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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Opinion] '야구장'에 가고 싶다 [운동]
앞으로 나아가야 할 야구 관람 문화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여 일본 프로야구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 ‘PayPay 돔’에 방문했다. 내가 다녀간 날에는 경기가 없어 야구장 내부에는 입장할 수 없었지만, 야구장 옆 쇼핑몰에 ‘오 사다하루 야구 박물관’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오 사다하루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4시즌 동안 소프트뱅크의 감독
by
이호준 에디터
2023.05.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렉트릭 사운드가 빈약하게 느껴진다면 [음악]
풍요로운 사운드에 대한 도전
주변 사람들과 최신 K-POP 음악을 듣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최근의 음악들은 사운드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EDM 기반의 장르가 주를 이루며 메인 악기로 사용되는 신스 계열의 사운드가 실제 악기들에 비해 빈약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컴퓨터음악이 음악 시장의 메인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비용
by
이호준 에디터
2023.05.04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도트 그래픽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게임]
커피 한 잔? 아니면 술?
세상에는 두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는 두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야기가 하고 싶어지는 날에 카페에 가는 사람과 술집에 가는 사람. 나는 한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당시, 그리고 아마 지금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했던 메뉴는 단연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는데, 그때마다 원두를 도장처럼 꾹 누르는 탬핑(tamping)이 유독 재미있었다. 바리스타에
by
김채영 에디터
2023.05.03
리뷰
영화
[리뷰] 원망스러운 뿌리와 낯선 나라의 사이 - 리턴 투 서울
영화 <리턴 투 서울>을 보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의 정체성을,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을 돌아보다
낯선 새로움과 고루한 나 동양인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프랑스어를 들었던 것은 2015년의 <트윈스터즈>가 마지막이다. 그마저도 미국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였고, 프랑스에 입양된 인물의 프랑스어가 등장하는 수준이니 ‘프랑스 감독이 만든 프랑스 영화에 등장하는 동양인(그것도 한국인!)’은 처음인 셈이다. 나에게 영화 <리턴 투 서울>의 첫인상은 ‘새로움,’
by
박주은 에디터
2023.05.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에 대한 단상 [사람]
모든 사랑은 운명적이다.
믿음이라는 말의 의미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 기독교 캠프에서다. 교회에 가본 적도 없던 내가 은사님을 따라 기독교 캠프를 갔는데, 초등학생의 머리로 이런저런 질문을 쏟아냈다. 하느님에대한 이야기부터 믿음에 관한 이야기까지 많은 것을 물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문답이 있다. 왜 하느님을 믿느냐는 질문에 은사님은 그저 믿기 때문에 믿는다고 하셨다.
by
김윤수 에디터
2023.05.0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뮤지컬 '나폴레옹' 박영석 프로듀서와 로랑 방이 이끈 세계 첫 불어 공연, 새로운 K-뮤지컬의 탄생
더욱더 완벽한 스토리와 개연성으로 돌아온 뮤지컬 <나폴레옹>의 두 주역을 만나다
전 세계 최초로 뮤지컬계에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인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프랑스 배우와 스태프, 미국 작곡가와 작가가 힘을 합쳐 대작을 완성시켰다. 뮤지컬 <나폴레옹>이 5월 5일부터 21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세계 최초로 불어 공연을 올린다. 2017년 한국어 초연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나폴레옹>은 더욱더 완벽한 스토리와 개연성으로
by
신지예 에디터
2023.05.02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고마운 존재들에게
온전히 나로 설 수 있게 하는
폴리시아스 POLYSCIAS 우리 집에는 나와 나이가 비슷한 화초가 있다. 바로 '폴리시아스'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 집 터줏대감이다. 이사를 오고 나서 엄마께서 한창 플랜 테리어에 푹 빠져계실 때 우리 집에 입성했다. 이파리의 형태가 독특한 폴리셔스는 추운 겨울보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 여름 즈음에 새순이 돋아나고 더욱 풍성해진다. 정말 더운 한여름의 날
by
김민지 에디터
2023.04.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이해 못 해도 공감하게 만드는 영화 음악
이해 없는 공감
어떤 영화를 좋아한다는 자각은 제각기 다른 시점에 찾아온다. 보통은 영화의 엔딩을 보고 나면 이 영화가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가끔은 영화를 본 직후에는 별 감상이 들지 않다가 몇 번 곱씹고 나서야 애정이 가는 경우도 있다. 또는 정반대로, 영화의 첫 장면을 본 바로 그 순간에, 내가 이 영화를 참 사랑할 것임을 직감할 때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음
by
김지수 에디터
2023.04.28
리뷰
영화
[Review] 새로운 악보를 갈망하는 삶의 시주(視奏), ‘리턴 투 서울’
때로는 몸에 익기 전에 사라져버리는 악보도 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되는 바람에 자연스레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성장한 '프레디'는 갑작스런 연유로 의도치 않게 본인의 근원지에 당도한다. 본래 일본 도쿄에서 2주 간의 휴가를 보내기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급작스러운 항공사의 사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한국의 서울에서 예기치 않은 휴가를 보내게 된 것이다. 특유의 붙임성 있는
by
김선우 에디터
2023.04.27
리뷰
도서
[Review] 차가운 잿빛 담의 찬란한 성공 - 코코 샤넬
“나는 내 삶을 창조했다. 이전까지의 삶이 싫었기 때문에.” - 코코 샤넬
명품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이십 대 초반, 당시에 난 보세샵에서 잡화판매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때 매장에서 판매가 가장 많이 되었던 제품은 단연, 커다란 샤넬 문구가 새겨진 샤넬 지갑과 귀걸이, 반지였다. 그 후 직장인이 되어 같이 일했던 동기들이 월급 중 일부를 명품구매에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명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
by
정선희 에디터
2023.04.27
작품기고
The Artist
[실루엣] 자유
자유로운 우리를 봐
[illust by 곽소현] 여러분은 특히 좋아하는 동물이 있으신가요? 저는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또... 물고기를 좋아하는데요. 물고기 중에서도 금붕어나 비단잉어처럼 붉은색 물고기가 자꾸 눈이 가더라고요. 실물뿐만 아니라 금붕어의 생김새를 활용해 디자인된 커튼이나 담요 같은 굿즈, 패턴도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림은 달밤이 밝은 풀숲에서 금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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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현 에디터
2023.04.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애나 러스에게 빚진 새로운 여성 신화 [문화 전반]
"낡은 신화를 이용하는 한 여자는 쓸 수 없다."
왜 오랜 시간 동안 여성 인물은 서사의 주인공으로 이용되지 못했을까. 왜 허구적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등장인물을 다르게 받아들일까? 왜 여성 영웅의 신화는, 남성 영웅이 아버지의 뒤를 따르는 것과는 달리 어머니를 배반하고 나서야 가능한 것일까? 어머니로 대표되는 가정이라는 조력 집단을 버리고 여성은 어디서 처음으로 자신을 지지
by
양자연 에디터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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