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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김초엽 엿보기 - 글리프 6호 : 김초엽 [도서]
덕후의 눈으로 엿보는 작가 김초엽의 세계
처음 접하는 무언가에 대해서 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무작정 그것을 직접 경험해 보는 방법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뛰어들어 보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갈 수도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에게도 기꺼이 설명해 줄 만큼, 그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 말이다. 나는 두 번째 방법으로 작가 김초엽의
by
장유정 에디터
2023.01.11
리뷰
도서
[리뷰] 예술의 흔적은 곧 새로운 예술의 원천이 된다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도서]
영감이 샘솟는 프랑스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
좋은 작품이란 무엇인가? 작품을 보고 무엇을 느껴야 제대로 된 감상을 한 것일까? 졸작과 대작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창용의 “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프랑스”는 대중이 미술 작품에 대해 갖는 의문점을 제기하면서 프롤로그를 시작한다. 우리는 ‘명작’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명작이라고 여긴다. 특히 나의 경우, 전문가들에 의해 규정
by
장민경 에디터
2023.01.08
리뷰
도서
[Review] 비로소 찾아간 김초엽 세계 - 글리프 6호 [도서]
김초엽 작품은 비정상과 정상의 구분 없는 세계를 끊임없이 가늠해 보는 가상 실험으로서 SF의 요소가 동원된다.
왔다. 드디어. 글리프 6호. 김초엽 작가 덕질 아카이브.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를 앞둔 일주일은 한 해를 가득 채운 날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먹고, 자고, 숨 쉬는) 생활을 하지만 분명 다른 감성을 지녔다. 예쁜 포장지로 하루하루의 선물을 포장하다가 남은 자투리 같다. 여전히 예쁜 모습이지만 필요를 설명하기 애매한 그런 싱거운 시간. 작년과 올해 사
by
정서영 에디터
2023.01.05
리뷰
도서
[Review] 문학계의 이그노벨상이 있다면,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고 싶은 작가 - 글리프 6호: 김초엽 [도서]
기상천외한 실험으로 패러다임을 재편한 김초엽의 SF장르
김초엽 작가의 소설을 만난 건, 불과 몇 개월 전이었다. 작가의 소설을 호평하는 말들을 끊임없이 들어왔지만, SF 장르는 나와 거리가 멀어 보였기 때문에 읽어보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읽기를 망설였다. 그러던 와중, 김초엽 작가의 첫 소설집이자 데뷔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펼쳐 들었던 소
by
최세희 에디터
2023.01.05
리뷰
도서
[Review] 덕후들의 놀이터, 글리프(Glyph) [도서]
문학&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글리프》 – 김초엽 [실험] 호
바르트는 《텍스트의 즐거움》에서 독자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학작품에서 텍스트는, 독자에게 이르러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때에야 저자를 넘어선다. 저자의 의도와 개인성을 떠나 새로운 해석이 열린다는 점에서 독자의 영향력은 곧 ‘저자의 죽음’을 의미한다. 텍스트 해석에 관한 독자의 활동력에 집중하자면, 오늘날 이 독자의 역할은 비단 텍스트에 한정되는
by
홍가흔 에디터
2023.01.04
리뷰
도서
[Review] 이해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해 - 글리프 6호: 김초엽 [도서]
사랑이라는 단어 없이도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단어 없이도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글리프]를 선물하고 싶다. '작가 덕질 아카이빙' 글리프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밝히자면 나는 김초엽 작가 덕후이다. 첫 단편 소설집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은 후, 신간이 나올 때면 어김없이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품고 돌아왔다. 무려 6권의 신작이
by
이영진 에디터
2023.01.03
리뷰
도서
[Review] 어색한 미술관과 친해지기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도서]
미술과 만나려면 미술관에 가는 것이 좋다
“너는 선을 못 그려.” 언젠가 그런 얘기를 들었다. 그림을 좀 가르쳐달라는 나의 부탁에 먼저 그림을 한번 그려보라던 친구가 꺼낸 말이었다. 핸드폰에 찍어둔 사진 한 장을 켜놓고 나름 최선을 다해 따라 그린 나의 작품을 잠시 살펴보던 친구는 피식 웃음을 지었다. 이 자식이. 익살스럽게 대꾸했지만, 사실 친구의 스스럼없는 웃음과 날카로운 일침에도 섭섭한 감
by
차승환 에디터
2023.01.03
리뷰
도서
[Review] 미지의 소재를 다룬 소설들, 글리프 6호 - 김초엽 [도서]
과학의 한계 안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 안에서 김초엽 작가는 SF 소설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김초엽을 검색해 보면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개가 “한국 SF 문학의 새로운 지평”, “국내 SF 사상 가장 많은 판매”와 같은 문장들이고, 젊은 작가로서의 김초엽 현상을 설명할 때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SF 열풍”이나 SF를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과 같은 문구다. 김초엽의 등장 이후 SF라는 말은 그에게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
by
최아정 에디터
2023.0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싫어하는 것에 관해 말해봅시다 [도서]
우리는 오답을, 변화를, 혼돈을 반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덜 두려워할 필요가 있다.
영화나 도서 등의 호평을 남기다 보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보다 쓰고 나서 감정이 더 격해진 것을 느낀다. 쓰기 전에는 분명 ‘괜찮게 봤다’, ‘꽤 재밌었다’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후기를 쓰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면 내가 무슨 무인도에 갈 때 챙겨갈 세 가지 물품 중 하나로 이 작품을 챙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는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는 과정에서
by
김지수 에디터
2022.12.30
문화소식
도서
[도서]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오만과 편견' 작가이자 영국의 얼굴, 제인 오스틴을 편지와 그림으로 만나다
'오만과 편견' 작가이자 영국의 얼굴, 제인 오스틴을 편지와 그림으로 만나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라는 첫 문장으로 유명한 '행운의 편지'. 누구나 한 번쯤 받아 보았을 이 편지는 조건부 행운을 가져다주지만, '이 작가'가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는 읽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즐거움을 안겨 준다. 바로 고전 로맨스 소설의 여제이자 10
by
박형주 에디터
2022.12.27
리뷰
PRESS
[PRESS] 소설이라는 유일무이함 -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도서]
소설로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얻을까?
마진이 얼마야? 숫자가 너무 많아 열리려면 한참이 걸리는 엑셀 앞에 앉아서 묻는다. 새로운 상품을, 서비스를, 취미를, 태도를 불러올 때면 고민한다. 내가 투입한 것, 그리고 내가 얻는 것, 그 사이 내가 얻는 순수한 차액은 얼마인가? 일상 속에서 너무도 익숙한 ‘마진’이지만 책의 제목에선 낯설게만 느껴진다.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모든 것이 상품
by
이수현 에디터
2022.12.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집 안의 천사를 죽이고 자기만의 방 마련하기 [도서]
버지니아 울프는 어쩌다가 살인자가, 그것도 천사의 살인자가 되었을까.
1800년대 영국 시인 코벤트리 패트모어가 쓴 시의 제목 ‘집 안의 천사’는 가정을 가꾸고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회가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성을 상징한다. 전 세계의 수많은 가정은 수많은 ‘집 안의 천사’들이 있었기에 지탱될 수 있었다. 그러나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의 ‘집 안의 천사’를 죽이고는, 그것이 정당방위라고 말했다. 울프는 어쩌다가 살인자
by
김지수 에디터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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