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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앤서니 브라운의 스토리텔링 비밀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모든 그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돼지책', '고릴라' 등으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고릴라 할아버지'는 지난 2019년 서울숲 갤러리에서의 '행복한 미술관' 전시 이후, 이번에는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이라는 특별한 이야기를 안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돌아왔다. 50여 년간 독창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by
이소희 에디터
2025.05.17
리뷰
공연
[리뷰] 우리는 전쟁을 모른다 –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
베트남 전쟁 배경의 2인 피지컬 연극, 오리지널 내한
전 세계 수만 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들어 공연을 펼치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2022년 초연을 시작으로 3연속 퍼스트어워드를 수상한 연극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이 2025년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한국에 상륙한다. 연극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은 스토리텔링과 광대극을 기반으로 한 2인의 피지컬 연극이다. 연극은 베트남 전쟁 시
by
진세민 에디터
2025.05.16
리뷰
전시
[Review] 앤서니 브라운 展 - 그 자체로 하나의 그림책이 되다 [전시]
그림책은 짧지만, 결코 얕지 않다. 때로는 가장 단순한 형식이 가장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인정한다.
“이야기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이다. 학부 시절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이 실리기도 했던 어머니는, 언젠가부터 그림책에 매료되어 공부하시고, 아이들의 동화책 튜터로 활동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 집엔 ‘그림책의 대가’라 불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제법 여러 권 꽂혀 있다. 어버이날, 어머니와 함께 앤서니 브라
by
권수현 에디터
2025.05.16
리뷰
도서
[Review] 삶의 격랑을 예술로 승화시킨, 또 다른 영감이 될 27인의 이야기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도서]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서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본인을 포함한 예술 애호가들의 머릿속에는 저마다의 우상으로 채워진 예술 신전이 있기 마련이라고 저자는 말하지만, 입문자라는 표현도 과분하게 느껴지는 내게는 일정한 규격이나 뚜렷한 질서 없이, 그저 좋다는 말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 그때그때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들이 난잡하게 늘어선, 좁은 다락방 정도로 소개하는 편이 훨씬 어울릴 것 같다. 물론,
by
김소형 에디터
2025.05.15
문화소식
공연
[공연] SOUNDBERRY FESTA’ 25
Taste the Music, Feel the Flavor
Taste the Music, Feel the Flavor 무더운 계절,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기는 페스티벌 여름의 열기를 음악으로 식혀줄 ‘SOUNDBERRY FESTA’ 25(이하 사운드베리 페스타)’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사운드베리 페스타>는 무더운 계절에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by
김소원 에디터
2025.05.15
리뷰
도서
[Review] 고통과 갈망이 예술로 승화되다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페피엇의 시선으로 만나는 27명의 거장들의 치열한 삶의 흔적
"삶의 모순과 고통, 치열한 갈망이 어떻게 이미지로 남게 되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나를 발견한다." 이연 작가의 문장은 마이클 페피엇의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도서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은 미술평론계의 거장 페피엇이 자신이 평생 사랑해 온 27명의 예술가들을 향한 열정적인 찬사로, 단순한
by
이소희 에디터
2025.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녹천에는 똥이 많다 [도서]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이창동이 소설가인지 몰랐다. 어딘가 먹먹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이창동의 영화들이 문학적이라 느끼긴 했지만, 처음부터 소설을 쓰는 사람이었다는 건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鹿川에는 똥이 많다」는 홍상수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 주었다. 네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당부가 마음에 남았는지,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곧장 중앙 도서관으로 향했다. 문학과 지성
by
한정아 에디터
2025.05.13
리뷰
공연
[Review] 순수의 완성을 향하여 -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공연]
취급주의 - 순수를 갈구하고 흠모하는 이의 기괴한 여정
삶-사람-사랑. 세 단어는 무척 닮았다. 이렇게 직관적으로 관계성을 보여주는 자모음의 조합이 흔치는 않은데. 사랑이라는 단어의 기원에 많은 설이 있지만 나는 세 단어의 속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라 믿고 싶다. 사람은 살아있는 한, 무엇이든 사랑한다. 대상에 마음을 주고, 그 마음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활력을 얻고, 존재의 이유를 확
by
차소연 에디터
2025.05.13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전시 [틔움]을 마무리하며 (2)
적막밖에 모르던 사막이 그리도 소란했다
2편 후기까지 모두 마무리하니, 정말로 전시가 끝이 났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저는 이제 ‘틔움’의 여운을 잠시 내려두고, 다시 다음으로 향하려 합니다.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이야기들은 사막의 가장자리에 간직하여, 내일에 헤맬 때마다 꺼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발걸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세상을 함께 거닐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by
박가은 에디터
2025.05.13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농사의 감각을 소리로 연결 짓는 무용가 이선아의 세계
일상적인 공간이 조금씩 다르게 인지되는 그 감각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신체를 통해 순간의 말을 한다는 것, 무용가 이선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무용가 겸 아티스트 이선아입니다. - 무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무용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by
김푸름 에디터
2025.05.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다독 호소인, 책 소화 중입니다
욕심만 많던 다독 호소인, 책을 천천히 소화하는 법을 배우다
텍스트힙 열풍 덕분에 마치 온 국민이 책 좀 읽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에 종이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10명 중 7명이라고 한다. 가끔 특정도서가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이들이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꾸준히 독서하는 사람을 찾기는 힘든 것 같다. 솔직히
by
임채희 에디터
2025.05.13
리뷰
영화
[Review] 퇴화는 성장이다 - 보이 인 더 풀
영화 '보이 인 더 풀'의 성장스토리
※ 본 글은 영화 '보이 인 더 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장 영화, 성장 서사란 무엇일까? 많은 성장 서사를 담은 창작물들이 있고 그것들은 성장을 긍정하고 부정하며, 어떤 때에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성장 서사는 또한 나이가 어린 주인공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물에 많다. 어릴수록 변화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아마 그렇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
by
변의정 에디터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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