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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취향의 발견 (2) 아이유 [음악]
사실은 나도 모른다고요
취 향 의 발 견 -내가 수집한 이야기들- 더 노골적으로. 내가 은폐하고 있는 속마음을 발가벗겨 눈앞에 선명히 들이밀어줘.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는 걸 모르는 척하지 않게 해줘. 세상이 숨기고 있는 것들을 다 까발려줘. 모든 것의 양면성을 보여줘. 우리 안의 미움, 질투, 이기심, 속물근성, 허영, 욕망 그 모든 게 괜찮다고 해줘. 거짓말이어도 넘어가 줘
by
권기선 에디터
2023.01.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삶이라는 드라마를 연출하는 나만의 주제곡 [음악]
나의 장레식장에서 재생하고 싶은 노래가 아닌 내 삶의 주제곡을 찾아야 하는 이유
예고 없이 비가 떨어지는 날에는 떠도는 마음을 함께 떨군다. 고의적으로 떨어트린 마음에게 때가 되면 찾아오라는 인사는 하지 않는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은 하지 않은 채 비워진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귀에 이어폰을 꽂는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한다. 귀에 담기는 악기 소리가 머릿속을 다스리고 나서야 알아서 돌아온 마음은 온전한 자신의 것이 된다. 감정을 다시
by
견유빈 에디터
2023.01.07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물결을 노래하다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영화 음악을 통해 2022년의 마지막 시퀀스를 맺어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연말이면 그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음악 공연을 보러 간다. 이전까지는 좋아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봤지만 2022년의 마무리는 조금은 색다르게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를 감상했다. 클래식 문외한이 이 공연을 고른 데는 ‘누벨바그’라는 콘서트 제목 때문이었다. 누벨바그는 195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서 일어난 새로운 영화적 풍조
by
박도훈 에디터
2023.01.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2년 나의 달팽이관을 책임진 [음악]
음악들에게 헌정하는 글입니다
나에게 음악을 주로 어디서 언제 자주 듣냐고 묻는다면 ‘학교 가는 대중교통 안’이라 답할 것이다. 금 같은 시간이 삭제되길 바라는 유일한 곳이다. 학교와 집의 거리가 멀어 하루 2시간 이상 통학하는 나에게 에어팟과 음악은 무인도에도 가져갈 보물에 버금가는 존재다. 사춘기 시절 최대 관심사는 음악이었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벗어난 지금, 그때만큼 음악이 내
by
김윤비 에디터
2023.01.06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이 한 사람의 세계를 뒤바꿀 수 있다면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누벨바그
목소리와 음악이 가진 비현실성을 엿보다.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 누벨바그
꿈결 같은 시간이었다. 조금 진부한 말이지만, 첫음절을 듣는 순간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임을 예감했다. * 사실 음악은 그리 즐기지 않는다. 가끔 히트곡이 나올 때만 몇 번 흥얼거리다 이내 잊어버리고 클래식 곡은 고등학교 음악 시간이나 교양과목에서 배우는 게 전부였다. 영화에서 효과음이 주는 몰입감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선 동의했지만 소리가 새로운
by
최현서 에디터
2023.01.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23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 김수연 리사이틀 [공연]
김수연의 바흐와 모차르트와 쇼팽
지난해 11월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연주회 이후 오랜만에 보러 간 리사이틀이었다. 신년에는 금전적인 이유로 교향곡이나 협주곡 공연을 줄이고 피아노 독주회 위주로 가자는 다짐을 31일에서 1일로 넘어가는 밤에 아무도 모르게 했더랬는데, 5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계획대로 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올해 첫 공연이자, 금호아트홀에서 듣는 첫 피아
by
노상원 에디터
2023.01.06
리뷰
공연
[Review] 행복의 지평선으로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공연]
별빛을 머금은 목소리, 낯익은 음악. 행복의 시간 속에 잠시 머무르다.
2022년을 보내며 헌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새 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늘상 맞이하는 아침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한 때는 새 해를 맞이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부여를 했었으나, 지금은 인지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날짜가 변했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으니
by
강윤화 에디터
2023.01.05
리뷰
공연
[Review] 영화와 클래식의 아름다운 조화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누벨바그’, ‘새로운 파도’라는 그 말처럼 2023년이라는 새로운 파도를 맞이하는 때에 가장 적합한 공연이지 않았나 싶다.
누벨바그(Nouvelle Vague): 새로운 물결(New Wave)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1957년경부터 프랑스 영화계에 일어난 새로운 풍조를 말하는 영화용어이다. 기존의 고착된 장르와 관습에 대항하고, 개인의 영감과 비전을 투여하여 창조적인 개성을 추구한다. (출처: <누벨바그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프로그램북)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by
김민성 에디터
2023.01.05
리뷰
공연
[Review] 장르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목소리,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
언제나,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과 사람들을 연결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흥분된다.
구립합창단을 15년째 해온 엄마와 영화음악 콘서트를 다녀왔다. 영화음악 공연이지만, 공연 제목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로 성악가 강혜정 중심으로 기획된 공연이었다. 합창단에서 알토를 담당하고 있는 나름 업계인인 엄마에게 들어보니 대중적으로 꽤 유명한 소프라노라고 했다. 검색해보니 KBS 열린음악회에도 출연하고, 뮤지컬에도 등장하는 등 장르를 넘
by
민지연 에디터
2023.01.04
리뷰
공연
[Review] 연말 선물을 준 콘서트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콘서트 누벨바그
23년 새로운 물결의 흐름을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악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악기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가 된 소리도 좋아한다. 그래서 클래식을 자주 듣는 편이다. 아는 것도 없고, 제목이나 작곡가를 외우지도 못하고, 아직 들어보지 못한 곡도 많아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자주 찾아서 듣고, 때로는 피아노 연주나 오케스트라 공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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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3.01.03
리뷰
공연
[리뷰] 슈베르트, 겨울여행
슈베르트, 겨울여행. 쓸쓸하고 외롭게 떠나간 음악가를 기억하며.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 손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추위를 뚫고 들어간 공연장. 그 내부는 따뜻했지만 극을 관람하는 내내 마음 한켠이 겨울보다 더 시리게 아려온다. 차가운 겨울보다 더 쓸쓸했던, 음악가의 이야기. <슈베르트의 겨울 여행> 공연의 시작은 감미로운 연주가 장식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두 악기만으로 이미 공연장은 슈베르트가 살아가던 시대에 와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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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에디터
2023.01.01
리뷰
공연
[Review] 시로 시작해 삶으로 끝나는 슈베르트의 음악 - 슈베르트, 겨울 여행 [공연]
오래도록 추억할 겨울
겨울과 클래식. 두 단어는 내게 어렸을 적 피아노 학원에서 꽁꽁 언 두 손을 녹이려 난로를 쬐곤 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작위적인 감정이 미처 다 생기지 못한 채로 음악을 대했던 시절이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낭만주의, 가곡의 왕, 슈베르트. 학창 시절에는 음악 시간을 참 좋아했다. 영문도 모르고 외던 수많은 음악가들과 용어들이 희미하게 남을
by
민정은 에디터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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