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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TMBP 12. 운명이 우리를 야속하게 대하더라도
망각이 아닌 기억함으로써 이별하기. 이터널선샤인과 내게 당도한 편지로부터.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타인에게 가닿기 위한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정희의 편지는 긴 시간을 건너 편지에 적힌
by
홍비 에디터
2021.10.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한강, 훈자(2012) [문학]
우리가 먹는 고기들은 사실 피터팬의 살점이었음을.
한강, <훈자>, <<노랑무늬 영원>>, 문학과지성사, 2012. 위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채식주의' 세계관 우연한 기회로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었다. 예비 국어국문학도였던 고등학생 시절 꽤 존경했던 단체인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라고 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당시 나는 <소년이 온다>에 꽂혀 있
by
백나경 에디터
2021.10.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네오함의 끝판왕, NCT 특집 1편 - 문콘이 EP.5 [문화 전반]
문콘이 EP.5 - NCT 특집 1편
※잠깐, 문콘이 시리즈의 전편이 궁금하다면? 1. 문콘이 Intro 2. 문콘이 EP.1 (Right Away, 더블 캐스팅,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3. 문콘이 EP.2 (팬텀싱어 올스타전, 스키니 브라운) 4. 문콘이 EP.3 (All Mine, 수탉) 5. 문콘이 EP.4 (화이트 칙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문콘이 첫번째 특집 (f
by
최수영 에디터
2021.09.20
문화초대
[Vol.812] Project 당신
랜선으로 애호하던 당신과의 1:1 티타임 그리고 인터뷰
Project 당신 랜선으로 애호하던 당신과의 1:1 티타임 그리고 인터뷰 * 평소 플랫폼에서 글을 향유하며 오프라인에서 꼭 한 번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던 분이 있으셨다면! 아트인사이트가 귀히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란도란 설렘 가득 이야기를 나눈 후 에세이 형태 또는 인터뷰 양식의 당신에 대한 글을 플랫폼에 물들여주시면 됩니다! 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1.09.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12 - 기후정의, 모두의 '협의' 그리고 함께 하는 '협력'을 바라며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심각한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가 크고 작은 몸살을 앓고 있다. 당장 지난 7월만 하더라도 서유럽과 중국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폭우와 홍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미국 서부와 캐나다에 이어 최근에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과 그리스, 터키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살인적인 폭염과 함께 그로 인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근 10년간
by
남윤서 에디터
2021.08.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대화를 향한 의지 [영화]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1957)
민주주의와 정의는 닿을 수 없는 이상과 진실에 가까워지려는 힘겨운 노력의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의 핵심이 결론이 아니라 대화에 있음을 종종 잊어버린다. 본질을 상실한 과정은 그 결과가 어떻든 간에 민주적이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12명의 성난 사람들>은 1957년에 나온 영화지만, 그들의 대화를 보고 있으면 현실의 어느 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by
박호연 에디터
2021.08.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치거나 혹은 치열하거나 - 120BPM [영화]
오늘도 투쟁 중인 액트업파리의 치열한 활동기
프랑스의 문화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단어들 가운데 하나로 ‘투쟁’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혁명을 시작으로 자유정신에 입각한 프랑스인들의 투쟁정신은 거센 저항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드러내게끔 그들을 이끌어왔다. 지금도 프랑스인들은 자신들의 신념과 어긋난 태도를 국가 혹은 기업이 보일 시, 18세기 조상님들이 그랬듯 거리로 뛰쳐나가 자신의 주장을
by
김현준 에디터
2021.08.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문학]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을 읽으며
몇 년 전부터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은 한국 예술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용기 있는 이들의 증언을 통하여 그간 예술이라는 포장지에 감추어졌던 권력자들의 범죄가 대중에게 알려졌을 때, 우리는 분노하고 통곡하고 각성했다. 진정 형언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다시는 예술계 내부에서 권력형 성범죄와 가스라이팅 행위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예술가들
by
이남기 에디터
2021.08.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52시간과 120시간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 차기 대권 주자가 주 120시간 근무를 이야기했다. 120시간 바짝 일하고 쉬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몇 년 전 출근을 하기 위해 마약을 한 일본의 엘리트 이야기가 국내에 뉴스로 전해졌다. 한 달 평균 150~300시간의 잔업을 하다가 부서 이동으로 잔업 100시간 전후로 줄어들면서 우울증이
by
장미 에디터
2021.08.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2년이 담긴, 3시간 용량의 타임캡슐 [영화]
영화 Boyhood(리처드 링클레티, 2014)
Boyhood, 여정의 시작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이 영화는 영화사에 ‘시간’에 대한 작은 물결을 일게 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 그 물보라는 파도가 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지나간 기억들에 발을 담그게 한다. 영화에서는 시대가 읽혔고, 시대 속에서는 한 평범한 가정이 보였다. 메이슨과 사만다는 해리 포터시리즈를
by
이나경 에디터
2021.07.18
문화소식
전시
(~10.12)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모든 것에 빛을 비추고 생명을 불어넣는 수작업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展 - 카게에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 모든 것에 빛을 비추고 생명을 불어넣는 수작업 <전시 소개> 사진 출처: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 동양의 디즈니라 불리는 98세 카게에(그림자 회화)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과 사랑을 받는 이 전시는 6월 10일부터 10월
by
박형주 에디터
2021.07.18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12. 미술 한 잔 하실래요? (2)
참 신기하지 않아요? 우리의 일상은 퍽 예술적이에요.
* [관객 노트 Sigak] 12. “미술 한 잔 하실래요?” (1) 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지루함을 나른함으로 해석할 수 있는 시간. 하지만 다시 슬슬 지루해질 즈음.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잔을 잡을 때마다 손이 젖는 미미한 번거로움을 느끼며, 아까부터 줄곧 핸드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에 말을 걸었다. “뭘 그렇게 봐요?” - ‘예술적’이
by
오예찬 에디터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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