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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란 얼마나 신비로운가요?
당신 나는 당신에게 놀러 갔습니다. 당신은 어둠 속에서도 꽃으로 피어나 열매를 맺고 거대한 나무가 되었더군요. 나는 그대 나뭇가지에 그네를 매달아 안락한 시간을 보내다 가요. 다음엔 내게로 놀러 오세요. 뭐가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작가의 해석_ 작품의 해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또 주관적으로 이 작품을 만든 제작자로서 이렇게
by
최주아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삼킨 빵에 누군가의 꿈과 잠, 밥과 삶, 눈물과 피가 묻어 있다 [사람]
이번 겨울은 삼립 호빵 없이 보낼 것이다.
포켓몬 빵과 띠부띠부씰의 부활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나는 산책 삼아 집 근처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포켓몬 빵을 발굴했다. 어렵게 몇 개의 빵을 구할 수 있었고 마음에 드는 씰도 뽑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포켓몬 빵 수집을 그만두게 된다. 단식 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출처: 트위터 '화점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p
by
김서인 에디터
2022.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냐면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나의 모습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 - 반골기질이 있던 질풍노도의 시기, 엄마한테 들었던 말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중2병에 절여질 때였는데 저 말이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걸 보니 마음의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남들 다 좋아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때라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남들은 싫어
by
장미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조차 없었던 사람들 [영화]
소리도 없이(2020) 홍의정 감독 | 유아인, 유재명 주연 시골 장터에서 계란을 파는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 그들은 투잡을 뛴다. 그들의 또다른 직업은 범죄 조직의 시체처리다. 언제나 그들에게 일을 맡기던 조직의 실장은 어느 날, 유괴한 어린아이를 맡아 달라고 의뢰한다.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 갑의 명령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이 하청의 신세. 그렇
by
유인엄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느리지만 확실하게 취향을 찾아가는 방법 [사람]
~중에 옳지 않은 것은?
학창 시절 나는 국어 과목을 정말 잘하고 싶었다. 아주 못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닌 등급. 어떻게 하면 그 한 끗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했다. 머리를 싸매며 고민을 하다가 매번 1등급을 받던 친구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어떻게 하면 너처럼 국어를 잘할 수 있느냐고. 돌아온 친구의 답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뭔가 답일 것 같은 애를
by
백소현 에디터
2022.10.1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만든 사람의 진심, 하는 사람의 진심 - 우마무스메 [게임]
모든 게임에는 나름대로 진심이 담겨 있다
글을 쓰면서 생긴 버릇이 하나 있다. 단어의 의미에 대해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다만 그게 인간관계로 확장이 되면 골치가 좀 아프다. 예를 들자면 상대와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답장이 끊기면 혹시라도 내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게 아닐까 전전긍긍하는 식이다. 덕분에 나의 언어는 늘 뜸을 들였다. 나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
by
이중민 에디터
2022.10.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족상담소 인터뷰 :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인생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없을 거 같아요
[정상가족은 없다]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아트인사이트 1:1 가족상담소
[정상가족은 없다]가족상담소 "가족에 관한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아트인사이트 내부 인원을 대상으로, 가족 관련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상담소' 1:1 인터뷰에 귀히 모셨습니다. 인터뷰는 익명과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에세이 시리즈 [정상가족은 없다]의 마지막 편을 장식합니다. 가족 안에서의 '나'를 온전히 살펴보고, 더 건강하고 지속
by
신지예 에디터
2022.10.16
리뷰
도서
[Review]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이야기 - 끼니 [도서]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맛있게 드셨던 음식이 뭐였나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맛있게 드셨던 음식이 뭐였나요? 책의 첫 문장과 마주하자마자 숨이 막혔다. 나는 '가장'이라는 부사가 붙은 질문에 답하는 것이 어렵다. '가장'이라는 부사가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에게 비슷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게 뭐니? 내가 어떤 음식을 말했는지 이제
by
김혜정 에디터
2022.10.16
리뷰
도서
[Review]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 끼니 [도서]
일단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일단 먹고싶은것을 다- 먹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유년기에는 뭘 몰라서, 청소년기에는 돈이 없어서, 돈을 벌면서 부터는 살이찔까봐 먹고싶은것을 다 먹지못하는 슬픈 청년이 되었기에 지금 뭘 가장 하고싶냐는 질문에는 먹고싶은거 다 먹기, 누가 가장 부럽냐는 질문에는 유튜버 히밥님이라고 답하고 싶다. 나의 먹을것 사랑은 유별나다(미식가라고는 하고싶지않다 아니거든
by
권수현 에디터
2022.10.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혼자 영화를 봅니다 [사람]
나에게 '혼영'은 적은 돈으로 떠나는 힐링의 시간이다
'혼영'을 즐기기 시작한 것은 성인 무렵이었다. 비디오 가게가 성황 하던 무렵, 하굣길에 친구들과 공포영화 한 편을 빌려 시청하는 것이 낙이었고 고등학생이 되자 영화관을 뻔질나게 들락거렸다. 친구와 함께 보는 영화는 반드시 취향이 맞아야 했다. 영화를 즐기려면 반드시 함께 팝콘을 나눠 먹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2010년 영화
by
이보라 에디터
2022.10.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놀이하는 사람, J
노는게 제일 좋은 지인을 만나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데요.
새내기 시절 교내 동아리에서 만나 몇 년 째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J를 만났다. 지인을 소개하는 글을 쓴다는 게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시작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했다. 너무 깊숙한 이야기를 하다가 산으로 가 버릴까봐, 혹은 내가 그를 섣부른 판단으로 글을 쓸까봐.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 시작하고 나니 엄청난 수다의 장이 되어버려 분량을 줄이는 데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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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하 에디터
2022.10.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기로 했다 [사람]
삼삼한 평냉을 떠올리고 따뜻한 음료를 찾을 만큼의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 여름이란 시원한 민소매,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얇은 셔츠, 그리고 수영이다. 처서 매직과 추분을 맞이하면서도 여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나는 결국 환절기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코로나 재확진, 재재확진의 시대에서 감기 기운을 내비치는 인간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십상이다. 여기저기 결백함을 증명하다 속으로 생각했다. 이제 정말 미뤄뒀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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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에디터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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