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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짧은 단어집: 아름다움 [문화 전반]
아름다움은 낭만적이기만 한가?
아름다움이라니. (쯧..) 낭만적인 소리. 학부 때, 잠을 자지 못하던 날들이 있었다. 정해진 시간의 잠을 자야만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내게 불면은 재앙과도 같았다. 이후에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을 내려놓자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게 되었지만 그 불면의 기간 동안에는 적잖이 험악했다. 특별한 대상 없는 저주와 신에 대한 원망! 왜 내게 잠을 주시지 않나이
by
남영신 에디터
2022.1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원할 것처럼, 아름다움을 누리면 되기에 [음악]
이 사랑의 꿈이 영원할 것처럼, 사랑의 꿈이 주는 아름다움을 누리면 되기에.
Liebestraum, 영어로는 Love dream. 한국어로는 사랑의 꿈으로 번역된다. 사랑에 대한 꿈. 그리고 꿈과 닮은 사랑. 꿈은 어떤 매개인가. 무의식과 현실을 연결해 주는 매개. 무의식이 발현되고, 현실의 감정이 극대화되는 공간. 시간과 공간이 뒤섞인 채 나의 느낌에 의해 모든 것들이 구현되는 곳. 사랑은 꿈과 같다. 생각이 닿지 전 몸이 움찔
by
이혜린 에디터
2022.11.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만약 나와 누군가의 영혼이 바뀐다면 [드라마]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가 현 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비판과 따듯한 위로
길을 걷고있는 당신에게 처음 보는 누군가가 다급하게 팔을 붙잡는다. 그러고는 자신이 당신과 몇 년을 알고 있던 절친한 친구라고 소리친다. "나야, 네 친구. 내 몸이 다른 사람이랑 바뀐 것 같아" 과연 당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한눈에 이 낯선 모습을 한 사람이 나의 친구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까? *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의 스포일러가
by
조은별 에디터
2022.11.13
오피니언
음악
Liebestraum 사랑의 꿈 : 영원할 것처럼, 아름다움을 누리면 되기에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3악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Liebestraum 사랑의 꿈 : 영원할 것처럼, 아름다움을 누리면 되기에 * 음악 감상과 함께 글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Liebestraum, 영어로는 Love dream. 한국어로는 사랑의 꿈으로 번역된다. 사랑에 대한 꿈. 그리고 꿈과 닮은 사랑. 꿈은 어떤 매개인가. 무의식과 현실을 연결해 주는 매개. 무의식이 발현되고, 현실의 감정이
by
이혜린 에디터
2022.10.1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서울숲 예찬 [공간]
도심 속 은신할 수 있는 공간, 숲을 닮은 공원.
인천 사람의 머나먼 서울숲 산책 내가 사는 인천 집에서 성수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족히 두 시간은 걸린다. 힙한 것은 다 성수동에 모여있다는데, 내 동네와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힘겹게 유행을 좇고 싶지는 않지만, 궁금해진 이상 경험하지 않는 것이 더 견딜 수 없다. 그렇게 나는 비 오는 가을의 초입에 성수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졸음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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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2.09.23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위하여 – 앙상블 블랭크 8월의 크리스마스
어쩌면,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의 현현 - 현대음악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황금비율, 조화, 황홀함, 모던함? 사람마다 ‘아름답다’ 생각하는 포인트는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아름답다’며 동의하는 보편적인 미의 기준이 존재한다. 단적인 예로 패션의 유행이 있을 것이다. 음악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음악이 다르다. 과거 베토벤 음악도, 당시에는 ‘아름다운’ 음악이 아니었다고
by
민지연 에디터
2022.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망각의 아름다움, '기억: 지속과 소멸의 이중주' [도서/문학]
기억에 집착하기보다는 무언가를 잘 잊을 방법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의 생존과 정체에 필수적인 기억의 날실과 그것을 가로지르는 망각의 씨줄이 적절하게 교차되어야 비로소 우리의 정체와 세계의 옷감이 알맞게 짜일 수 있을 것이다." (137p.) 지난 6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나의 눈길을 가장 끌었던 책들은 대개 유독 작고 얇은 인문학책이었다. 언제 어디서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부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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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2.08.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메이징 벨리곰의 미학 [도서/문학]
한병철 <아름다움의 구원>
올해 4월, 잠실에 거대한 핑크색 곰돌이가 나타났다. 이 곰돌이는 벨리곰이라는, 롯데 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캐릭터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 위치한 이 “어메이징 벨리곰”은 무려 15m 높이라고 한다. 벨리곰 전시는 오픈 2주만에 방문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었고,
by
김민정 에디터
2022.06.09
리뷰
도서
[리뷰] 사랑과 아름다움을 쫓는, 은평구 끼순이 모어 - 털 난 물고기 모어
모어의 MORE를 알고 싶다면
나는 그녀의 오랜 팬이다. 2019년 6월, 퀴어 퍼레이드에서 동성애 반대 시위대 앞을 행진하는 그녀를 나는 그때 처음 보았다. 드렉 화장을 하고, 새하얀 통굽 구두를 신고, 머리에 깃털을 단 채 한마리 흰 나비처럼 고풍스럽게 걷는 모지민의 모습을 나는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글을 보았다. 퀴어 퍼레이드 이후 얼마 뒤의 일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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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고궁만이 간직하는 특별한 아름다움 [공간]
어느 봄날, 나는 창덕궁으로 산책을 갔다.
나는 고궁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냥 천천히 고궁을 자세히 훑어보며 구경하는 것도 좋고, 그와 관련한 쏠쏠한 역사와 예술 지식을 얻는 것도 좋다. 그런데 막상 내 의지로 혼자서 고궁을 산책해본 적은 없었다. 단지 고궁 하나만 보겠다는 이유로 밖을 나갔다 오기에는 내가 너무 ‘집순이’였던 탓이었을까. 대학로를 오가는 길에 창덕궁을 자주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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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2.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름다움일까, 비극일까 [도서/문학]
아름다움 중의 비극
사랑...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질릴 법도 하지만 또 들을 때마다 설레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머릿속이 뒤죽박죽 새하얘지는 것 같아도 그저 느낌으로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다. 이유 없이 그냥 좋다는 말이, 성립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책이 있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너무 아름다워서. 때로는 나른하고 때로는 몽환적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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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소멸의 아름다움 [음악]
하현상의 음악을 통해 본 소멸의 아름다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가수의 분위기에, 노래의 선율에, 혹은 가사에 매료되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티스트 하현상은 19년도에 방영한 JTBC '슈퍼밴드' 시즌1 우승팀의 멤버이다. 그의 강점은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날것의 감정과 메시지가 강하게 와 닿는다는 것이다. '슈퍼밴드' 내내, 그리고 솔로 활동까지 이어진 감정 표현에 사로잡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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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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