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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미디어 사회에서 우리는_미디어의 장 - 서울대학교 미술관 [전시]
미디어란 인간 사회에서 자신의 의사나 감정 또는 객관적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수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뉴 미디어의 등장과 매스미디어의 보급으로 인해 현대사회에서의 미디어는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이 사는 사회 전체를 통괄하고 제어하는 기능까지도 떠맡게 되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혁명을 경험합니다. 서울대 미술관 내부는 모던한 느낌이 가장 컸다. 흰 벽지에 탁 트인 공간은 공간을 매우 넓게 보이게 해줬으며 작품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줬다. 무엇보다도 모던하고 단순한 느낌은 '미디어'라는 전시 주제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혁명을 경험합니다. 하여 우리 인류의 삶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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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9.10.21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STAR 17: 어두워도 나침반의 북쪽을 향해 걸어라
별이 약속하는 것은 새로운 방향과 미래 뿐이다. 하지만 찬란한 별을 본 여행자는 희망을 품고 나아간다.
사람은 누구나 고독과 마주한다. 잠깐 그 순간으로 시간을 돌이켜보자. 차가운 고통이 한번 뱃속을 끓이고 뒤집어 놓은 후에 우리는 놀라울 정도의 평화를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완벽한 정적에 휩싸이면, 우리는 우리를 집어삼킬 것처럼 타오르는 불의 중심에서 평화를 발견하게 된다. 형태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일렁이는 고통의 불은 아이러니하게도 위로 타오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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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9.10.14
작품기고
[동화] 하늘을 좋아하는 별가사리를 잡은 거북이
하늘을 좋아하는 별가사리를 잡은 거북이 삽화 과정
나이가 들어도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은 재미가 있다. 언니와 함께 남자친구랑 함께 갔던 동물원은 언제나 영감을 준다. 어떤 곳에서는 거북이를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떨어지는 별을 보고 소원을 빈다. 이런한 테마를 가지고 작품을 완성하였다. 언니가 퇴근하기를 기다리면서 근처 카페에서 작업을 시작하였다. 아메리카노랑 마카롱을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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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에디터
2019.10.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을날의 봄 [사람]
봄날에 시작된 그들의 연애는 이른 가을날, 헤어짐을 선택했다.
하늘이 무너질듯했던 그 시간의 힘듦도 시간이 지남에 거짓말처럼 아물어버렸다. 순간의 행복했던 기억들만 아련한 잔상으로 가슴과 머릿속에 짙은 자국을 남긴다. 그때가 좋았노라고 다시금 속삭이고 싶은 그런 날. 지금도 좋다고 두 손 잡고 속삭이는 따뜻한 온기에 코끝이 시큰하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던 커플이 이 좋은 가을날 헤어졌다. 둘 다 내가 잘 아는 지인이
by
정선희 에디터
2019.10.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2 [음악]
Jeff Buckley, <Grace>
《그레이스》: 뒤틀린 틈으로 세어 나오는 요소들 엇갈리는 감정 <Mojo Pin>, 그의 목소리는 개성적이다. 굳이 따지면 의 목소리에는 프레디 머큐리, 아트 가펑클, 밴 모리스, 아버지 팀 버클리, 그가 즐겨 들었고 죽기 전에도 부른 로버트 플랜트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슬퍼 보이지만 절제되어 더 처절하게 들리는 보컬과 기타 연주, 드럼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1 [음악]
Jeff Buckley, <Grace>
I used to live alone before I knew you And I've seen your flag on the marble arch And love is not a victory march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당신을 알기 전 나는 혼자 살았어요 대리석 아치에 걸린 당신의 깃발을 본 적이 있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29
리뷰
공연
[Review] 즐거운 나의 집은 어디에? - 혼마라비해? [공연]
소수자들의 삶, 자이니치에 대하여
연극을 감상하고, 극의 제목 <혼마라비해?>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해당 연극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하면서도 제목이 뜻하는 바가 무엇일까 고민했다. 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나라의 언어가 아닐까 어렴풋이 추측해보았는데 비슷한 결과 값을 맞이했다. ‘혼마’는 일본어로 ‘정말’, ‘라비’는 라트비아어로 ‘좋다.’ ‘해’는 한국어 어미이다. 이렇게
by
정일송 에디터
2019.09.28
리뷰
공연
[Review] 쪽바리? 조센징? 그냥 사람이면 안 되나요? - 혼마라비해?
일본에서는 조센징이라며 욕해. 한국에 가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쪽바리라며 욕하는 거야. 연극 "혼마라비해?"
우리는 모두 때로 오해를 하며 산다. 이러한 오해는 대부분 편견에 의한 것이다. 외모적으로는 몸집이 크거나 타투, 피어싱을 한 사람을 보며 무섭다고 생각하거나 키가 작고 왜소한 몸집의 사람은 나이가 어릴 것이라고 단정하는 일, 직업적으로는 선생님의 경우 모두 착하고 상냥하다고 믿는 일, 인종적으로는 동양인이 주로 순종적이고 누구에게나 사근하며 흑인은 폭력적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장 ‘보통의’ 명절 [사람]
아,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요새 나의 몇 안되는 낙 중 하나는, 일주일에 세 번 꼬박꼬박 요가 수업을 받는 것이다. 좀처럼 운동에 흥미가 없었던 내가 점점 요가에 흥미를 붙여가는 이유는, 몸과 마음이 개운하고 편안해지기 때문도 있지만 같이 운동하는 분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꽤 재밌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다니는 클래스에는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강생과 선생님이 모두 주
by
김현지 에디터
2019.09.28
리뷰
공연
[Review] 별이 더 멀어지기 전에 - 연극 '킬롤로지' [공연]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
풍요 속의 빈곤. 현대사회를 정의하는 수많은 구절 중 상당히 와 닿는 말이다. 끝없이 소비하고, 끝없이 공급하고, 또 끝없이 소비하는 와중에 정작 채워야 할 구멍은 텅 비게 놔두는 현대인들. 우리는 오늘도 풍요로운 빈곤을 걷고 있다. 열등감이나 폭력성의 근원을 한 군데서 찾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애초에 인간의 감정과 본능, 욕구가 일차원적으로 정의내릴 수
by
정지은 에디터
2019.09.25
리뷰
공연
[Preview]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저 별들도 불빛도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소우주
미디어를 보면 20대가 정말 인생의 중요한 시기이긴 한가보다. 모든 것을 통제받는 미성년자와 생계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30대. 그사이에 위치한 20대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기다. 미디어는 그런 20대의 찬란한 자유를 마음껏 칭송하며 이렇게 말한다. 한창 꽃 피울 나이라고, 제일 예쁠 때라고. 과연 정말 그럴까? 사실 당신도 알고
by
진금미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개인'이 없다. [도서]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허울을 말하는 <네 이웃의 식탁>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68년 전후로 발생한 2차 페미니즘 운동의 구호다. 출산, 양육, 연애 같은 개인의 사적 영역으로 치부되던 것들 역시 사회 구조의 영향 아래 있음을 말하는 언어다. 베티 프리단은 <여성의 신비>를 썼다. 중산층 여성 대부분이 앓던 원인 불명의 병을 진단하는 책이었다. 우울, 고독, 허무 같은 것들이 증상이었
by
박성빈 에디터
20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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