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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이야기가 삶에 가져다준 것 - 화양극장 [도서/문학]
한국 문학 단편 소설 읽기 2 - 성해나 '화양극장'
* 한국 문학의 좋은 단편을 소개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극장이라는 이상하고 근사한 공간 극장은 이상하고 근사한 공간이다. 오직 ‘이야기’를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무수한 사람들이 그날 그 영화를 보기 위해 그곳에 모인다.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카페에 앉아 시간을 때우고(혹은 아주 이른 시간에 아주 먼 거리에서부터 출발하거나, 늦어서
by
안태준 에디터
2024.12.11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우리가 사랑한 지브리 스토리텔링의 힘, 이누해의 세계
창작자와 비창작자 모두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내용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이야기의 힘을 기록합니다, 스토리텔러 이누해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누해라고 합니다. 영화 업계에서 일을 하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동시에 IP 개발자이자 스토리 컨설턴트로도 일을 하고 있습니
by
김푸름 에디터
2024.12.11
리뷰
도서
[Review] 아, 이런 말 하면 안 되지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대화가 힘들어 입을 다물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색함을 풀기 위해 어떤 대화를 하는가? 나이, 출생지,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MBTI까지. 상대를 알기 위해, 조금이라도 공통점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질문을 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간단한 질문조차도 망설여진다. 내가 선택한 단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혹시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을지 생각하다 보면 결국
by
박지영 에디터
2024.12.11
리뷰
도서
[Review] 언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들에게-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아름다운 단어를 만들어갈 사람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범은 가죽을 아끼고 군자는 입을 아낀다’ 등 우리나라 속담은 유독 말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그만큼 말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일상을 살아가며 사람 사이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웃음이 나오다가도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온종일 기분이 불쾌할 때도 있기 때문이
by
이지혜 에디터
2024.12.11
리뷰
PRESS
[PRESS] 사랑 문법에 대한 우아한 조소 - 트렁크
청춘을 담아 굳게 잠근 ‘트렁크’
김려령 작가를 처음 알게 한 작품은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이다. 당시 학생이던 나에게 ‘부모도 자식이 크는 것에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깨달음은 완전히 처음 접하는 생각이었다. 아마 이때부터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읽는 습관이 생겼을 것이다.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를 읽은 횟수는 두 자릿수가 되었고, 김려령 작가는 내 학창 시절을 수놓은 최애 작
by
주영지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명작 동화 백스테이지 투어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도서]
동화로 역사 보기, 역사로 동화 읽기
어린 시절에 보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읽었던 공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표현이 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각각의 이야기가 가진 우여곡절, 기승전은 달라도 끝은 해당 멘트가 나오며 열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동화라는 것 자체가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이기
by
정서영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믿는 것이 진실이라면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다른 이야기를 알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책을 읽으면서는 한동안 재밌게 보던 미국 드라마 하나를 떠올렸다. <수퍼내추럴>이라는 퇴마 드라마로, 악마와 천사부터 해서 다양한 미신 속 존재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형제는 나름 대를 잇는 전문 퇴마사들이라 이쪽에 도가 튼 친구들인데,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그들도 처음 보는 무적의 괴물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그 괴물은 처음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고
by
김지수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동화 너머의 진짜 이야기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도서]
어디서 나온 동화일까
우리가 어릴 적 즐겼던 동화나 전설 속 이야기들은 단순히 상상의 산물일까?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는 이 질문에 대해 흥미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화와 전설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세계사의 맥락 속에서 풀어낸다. 왕자, 마녀, 영웅들처럼 익숙한 캐릭터들을 통해 역사의 뒷이야기를 흥
by
이수진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 치유의 미술관
그림으로써 과거의 화가들이 현대인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
제아무리 예술을 사랑한다지만 편식하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명화라고 불리는 그림들을 볼 때면 마음의 울림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저 무엇을 그렸는가 볼 뿐이다. 인스턴트 식품을 빠르게 섭취하는 것처럼 줄줄이 걸린 그림들을 슥 훑고 휙휙 지나간다. 이와 달리 누군가는 거대한 그림 앞에 멈춰 유심히 바라보며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천천히 꼭꼭 씹어
by
이유진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성찰과 음악은 만난다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도서]
인간의 인문학적 성찰은 응집되어 음악으로 표현된다
필자에게 베토벤이라는 음악가는 친숙하면서도 조금은 낯선 음악가이다. 익숙한 이유는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함을 넘어서 각인(?) 수준에 이른 자동차 후진 음악으로 알려진 <엘리제를 위하여>, 어둡거나 심각한 사연을 다룬 게임의 주제곡으로 어김없이 등장하는 <월광>, 대가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비창>, 그리고 연말 행사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합창> 등 그의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말, 언제부터 이렇게 어려워졌을까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대화란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
나는 말을 잘 못 한다. 글을 쓰는 것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데, 글보다도 먼저 깨우친 말은 이상하게도 너무 어렵다. 분명 머리로 생각했을 땐 뒤로 넘어갈 만큼 웃겼는데, 왜 입으로 내뱉어버리면 그렇게 재미없어지는 건지. 집에 돌아와서 “그때 왜 그 말을 했지?”하고 후회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조리 있게 잘 대답하고 싶은데, 결국 내뱉는 말은 “
by
배지은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은 무엇일까? [도서/ 문학]
소설 '광인'을 읽고
* 미래의 독자들을 위해 스포일러가 될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광인>이라는 소설책을 읽었다. <광인>은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사랑의 이해>의 작가인 이혁진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다. 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이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에 완독할 수 있었다. 사실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진이 빠져 빠르게 소설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밤을
by
김유정 에디터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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