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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일요일 2시, 낭만적이었던 시간
함께했던 장소의 이름처럼 낭만적이었던 시간
작년 5월, 즉흥적으로 소수의 에디터끼리 피드백 모임을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며 6개월 동안 별 탈 없이 모임을 진행했는데, 바쁜 와중에 무사히 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오히려 피드백 모임은 바쁜 일상을 견디는 동력이 되어주었다. 한동안 관성처럼 글을 썼다. 글을 안 쓰는 게 어색해서, 나란 사람의 생명력은 글
by
진금미 에디터
2024.09.02
작품기고
The Artist
[햅삐] 내 손을 잡아
너에게 힘이 될게
난 널 포기하지 않아! 조금만 힘내
by
한대성 에디터
2024.09.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평범한 일상
.평범한 것이 가장 고귀하다는 걸 어렸을 땐 알지 못했다.
평범한 것이 가장 고귀하다는 걸 어렸을 땐 알지 못했다. 사람들은 특별한 삶이 기다리고 있길 바라고, 되도록 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면 세상은 너무 많은 사람들을 돌봐야 하겠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존재이자, 그런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존재는 바로 우리 지척에 있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Mr. Kitter
by
오유진 에디터
2024.09.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 [사람]
일상에서 '미움'에 대해 느낀 것을 이야기합니다.
미움은 중화되는 감정이다. 절대 사라지지 않지만, 대신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지기는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줄어든 농도의 자리를 동정이나 연민이 채운다. 그래서 미움의 테두리가 쪼그라들며 공간이 생긴 곳에, 그것들이 금방이라도 넘쳐흐를 듯 차게 되면 우리는 우리가 미움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웠던 사람도 시간이
by
황지은 에디터
2024.08.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취미 부자의 일년 [문화 전반]
비로소 나의 타이밍을 맞춰야하는 까탈스러운 취미들이 내가 된다.
나는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다. 제아무리 친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이가 있어도, 자기 자신보다 가까이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나의 취향과 생각에 귀 기울여 스스로를 한평생 행복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또 타고나기를, 다듬어진 나의 취향은 적당히 오래된 것들과 새로운 것들, 자연과 사람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한다. 치우치지 않
by
전다희 에디터
2024.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인생에서 기억, 기록할 만한 이벤트
남은 4달도 건강히 잘 지내보자.
벌써 8월의 끝.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해가 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지난해도 정신없이 보냈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가 더욱 정신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몇 가지 있겠지만 참 세상 쉬운 게 없다는 깨달음만 얻으며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매년 적었던 다이어리도 적는 주기가 길어지고 뜨문해지더니 올해는 거의 제대로 적은
by
이수진 에디터
2024.08.30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여름이었다
무엇이기에 우리는 같은 눈빛으로 거기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고 있었나
안녕 친구들(그리고 누나), 오늘이 우리 마지막 공식 모임이었네. 비록 우리 말 놓지 않았지만, 내 영감이 짚어 겨누는 바 어떤 서간의 무드를 위해 부러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직 빨간 버스 안에 앉아 먼 길 정처 없을 여러분보다 먼저, 나는 고민을 시작하니다. 무엇으로 추억할지를 나는 생각한다. 오늘 모임 내내 이야기했지만, 이 기억의 책갈피를 무엇으
by
서상덕 에디터
2024.08.29
리뷰
도서
[Review] 하드보일드하지 않은 현명한 수사와 현실적인 죄인들을 만나보십쇼 -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캐드펠이 죄를 대하는 대전제, 다섯 권을 기준으로 사건의 척추를 맡는 메시지를 하나 정하라고 한다면 "모든 죄는 철저하게 현실적이다."
책을 오락으로 즐길 수 있을까? 솔직히 이야기해보자. 셜록홈즈보다는 드라마 셜록이 더 장벽이 낮고, 캐드펠 수사 시리즈 보다 드라마 캐드펠이 더 기대된다. 독서는 즐겁지만 다른 매체와 비교해서 기본적으로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최소한 나는 그런 가성비를 계산해서 오락적 즐거움을 목적으로는 다른 매체를 선택해왔다. 같은 추리 장르의 오락
by
이승주 에디터
2024.08.29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안녕, 나는 너의 걱정인형이야
네 별은 닿을수록 빛나는 별이야
[illust by EUNU] 어서 나를 네 품 안에 담아 이 별은 닿을수록 빛나는 별이야 금갈수록 더 빛나는 별이야 너의 밤을 담으면 나는 더 어두워지겠지만 괜찮아, 내 품속의 넌 더 빛나게 될 거야 * 걱정인형은 과테말라에서 유래되어,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털어놓고 베개 밑에 넣어두면 잠을 자는 동안 걱정을 사라지게 해준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
by
박가은 에디터
2024.08.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소중했던 기억은 한 줌의 모래 같아 - 휴학일기3
해가 지날수록 변해가는 순간의 감정들
누구에게나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을 테다.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나 빛이 바래면 추억으로 변하고 인사이드 아웃 속 핵심 기억들처럼 내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가끔은 그 당시 정말 소중했던 기억들이 시간이 흐르면 평범했던 하루로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마치 한 줌의 모래처럼 말이다. 초등학생 시절,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작은 손에 꼭 쥐고 있는 고운 모래
by
안윤진 에디터
2024.08.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의 다름을 함께 짊어지는 일 -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거야 [영화]
‘홀로서기’가 아닌 ‘둘로서기’를 선택한 휴머니스트 뱀파이어의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어른’이 될까? ‘어른’이 되는 것의 의미에 대한 수많은 해석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그것은 ‘독립’이라는 과제를 동반한다.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홀로설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의 말과 행동, 그리고 자신의 신념에 책임질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은 어른이 되는 과정이자, 오롯이 자신 그 자체가 되는 과정이다
by
김효중 에디터
2024.08.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시간이 축적된 어른들의 놀이로 아이의 세계를 상상하다! - 공상물리적 춤 [공연]
<공상물리적 춤>은 관객들이 공연을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는 공연이 아닌, 보고 느끼는 그대로 상상하고 관객과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 장마다 무용수들은 아이들을 또다른 세계로 데려다놓으며, 알아들을 수 없는 상상 속 언어, 다양한 사물의 변화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시선을 머물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만화의 주요 장면들을 콜라주로 엮어낸 공연! 어린이의 시선에서 보니 보이는 춤의 본질적인 요소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무용 공연! 지난 8월 24일(토), 관악아트홀에서 오!마이라이프무브먼트시어터의 <공상물리적춤>이 공연되었다. 오전 11시, 오후 3시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공연장을 찾은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로 북적이는 로비를 볼 수 있었다.
by
이다연 에디터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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