터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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