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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방구석 영화관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영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외출보다 집 안에 있는 생활이 익숙해진 요즘, 주말만 되면 우리 집은 티비 앞에 모인다. 보통 늦은 점심을 먹고 한가로움이 지겨움이 될 즈음에 리모컨을 바꿔 든다. 넷플릭스를 뒤적이고 왓챠를 뒤적인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집안 내력이 있기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vod 서비스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미 다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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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시 돌아보는 2020 문화예술 [문화 전반]
올 한해 예술계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2020년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그 해의 이슈들을 되돌아보곤 한다. 과거의 시간들을 다시 밟는 다는 것은, 당시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일이며, 앞으로의 나날을 새롭게 계획해볼 수 있는 일이다. 이와 같은 취지로 2020년의 문화예술계의 크고 작은 이슈들을 다시금 살펴보고자 한다.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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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템플' - 성장통을 딛고 일어날 용기 [공연]
천재적인 동물학자가 된 자폐인의 이야기
얼마 전에, 공연 정보를 얻기 위해 팔로우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연극 <템플>이 정말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 여름에 여러 뮤지컬을 봤기 때문에 연극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빼곡한 텍스트의 매력도 경험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시국에 수도권 공연을 보러 가기가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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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한테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낭독공연 '지육' [공연예술]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냄새들을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낯설다는 감각을 가장 처음으로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냄새를 통해서가 아닐까. 비행기를 타고 이국의 공항에 도착했을 때 풍겨오는 낯선 냄새는 많은 여행자들이 내가 다른 곳에 왔구나를 실감하는 순간일 것이다. 어느 음식점에서 만난 톡 쏘는 향신료 냄새도. 스치며 지나간 누군가의 낯설지만 좋은 냄새도. 코 끝을 맴도는 냄새들은 꽤 오래 기억에 고여있어 자꾸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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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에디터
2020.12.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당신의 평범함을 용서합니다. -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코로나-19로 극 관람 일정을 결정하기도 어렵고, 오래전 결제한 티켓도 주야장천 예매 취소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로 아쉬운 마음에 그동안 봤던 작품들의 티켓과 흔적들을 살펴보았다. 그중 2년 전에 만났던 연극 <아마데우스>가 재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서울조차 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이 서럽고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2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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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0.11.29
사람
ART in Story
[ARTIST] 아홉 번째 목소리, 드라마터그 김주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사람
[ARTIST]#9드라마터그 김주연 무대를 찾은 관객은 앞으로 눈 앞에 펼쳐질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 준비가 되어 있다. 극이 이끄는 대로 이리저리 기대어보며 몰입을 즐긴 이들은 막이 내린 뒤에도 그 여운을 안고 공연장을 나선다. 반면, 작품 자체는 물론 그 밖의 여러 가지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작품 개발부터 조사, 연구,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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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20.11.28
문화소식
공연
(~12.27)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연극,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
누군가와 간절히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대학로에서 다시 만나는 창조적 연극의 맛 - 누군가와 간절히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시놉시스> 언제나 막말을 일삼는 정상호 부장, 오늘도 회사까지 찾아온 이혼 직전의 부인 미정과 심하게 다투고는 홧김에 평소에 무시하던 계약직 이수정과 식사를 함께한다. 식사를 하고 거나하게 취해 이수정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상호.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글을 쓰다, 글을 읽다 [공연예술]
생각을 얽히게 하는 연극 '마우스피스'를 본 뒤, 나는 글을 뽑아내다
“난 네가 궁금해. 네 이야기도, 누구나 자기 이야기가 있잖아.” “아니요. 어떤 사람들한텐 그냥 사는 거, 그거 말곤 없는데요.” 세상은 참 넓다. 인생 또한 그에 맞춰 다양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에게는 그저 일상에 불과한 것이 누군가에겐 흥미로운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를 소재 삼아 ‘대변해주겠다는’ 구실로 특정인의 하루는 밝혀질
by
박수정 에디터
2020.11.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삶의 의미 -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예술]
당신의 삶의 의미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막이 오르면, 텅 빈 무대 위 앙상한 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무대에는 등장인물인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두 사람 뿐이다. 그들은 ‘고도’와의 약속을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20세기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Samueal Beckett)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 (Waiting for Godot)는 국내에서도 극단 ‘산울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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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0.11.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는 온전한 사람일까?, 연극 '반쪼가리 자작' [공연예술]
온전하지 못한 반쪼가리 메다르도 자작에 대해서
연극이 오르기 5분 전. 이미 광대들의 막은 올라있다. 객석의 빈자리가 차츰 채워질 때쯤 허름한 옷을 입은 광대들이 등장한다. 유랑극단의 천막 같기도 하고 전쟁터의 막사 같기도 한 남루한 무대. 광대들은 서커스의 흥겨운 노래를 벗 삼아 공연을 준비하다, 꽉 찬 객석을 발견하고 쭈뼛쭈뼛 다가온다. 수줍은 미소와 함께 손을 쭉 올리며 입을 연다. "시작" 오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13
문화소식
공연
(~11.29) 작가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여성, 희곡쓰기
작가 - The Writer - 여성, 희곡쓰기 <시놉시스> 빈 극장에 두고 간 가방을 찾으러 다시 돌아온 여성은 극장에 남아 있는 남성과 마주치게 된다. 여성은 작가, 남성은 연출로 오래전 남성은 여성의 예술성을 치켜세워주면서 성추행을 시도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 연출은 그 여성 작가의 분노에서 상업적 잠재력을 인지하고 다시 한번 글을 써 보라고 권한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11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보고 또 보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공연예술]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의 매력을 분석해보자.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뉴욕 마피아를 다룬 뮤지컬이다. 이 세계관은 작품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오 프라텔로’ - ‘미아 파밀리아’ - ‘아폴로니아’에 이르기까지 무려 3부작에 걸쳐 이희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가 함께 만들어낸 마피아 3부작이다. 이 중 미오 프라텔로는 2014년 초연 이후 6년 만의 귀환으로, 현재 대학로에서 뜨거운 인기를
by
안우빈 에디터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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