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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불유쾌한 착란과 꿈의 서사, "데미안" 다시 읽기 [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
Prologue. 데미안을 다시 읽었다. 지난겨울, 다시 펼쳐든 그 책은 전에 없던 깨달음과 성장통을 느끼게 했다. 어렸을 때 몇 장 넘기다 이해하기 어려워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덮어버렸던 그 책, <데미안>이 나의 내면을 흔들어놓아 소감을 적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남긴다. 지인이라면 <데미안>을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을
by
차소연 에디터
2019.04.03
리뷰
도서
[Review] 읽기와 쓰기 그리고 인생을 위한 에세이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도서]
읽기와 쓰기, 인생에 대한 위화의 이야기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은 세계적인 중국작가 ‘위화’가 세계를 돌며 강연한 내용을 묶은 책이다. 다양한 주제 아래에서 위화가 전하는 이야기들은 그가 세계적인 작가가 되기까지의 경험과 성장을 담고 있다. 글쓰기에 대한 형식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경험을 통한 통찰을 담고 있어서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그가 하는 이야기들이 전달된다. 글을 쓰는 사
by
김량희 에디터
2019.02.09
리뷰
도서
[Review] 위화가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소설가 '위화'의 읽기엔 특별함이 있다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소설가 '위화'의 읽기엔 특별함이 있다 J.R.R. 톨킨은 "방황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모두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난 겁이 많은 사람이라, '헤맨다'라는 말을 들으면 '길을 잃는다'라는 이미지부터 떠올린다. 난관에 부딪치는 순간 돌아갈 방법도, 빠져나갈 출구도 보이지 않는, 깊은 수렁에 빠진 듯한 기분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별 후 감정 변화 5단계 [음악]
이별 후 감정 변화 5단계
추우면 몸도 얼어붙고, 마음도 얼어붙나봅니다. 성큼 다가와버린 겨울에 여기저기서 이별 소식도 많이 들려오는 요즘, 이별했을 때의 감정 변화를 노래로 함께 알아봅니다. 가장 빨리 이별을 이겨내는 방법은 이별했다는 사실을 빨리 받아들이고 감정에 한껏 취해 슬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단계 별 노래를 들으며 한껏 슬픔에 취해봅시다. 이별 후 감정 변화 5단계 1
by
김다혜 에디터
2019.0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③ 예술의 지위 상승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자, 현대적 순수예술체계로 넘어가는 느린 변화의 과정이 조금씩 진전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하루 만에 천지개벽이 이뤄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변화는 싹을 트기 시작했을 뿐, 소수의 엘리트층에서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고 해서 대부분의 관행이 순식간의 고대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② 아퀴나스의 톱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 기계적 예술? 자수가 회화와 동등한 지위를 가졌던 중세시대엔 오늘날과 달리 순수예술과 ‘단순’수공예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5세기부터 13세기까지, 예술이라는 큰 범주 아래엔 혼란스러우리만큼 다양한 분야가 속해있었는데, 요리, 공 던지기 묘기 등 또한 포함되어 있었으니 자수가 회화와 동류의 활동이라고 인식된 것이 별로 놀랍지도 않을 정도이다. 또한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① 고대 그리스의 '순수예술'?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소개 래리 샤이너의 『순수예술의 발명』은 우리가 현재 이해하는 ‘예술’이라는 것의 체계가 자연적으로 존재했던 것이 아닌, 200년 전 유럽인들에 의해 ‘발명’된 것이라는 입장에서 순수예술의 체계가 발전될 수 있던 ‘예술분리’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의 광범위하던 예술의 체계에서 18세기에 예술의 체계가 형성되기까지, 그리고 이러한 체계가 깨지고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17
리뷰
도서
[Preview] 맨땅에 헤딩하기를 읽기 전에.
‘맨땅에 헤딩하기’. 이 일곱 글자가 의미하는 건 뭘까. 책을 읽기 전, 먼저 책의 제목에 집중해봤다.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듯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서들 가운데, 홀연히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 있다.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화려한 표지도, 문구도 없이 독자들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 자체로 ‘맨땅에 헤딩하기’ 같으면서도, 새하얀 겉모습 속에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궁금해지는 책. 이 글은 이 책을 읽기 전 온전히 나의 생각만을 정리한 글이다.
by
송송이 에디터
2018.1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시 보기, 방식을 존중합시다 [문화 전반]
다시 보기는 디테일과 시간의 흐름을 일깨워준다.
개천절에 할 일이 없어 이불 속에만 있다가 영화 <범죄도시>를 다시 보기로 했다. 친구에게 <범죄도시>를 다시 본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한 번 본 걸 왜 또 보냐는 답장이 왔다. 친구는 필자와는 다르게 ‘한 번’만 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 차이로 티격태격했다. 결국 내 방식대로 재밌게 돌려보았다. 필자와 친구만큼 필자 주변인들의 재관
by
한민정 에디터
2018.10.05
리뷰
도서
[Review] 읽기만 해도 벅차는 설렘,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친구와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말로만 계획하기를 몇 년, 드디어 내년 여름에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누군가는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 여정을 통틀어 가장 즐겁고 설레는 시간이라고 한다(정말 그렇다면 너무 슬픈 일이겠지만). 그래서인가,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을 읽는 동안 아직 1년이나 남은 여행인데도 벌써 마음은 햇살 내리쬐는 유럽에 가 있는 듯했다
by
채현진 에디터
2018.09.03
리뷰
도서
[Review] 페미니즘 소설을 읽기 힘든 이유 _ 책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한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이게 너무 힘든거다. 아마 이 책의 목소리는 여성 문제의 고발이자 개선에 대한 의지와 요구의 소리일 것이므로 '여성주의', 더 흔히 쓰이는 용어로는 페미니즘 도서로 분류될 거였다. 페미니즘 관련 도서가 한참 인기였다.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요즘 다수의 관심사를 표방한다고 해도 좋을 각종 SNS에 82년생 김지
by
손민경 에디터
2018.09.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수 더레이(THE RAY) '오늘더레이 #3' 발표 초읽기
발라드 가수로 데뷔해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길을 걷던 더레이로서는 힙합 R&B라는 새로운 장르로의 도약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 더레이는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트렌디한 작업물보다는 김범수, 나얼 등의 계보를 잇는 감성 발라더로 잘 알려져 있는 것도 사실이며, 그가 도전하는 장르 또한 이미 대중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탄탄한 커리어를 다졌던 만큼 그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힙합의 접목은 오히려 '트렌디함'이라는 이름 아래 왠지 모르게 획일화되고 있는 음악 시장에 '퀄이 다른' 차별화된 울림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해볼만 하다. '오늘더레이'가 한 달 간격으로 3집까지 나오는 만큼 #4, 5, 6을 넘어 앞으로도 그 시리즈를 거듭해나갈 수 있을지, 아이스펍 이후 다음 앨범에서는 누구와의 협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것인지, 그만의 독창적인 음악 행보가 주목된다.
THE ЯAY 사진은 bnt 화보 수많은 커버를 낳은 발라드곡 '청소'로 잘 알려진 가수 더레이가 내일(2018년 8월 31일) 오후 6시 '오늘더레이' 시리즈의 3번째 앨범을 공개한다. 청소, 가슴소리 등의 히트곡뿐 아니라 < 조선총잡이 >, < 우리집 꿀단지 >, < 공항 가는 길 > 등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감성 발라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져
by
주유신 에디터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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