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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한 해를 마무리하며! [사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2020년도 어느덧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2020년도 어느덧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다. 올 한해는 모두에게 그렇겠지만 특히 나에게 정말 큰 변화가 있었던 한 해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집어삼켰고, 대학에 입학했고, 잠깐이었지만 처음으로 혼자 집을 떠나 생활을 했으며 글을 쓰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 또한 여럿 했다. 대학교는 원래 이런 곳인가요? 학기 내내 거의 늘 과
by
유소은 에디터
2020.12.30
리뷰
공연
[Review] 불통의 사회에서 소통을 본능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 연극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모두가 소통을 외치는 불통의 사회, 우리는 과연 올바르게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시대와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익히 들어본 말일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문구에 동의할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고, 사람에 따라 정도는 다르겠지만, 본능적으로 소통을 필요로 하며 살아간다. 특히나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이 뒤바뀌고 더 이상 이전과 같이 다수가 모일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있어 ‘
by
박다온 에디터
2020.12.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연말엔 가족들과 주토피아를! [영화]
편견에 관한 매력적인 우화
드디어 주토피아를 봤다. 수많은 추천 속에서도 미루고 미뤄왔던 묵은지 같은 영화. 보게 되면 너무 흠뻑 빠질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왓챠에서 12월 31일까지만 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드디어 꺼내먹은 묵은지는 세상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캐릭터, 메시지, 스토리의 완벽한 삼위일체 캐릭터, 전달하려는 메시지, 탄탄한 스토리, 이 세 가지의
by
이강현 에디터
2020.12.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알지 못했던 내면을 발견하기 - 존 말코비치 되기 [영화]
융의 자기실현을 통해 본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알지 못했던' '내면'을 '발견하기'
“심혼은 육체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것은 말하자면 인간에게 의식될 때에 한해서만 존재하는 세계의 반쪽이다. 따라서 심혼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세계의 문제이며, 정신과 의사는 전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 카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우리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가끔씩 꿈과 기억, 그리고
by
남윤서 에디터
2020.12.29
리뷰
공연
[Review] 소통이 필요하지만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 -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불통의 사회에서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
언제나 막말을 일삼는 정상호 부장, 오늘도 회사까지 찾아온 이혼 직전의 부인 미정과 심하게 다투고는 홧김에 평소에 무시하던 계약직 이수정과 식사를 함께한다. 식사를 하고 거나하게 취해 이수정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상호.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수정의 집에 묶여있다. 상호는 수정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수정은 자꾸 자기 얘기를 상호에게 늘어놓을 뿐. 그리고
by
송진희 에디터
2020.12.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책을 버리며
연말은 책을 버려야 할 시간
연말을 맞이하여 책장 정리를 했다. 옷장이나 책상에 비해 눈에 띄지 않는 공간이어서일까 오랫동안 방치해 둔 책장에는 책이 뒤죽박죽 쌓여 있었다. 내놓지는 않고 사 오기만 하니 이대로는 책장이 아니라 창고가 될 것 같아서 큰 마음을 먹었다. 의외로 정리는 쉬웠다. 버릴 책과 가지고 있을 책을 정하는 데 고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뭐 이런 책을 샀나 싶을
by
김선재 에디터
2020.12.28
리뷰
공연
[Review] 소통에 굶주린 사람들 -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공연]
아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연극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팜플렛에 쓰여진 “모두가 소통을 외치는 불통의 사회,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가 제일 적합할 것 같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제대로 된 소통을 이루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내 미정의 말을 무시하는 상호, 상호의 말을 무시하는 수정, 수정의 말을 듣지 못하는 인기. 끊임없이 말이 오가지만, 상대에게 닿을 수 없는 말은
by
오지윤 에디터
2020.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평: 침묵에서 말하기로 [도서/문학]
성장 중인 사람이 성장통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 인생에서 남이 해준 말 중 가장 인상이 남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몇 년 전 아는 오빠가 무심히 '뭘 하든 너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라고 했던 말을 떠올릴 것이다. 그때 나는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깨달은 사람 같은 반응을 보였었다. '그렇지. 맞아. 나는 왜 나 자신이 뒷전이었을까?'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바보 같다 생각했었다. 우리는 한 명의 개
by
김규리 에디터
2020.1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트레이트4 [사람]
치는 것은 원투지만 쥐흔드는 것은 오뇌와 자아였다.
한 해가 간다. 해가 뉘엿 서산 넘듯 한, 여기 2020년이 가는 데에는 낯도 소리도 없건마는, 빈방엘 처해 글을 쓰자니 이런 `어쩔 수 없을` 감각이 먼저 나를 감돈다. 나 무얼 했던지. 역시나 이런 때면 작년 이맘의 나를 찾고, 기억 속에 그를 찾기가 어려울 제 비로소, 내 쓴 글을 다 본다. 써둔 글은 적어도 쓴 사람한테는 곧잘 잊히는 성질의 것인가
by
서상덕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20, 못 본 척 넘어가 줄게 [사람]
2020년, 지금까지 받은 스트레스와 여러 제한 다 못 본 척하고 넘어가 줄 테니까 2021년, 새롭게 시작해보자
이렇게 1년이 지나간다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많은 일을 하지 못한 2020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상상대로라면 지금 나는 프랑스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유럽을 마음껏 누비고 있을 예정이었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유럽에 대한 로망을 직접 이루고자 여행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터지는 폭죽 앞에서 카운트다운하고 2021년을 새롭게 맞이할
by
이수진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복 많은 그녀의 방황일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20, 김초희 감독
아무런 이유도 없이 관람을 미루게 되는 영화가 있다. 매력적인 소재에 믿고 볼 수 있는 제작진, 앞서 경험한 자들이 늘어놓은 칭찬 일색의 호평까지 모든 걸 갖추었는데도 이상하게 재생 버튼에는 손이 가지 않는 영화 말이다. 이 글에서 소개할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나에게 딱 그런 느낌이었다. 2020년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꼽히며 수많은 국내외 영화제
by
김수이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림이 내게 말을 걸었던 순간 [미술/전시]
박노수의 <수렵도>에서 마주한 나의 파편들
박노수, <수렵도> 연 푸른 배경 위로 말을 탄 소년이 있다. 소년은 창을 들고 있고 그 옆에는 두 마리의 노루가 지나간다. 사냥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제목을 보니 <수렵도>다. 하지만 소년의 얼굴엔 사냥에 들뜬 모습도, 긴장한 내색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평온하다. 세상에 무심한 듯 초월적인 얼굴이다. 풀어헤친 앞섶과 짧은 바지, 마구도 없이 편안
by
신소연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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