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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우리들에게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도서]
'자연' 안에서 우리는 그렇게 홀로이자 '함께'인 존재가 된다.
티라노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어릴 적 자연사박물관이나 유적지를 방문한 기억이 남아 있다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혹은 당신이 보고 배운 것을 외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매니악한 기질로 위의 이름들을 줄줄이 암기했다면 바로 중생대 공룡의 이름이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지
by
문지애 에디터
2022.07.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타인의 안녕을 바란다는 것은 [도서/문학]
곧 세상의 안녕임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몸을 맡기다 보면 뜻밖의 소득이 있을 때가 있다. 내게는 이 영상이 그랬다. 뉴스 내용은 마치,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따뜻한 말을 형상화한 것 같았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했다. IMF 환란 이후 최고치로, 이번달에는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by
임정화 에디터
2022.07.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스타워즈, 새로운 도전 - 만달로리안 [드라마]
스타워즈 표 드라마
미국의 신화라고 부르기 무방한 영화 시리즈 <스타워즈>에서 첫 실사 드라마 <만달로리안>를 2019년부터 시즌제로 방영하고 있다. 방영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은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의 ‘재부흥’이라는 평을 얻을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제작사는 <보바 펫>과 <오비완 케노비>를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로 선택했고 앞으로도 영화 대신 드라마를 계속
by
이승현 에디터
2022.07.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3년 만에 돌아온 싸이의 흠뻑쇼 [공연]
4시간 동안 광객으로서 흠뻑 젖다
* 흠뻑쇼 세트리스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2년 7월 15일,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린 싸이 흠뻑쇼 서울 공연을 다녀왔다. 무더운 여름날 흠뻑쇼를 즐기기 위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3만 3000명이 모였다. 티켓팅부터 쉽지 않았다. 아예 서버가 터져 사이트 접속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지금껏 경험해본 그 어떤 티켓팅보다 치열했다
by
최지우 에디터
2022.07.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킬힐을 벗어야 계단을 오를 수 있기에 [드라마]
훔친 인생을 사는 한 여자의 이야기, 드라마 '안나'
한번 시작한 거짓말은 돌이킬 수 없었다. 훔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냈지만, 결국 가짜는 진짜가 될 수 없었고 진실은 거짓에 묻혀 존재를 잃어갔다. 정한아 작가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의 이야기다. 이주영 감독의 손에 6부작 드라마로 재탄생 된 '안나'는 수지, 김준한, 정은채 등 출연진의 연기력과 긴장감
by
원재이 에디터
2022.07.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의 모든 거짓말쟁이들에게, 안나 [드라마/예능]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 해당 글은 드라마 <안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NS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쿠팡 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말간 얼굴로 국민 첫사랑, 청춘의 한 가운데 있는 역할을 해왔던 배우 수지가 화려한 차림새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by
이민선 에디터
2022.07.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베스트 프렌드"가 없다 [사람]
함께한 세월의 햇수가, 깊은 우정의 척도가 될 수 있을까?
영화 속 주인공 옆에는 늘 "베스트프렌드"가 있다. 어린 시절, 나에게는 “베스트 프렌드 만들기”라는 큰 숙제가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을 보면, 그의 옆에는 항상 모든 일을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하고, 척하면 척하고 서로를 제일 잘 아는 베스트 프렌드가 있곤 했다. 나는 늘 그게 부러웠다. 사회에서 함께 더불어 살기를 강조했던 교육환경 탓인지, 유
by
민지연 에디터
2022.07.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당신, 혼자 지내는 거 안 어울려요. [영화]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운 채 사람들을 마주해야 했던 '홀로족 진아'의 이야기. 아니, 사실 외로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
<나 혼자 산다>와 같은 예능이 등장한 지는 이미 오래,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진 사회다. 혼코노, 혼밥, 혼영 등 신조어의 다수 출현이 표방하듯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게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할 정도다. 누가 뭐라고 하든 ‘마이웨이’ 반응으로 내 갈 길을 가고 소신 발언을 하는 것을 멋있다고 바라보는 시선들이 상당해지기도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진아는
by
추예솔 에디터
2022.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진짜 나의 모습은 어디에? - 친밀한 이방인 [도서/문학]
만들어진 삶 속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 자신마저도 사실은 이방인이나 마찬가지다. '친밀한 이방인'이다.
정한아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은 거짓말로 자신의 인생을 꾸민 여자 '이유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짓말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보다 나은, 자신이 꿈꾸는 대상의 인생을 훔치기도 했다. 이유미가 마지막으로 훔쳤던 인생의 실제 주인(?)이 그 사실을 알고, 이유미의 일기장을 추적하며 소설은 전개된다. 일기장을 통해 '이유미, 이안나, 이유상, 엠..'이
by
이현지 에디터
2022.07.09
리뷰
공연
[리뷰] 내 안에 불탈 때, 안 꺼져! - 연극 '육쌍둥이'
극은 불의 속성에 주목함으로써 ‘생존’을 위한 욕심 외에도 안정을 위한 인간의 욕심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지금 동시대에서 긍정하고 과시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연극 ‘육쌍둥이’는 연극의 확장을 추구하는 예술단체 “즉각반응”의 현대시리즈 1탄으로 용산 망루 철거 사건을 모티프로 한 창작극이다. 용산 망루 철거 사건은 2009년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남일당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이다.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 회원들이 재개발 보상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건물에서 농성 중이었고, 경찰의 진압에 철거민들이 화
by
김소정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기! 당신이 알고싶던 노동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서]
기울어진 시각 속에서 공생하기
"노동권" 문자 그대로 노동자를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노동권을 둘러싼 이슈를 접할 때면, 그 소식을 대면하는 대중들에게 두 가지의 색안경을 주고, 어떤 색의 색안경에 비추어 노동권을 왜곡해 볼지 당장 선택하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왕왕 받곤 했다. 하청의 하청을 반복하여 원고용주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명백한
by
박유정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눈부신 그림자를 껴안는 법 [도서/문학]
당신과 <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 박시하 시인이 전하는 이야기
《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는 직접 구한 첫 시집이자, 스스로 ‘시’에 대해서 탐구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이제껏 배워온 시 읽는 법을 완전히 버릴 수 있게 해줬다는 뜻이다. 어떤 마음으로 서점에서 시집을 들어올리게 되었는지, 당시의 기억은 흐릿하지만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시'라는 건 만든 이의 생각이나 느낌을 아주 간결하게 축약한 것이라고 배
by
한승하 에디터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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