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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남의 연애가 뭐 그렇게 궁금하다고 [미술/전시]
어찌됐든 그려지고 지워지는 것에 관계없이 중요한 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의 인기가 절정이다. 사귀다 헤어진 10명의 남녀가 한집에 모여 새로운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남녀 관계의 앞날을 예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정작 내 연애는 정체기인데 남의 연애가 궁금한 이유는 도대체 뭔가. 게다가 좋아하는 연예인도 아니고 생판 모르는 일반인들이 보여주는 전 애인
by
신유빈 에디터
2022.10.10
문화소식
전시
[전시] 장 줄리앙 [DDP배움터 디자인전시관]
위트 있는 그림으로 세계적 브랜드와 협업하는 인기 작가의 첫 회고전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 위트 있는 그림으로 세계적 브랜드와 협업하는 인기 작가의 첫 회고전 <전시 소개> 장 줄리앙. 그의 이름은 낯설 수 있지만 작품만큼은 낯설지 않다. 전 세계 수많은 셀럽들의 SNS에서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 상품들에서 우리는 그의 작품을 계속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동그란 눈에 앙증맞게 혀를 내민 얼굴 모양의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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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미술/전시]
김정희의 <세한도>
〈세한도〉는 조선시대 문인이자 화가였던 추사 김정희가 길고 척박했던 제주도 유배 시절, 변치 않는 우애를 보여주었던 제자 우선 이상적에게 선물한 그림이다. 빈 초옥과 소나무, 측백나무만을 묘사한 간결한 화면이지만 표제부터 그림, 제시의 길이까지 포함하면 약 15m에 이르는 대작이며, 김정희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김정희, 〈세한도〉, 조선 1844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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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2.10.07
문화소식
전시
[전시] 한강, 漢江 [이크루즈]
서울 근현대사의 중심, '한강'에 주목하다
한강, 漢江 - 신현대(Neo-Hyundaism)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 - 서울 근현대사의 중심, '한강'에 주목하다 <전시 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년 우수전시 《한강, 漢江》이 10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크루즈에서 개최된다. 《한강, 漢江》은 최주원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국내 작가 14팀이 참여하는 현대미술 전시로 서울 근현대사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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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제주가 품고 시선으로 낳은 [미술/전시]
삶의 구체성은 언젠가 예술로 태어난다.
하늘은 심드렁했다. 잿빛 구름이 듬성듬성 끼어 밝지도, 그러나 지나치게 흐리지도 않은. 하늘은 그렇게 온종일 약간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늘이 짓는 작은 우울의 표정을 만끽하기 위해 미술관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쌀쌀한 바람이 나를 따라 움직였고, 나는 겉옷을 여몄다. 저지문화예술인 마을 안에 자리 잡은 제주현대미술관은 적요했다. 언제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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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주목해, 이 자식들아"! [미술/전시]
브루스 나우만(Bruce Nauman)의 “콘트라포스토 스터디(Contrapposto Studies)”
주목해, 이 자식들아! 최근 예술 비평가 제리 살츠(Jerry Saltz)의 저서 ‘예술가가 되는 법’을 읽었다. 그 책에서 소개된 브루스 나우만(Bruce Nauman)의 한 마디를 보고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주목해, 이 자식들아”! 브루스 나우만이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저 문장을 내뱉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나도 ‘나우만스러운’ 문장이라고 생각했
by
장민경 에디터
2022.10.06
리뷰
PRESS
[PRESS] 무한히 상상하는 ◌◌디자인의 세계 -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전시]
세상을 향한 유익한 고민을 던지는 축제
10월 5일(수)부터 30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와 성수동 문화공간 등 전국 80여 곳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디자인을 마주한다. 몸에 지니고 다니는 자그마한 물건부터 도시의 정체성을 이루는 건물과 거리 곳곳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은 눈길이 닿는 공간에 항상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공공성과 미적 감각을 모두 고려해
by
최세희 에디터
2022.10.06
문화소식
전시
[전시]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인사센트럴뮤지엄]
100년 역사 젤리 하리보의 세계 최초 미디어 전시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 Welcome to the haribo world - 100년 역사 젤리 하리보의 세계 최초 미디어 전시 <전시 소개>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이 오는 10월 13일 목요일 안녕인사동 B1(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 높은 젤리브랜드, 하리보의 곰모양젤
by
박형주 에디터
2022.10.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성들을 위한 저녁 만찬 [미술/전시]
Judy Chicago, 'The Dinner Party'
초기의 여성운동이 정치, 평등에 집중한 여성참정권 운동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면, 1968년 여성해방운동 이후의 여성운동은 문화 운동으로써의 페미니즘이었다고 볼 수 있다. 1971년 미술사가 린다 노클린의 논문(「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었는가?」)을 필두로 페미니즘 미술과 미술사 비평이 크게 대두되었고, 페미니스트 미술가 단체 및 전시회가 결성 또한 활발
by
김윤비 에디터
2022.10.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백제 금동대향로 문양에 숨겨진 의미 [미술/전시]
선인들은 향로에 백제의 정신세계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백제 금동대향로>는 한국 미술사의 걸작으로서, 선인들의 우수한 조형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유물로 당시의 문화와 종교를 담아낸 작품이다. 향로에는 봉황, 기러기, 연꽃, 악사, 용 등 다양한 문양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는데, 과연 이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롤랑 바르트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향로 문양의 의미를 세세히
by
유소은 에디터
2022.09.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결핍을 채우는 방법 [미술/전시]
‘결핍’이라는 것은 결국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타자를 향해 열린 가능성을 의미한다
아빠랑 나는 심심한 소리를 잘 한다. 방금도 글이 안 ‘써진다’고 했더니 그러면 안경을 ‘쓰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도 안 되면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쓰고, 마지막에 인상을 쓰란다. 그렇게 인상 쓰며 글감을 고민한 지 벌써 두 시간 째다. 조금 이따 뮤직 페스티벌 가야 해서 시간이 별로 없다. 놀러 가는 마당에 좀 웃기는 소리지만 이 스케줄은 살짝
by
신유빈 에디터
2022.09.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펜 바를렌이 마주한 변월룡 [미술/전시]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 변월룡
작가 변월룡. 대학원 졸업 기념 사진으로 추정. [출처 : 학고재] 펜 바를렌(邊月龍)(1916~1990). 그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태어나 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동한 '카레이스키'(옛 소련 고려인) 미술인이다. 뛰어난 그림 솜씨를 지닌 그는 고려인 유지들의 후원을 받아 러시아 최고 미술대학인 레핀 미술대학에 진학하고, 최초의 국외 정교수를 역임했다.
by
강민영 에디터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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