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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해방타운>
한 OTT플랫폼에서 곽정은 작가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기억 남는 것 중 하나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었다. 그녀의 말에 공감도 가고 위로가 됐다. 그 영상을 본 후,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부모님이 떠올랐다. 부모라는 역할이 주는 무게는 어떨까. 6월의 시작과 함께 첫방송을 한 JTBC <해방타운>은 부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남편 또는 아내
by
강득라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프로그램을 비롯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준 네 사람의 이야기.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되었을 때의 내 반응이 아직도 머릿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방송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장면을 보고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는 기억한다. ‘새로 시작한 건가? 음... 딱히 끌리진 않네.’ 라고 생각하며 뒤로가기를 눌렀다. 그 후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아는 것도,
by
강득라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영화
영화 <크루엘라> 후기: 자극적인 요소의 집합체
요즘 핫한 영화라는 소문이 자자한 <크루엘라>를 봤다. 초등학교 때 보았던 디즈니 만화 영화 <101마리 강아지> 속 악녀인 크루엘라 드 빌을 재조명한 영화라 하니 보기 전부터 내심 기대되었다. 만화 속 크루엘라는 광대가 툭 튀어나오고 인상도 험악한 마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개의 가죽으로 코트를 만들기 위해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훔친다. 고조되는 스
by
허연재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조각+조각=彫刻 [미술]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이불 작가의 질문
<수난유감-내가 이 세상에 소풍 나온 강아지 새끼인 줄 아느냐?>, 이불, 1990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질문. 기존의 여성의 몸의 형태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몸의 모습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역할은 무엇인가. 기존의 조각이란 무엇인가. 천, 솜 같은 유연한 재료를 이용한 일명 ‘소프트 조각’이다. 유동적이지 않고 딱딱한 재료를 주로 사용하여
by
임민경 에디터
2021.06.2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사라져가는 체력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by
윤수현 에디터
2021.06.20
리뷰
도서
[Review] 전과 다른 시선으로 궁을 보게 해주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거창하지 않지만, 우리의 고궁을 더 알 수 있게 해주는 궁궐 탐방기
[4월의 어느 날, 덕수궁을 걷다가] 과거의 흔적 가운데서, 그 시간의 생들을 떠올린다 이전에 몇 편의 오피니언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덕수궁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서울 도서관에 들르다가 시청 광장을 한 번 돌아보고 그러다가 덕수궁 돌담길만 걷는 것이 어쩐지 아쉬워서 궁에 들어가 보고 하는 식이지마는, 도심 속에 자리한 고궁을 그중에서도 서양식 건
by
강지예 에디터
2021.06.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조금 특별한 Z세대가 떠난 경북 북부 문화유산 기행 [여행]
다른 건 아니고, 그저 여행에서 찍은 사진 공유가 하고 싶어서.
우선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 MBTI를 밝히고 시작해야겠다. 내 MBTI는 때로는 ESTJ, 또 가끔은 ISTJ, 즉 E와 I 사이에 있는 STJ이다. 아니, 여행기라면서 왜 뜬금없이 MBTI냐고? MBTI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E든 I든 STJ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젊은 꼰대’이고, 이 단어로부터 비로소 나
by
강민정 에디터
2021.06.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상이 멸망하는 날, 초능력이 발현된 사람들 - 꿈 일기 (1)
만약 꿈에서 초능력이 발현된다면?
평소 공상을 즐기는 사람인지라 틈날 때마다 나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주로 판타지 장르의 영화, 드라마, 웹툰의 영향을 많이 받은 덕분인지 현실과 동떨어진 제 2세계의 일을 그려냈다. 이러한 상상의 여파로 종종 드라마틱한 판타지 영화가 펼쳐지는 꿈을 꾸곤 했다. 때로는 좀비나 귀신같은 허상의 존재가 나타나기도 했고, 때로는
by
최수영 에디터
2021.06.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를 믿어주는 단 한사람의 존재가 그리는 아름다움. - 가려진 시간 [영화]
세상에 홀로 서 있는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는 건 단순히 '어른'의 존재가 아닌, '따뜻한 마음'.
엄태화 감독의 영화 <가려진 시간>은 "가려진 시간" 속에서 훌쩍 커버린 '성민(강동원)'과 그러한 성민을 유일하게 알아보고 그의 존재를 믿어주는 '수린(신은수)'의 아름답고 때때로 가슴이 저릿한 우정을 다룬다. 재혼을 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엄마가 세상을 떠나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새아빠와 단둘이서 지내게 된 수린은 홀로 남겨졌다는 생각에 새
by
이현지 에디터
2021.06.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스테디셀러의 관록과 에너지, 뮤지컬 '시카고' [공연]
이야기에 등장하는 ‘진실’을 찾아보세요
2017년 6월, 뮤지컬 <시카고>와의 첫 만남 내가 뮤지컬 <시카고>를 처음 접했던 건 4년 전 딱 이 맘 때쯤, 대학에서 보내는 첫 학년 첫 학기가 끝난 날이었다. 누가 같이 보자고 조른 것도, 이 작품에 딱히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도 아니었다. 그렇다. 당시 내가 이 작품을 택했던 이유는 그저 ‘유명한’ 작품이어서다. 당시 내가 관람한 뮤지컬 <시카
by
강민정 에디터
2021.06.10
리뷰
영화
[Review] 삶을 담은 언어, 그리고 언어로 살아가는 사람들 - 프로페서 앤 매드맨 [영화]
언어는 그 사람을, 사람은 곧 언어를 보여준다.
* 본 리뷰에는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전 세계의 4분의 1을 차지한 대영제국의 위상에 맞추어 모든 영어 단어를 정리하려는 “옥스퍼드 사전 편찬 작업”에 스코틀랜드 출신의 제임스 머리 교수가 책임자로 부임한다. 동료 옥스퍼드 교수진들과는 달리 학위를 보유하지 못했지만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언어학에 조예가 깊은 그로서는
by
강지예 에디터
2021.06.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도서/문학]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통해 한강의 철학을 엿보다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한강은 실은 소설보다 시를 먼저 발표했다. 한강은 시를 자주 쓰지는 않았지만 틈틈이 써 놓았던 시 60편을 묶어낸 시집을 냈는데 그것이 바로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라는 시집이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각 1부 새벽에 들은 노래/2부 해부극장/3부 저녁 잎사귀/4부 겨울 저편의 거울/5부 캄캄한 불빛의 집이라는 제목
by
박소희 에디터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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