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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산책하는 순간에 만난 순간적인 것들에 대하여 - 도서 '산책가의 노래'
삶의 여유가 없다고 느껴지거나, 삶이 무료하다고 느껴질 때 <산책가의 노래>를 읽는다면 잔잔한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산책이란 무엇인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산책'의 의미는 대부분 '잠깐의 쉼'일 것이다. 산책을 하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생각이나 감정을 정리하거나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여유를 갖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산책을 하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멍하니 걷기도 하지만, 평상시에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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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2.06.28
칼럼/에세이
칼럼
[그림책 스케치] 이리와, 따뜻한 죽음이구나.
그림책 <할머니의 팡도르> 리뷰
#삶 #죽음 #인생 #할머니 #팡도르 #크리스마스 Essay. 그날, 나는 빵을 굽고 있었어. 여느 날과 다름없었지. 죽음이 정말로 날 찾아왔을 땐 많이 놀라지 않았어. 나는 걔를 언제나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근데 타이밍이 안 맞았어. 가기 싫었던 건 아니고, 단지 타이밍이 아주 안 좋았을 뿐이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준비할 디저트를 반죽 중이었거든.
by
이영 에디터
2022.06.26
리뷰
도서
[Review] 산책가의 노래, 이고은 에세이
산책의 의미
산책의 의미 걷는 것 시간을 보내는 것 생각하는 것 주변을 감상하는 것 숨을 돌리는 것 산책은 내게 이렇다. 이외에도 하릴없이 공원을 걷는 것. 공원이 아니더라도 걷는 길이라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새로운 곳을 보는 것. 마실 가고 싶다며 습관적으로 창밖을 훔쳐보는 나에게 산책은 잠시 시간을 멈추는 것과 같다. 모두의 공통 시간은 흘러가지만, 나의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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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2.06.26
리뷰
PRESS
[PRESS]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도서]
정멜멜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서울에서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를 운영하는 사람’, ‘피사체의 가장 빛나는 부분을 포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반짝이는 화면으로 담아내는 사람’으로 알려진 정멜멜 작가는 요즘 여러 아티스트들과 매체, 브랜드가 가장 협업하고 싶어 하는 사진가다. 그런 그가 첫 번째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제목은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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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2.06.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상실을 말하는 시집, 김소연의 "수학자의 아침" [문학]
공허함을 보듬는 따뜻한 언어, 김소연 시인의 "수학자의 아침"
시집을 잘 읽지 않다가 최근 들어 시집을 자주 찾게 되었다. 몇 년 전 친한 언니가 나에게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라며 해주었던 말이 되짚이는 요즘이다. 같은 것을 설명하더라도 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런 섬세한 언어들을 잊지 않기 위해 시를 읽어야 한다고 말이다. 요즘의 나는 언니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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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에디터
2022.06.26
리뷰
도서
[Review] 멋있게 늙어간다는 것은 - 서른다섯, 늙는 기분
젊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내 꿈은 괜찮은 어른이 되는 거였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잘 나이 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잘'이라는 부사가 얼마나 해석의 여지가 많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그 '잘' 늙어갈 수 있는지 정확한 방법을 알지 못했다. 애석하게도 그런 건 어떤 교과 과정에서도 만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스스로 알아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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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화 에디터
2022.06.22
리뷰
도서
[리뷰] 나의 청춘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 서른다섯, 늙는 기분
나이듦의 진정한 의미를 전해주는 도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 긍정적으로 볼 수도 회의적으로 볼 수도 있겠다. 긍정적 관점을 지지하는 것은 생각의 깊이와 정서적 성숙이 더해진다는 것일테고, 회의적 관점은 신체적 노화와 책임감의 무게, 순수함의 상실 등의 이유가 잇따른다.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되던 20살은 내게는 벌써 8년전이 되어버렸다. 그때만 해도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은 전혀 고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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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2.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무엇이 도대체 이리도 처절해야 하나 [도서/문학]
그녀는 책 속에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마주친 상황들에 이렇게 말했다.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은 내가 아는 것이었지만, 또한 온통 내가 모르는 것들이었다고’ 나에게도 그녀가 책을 통해 외치는 이 세상이 실은 내가 알던 모든 것들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에 회피하여 온통 모르고 싶었던 이야기였다. 여러 번의 호흡으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지금, 더는 회피하지 않기로 결심했기에 나를 포함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의 소개 글을 시작해본다.
평소와 달리 이 책은 완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독서의 흐름이 끊기는 것을 싫어해서 책을 펼치면 그 자리에서 책의 마지막장까지 달리는 걸 나름의 신념으로 삼는 내가,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러지 못했다. 홍은전 작가가 쓴 <그냥, 사람> 이라는 이 책은 , 5가지의 목차로 구성되어 각 목차마다 짧은 글들이 담겨져 있는 칼럼 모음집과 같은 형태
by
박유정 에디터
2022.06.20
리뷰
도서
[Review] 산책하며 발견하는 행복 모음집, 산책가의 노래 [도서]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일상의 풍경이 건네는 위안, 그 눈부신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산책가의 노래>는 작가가 산책을 통해 얻은 위안을 서정적인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수채화로 엮은 첫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연이어 찾아온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안은 채 무작정 한여름 뜨거운 햇빛 속을 걷기 시작했고, 그렇게 세 번의 여름을 혼자 걸으며 발견한 작고 소중한 행복과 그로 인해 서서히 치유되어 가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작가의 담담하고 섬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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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유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공간
우연히 마주친 사색의 시간, 혜화 <어쩌다 산책>
산책하듯 내게 맞는 책을 고르는 즐거움이 있는 곳. '어쩌다 산책'의 공간 탐색.
내 취향의 서점 찾기 노력하지 않으면 독서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짬을 내서라도 읽지 않으면 생활과 미디어의 늪에 파묻혀버리기 때문이다. 챙겨볼 것이 많아질 수록 책을 읽으며 사색하는 시간도 꼭 사수해야겠다고 느낀다. 활자를 통해 느끼는 감정과 영상을 보며 느끼는 감정의 결이 너무 다르고, 창의력이 생기는 범위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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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도서관 책의 숙명
낡아감으로써 수명을 다하는 도서관 장서의 숙명
살기 좋은 동네의 기준은 많다. ‘-세권’이라는 단어가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누군가 나에게 살기 좋은 동네의 기준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대중교통 30분 이내에 도서관이 있는 곳이라고 대답할 거다. 학교에 속해 있을 때는 도서관의 중요성을 몰랐다. 대학교와 대학원 내내 학교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도서관은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by
오영혜 에디터
2022.06.20
리뷰
도서
[Review] 나이를 먹는다는 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책 '서른다섯, 늙는 기분'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자.
누군가 그랬다. '멀리 놀러 갈 때, 집에 돌아갈 걱정을 하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래.' 예전에는 그리도 좋아했던 인사동을 멀다는 이유만으로 가지 않게 되었을 때, 나도 이제 늙었구나 싶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새치의 개수가 하나 둘 늘어날 때, 예쁜 옷보다 편한 옷이 좋을 때, 불편한 상황도 '그럴 수 있지'하고 넘길 때 등등. 일상의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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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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