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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서울에서 만난 작은 파리: 제4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 2022 'Dear; 친애하는' II. Parisien
아티스트들이 초대한 살롱에 모여 모두가 함께 하나의 음악으로 호흡하고 친밀해지는 순간이었다.
10월은 가을이라 날씨가 참 좋다. 하지만 항상 돌이켜보면 10월의 평일은 항상 바쁘게 흘러갔다. 11월과 12월에 연말 마감으로 인해 업무량이 피크를 찍는 순간을 대비하고자 10월부터 사전 준비에 들어가기에 평일 근무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기 일쑤였던 것이다. 그래서 일상적인 루틴을 제외하고, 10월 중에 평일 저녁시간대는 잘 활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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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2.10.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삼킨 빵에 누군가의 꿈과 잠, 밥과 삶, 눈물과 피가 묻어 있다 [사람]
이번 겨울은 삼립 호빵 없이 보낼 것이다.
포켓몬 빵과 띠부띠부씰의 부활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나는 산책 삼아 집 근처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포켓몬 빵을 발굴했다. 어렵게 몇 개의 빵을 구할 수 있었고 마음에 드는 씰도 뽑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포켓몬 빵 수집을 그만두게 된다. 단식 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출처: 트위터 '화점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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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인 에디터
2022.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능동적인 마침표
느리게 이별하기로 했다.
교환학기의 마지막 달이 되자 마음이 분주해졌다. 파리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숫자로 보이자 우울이 찾아온 것이다. 학교 종강도 얼마 남지 않았고, 그렇다는 것은 친구들과 헤어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렇다는 것은 내가 이 도시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한 달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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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22.09.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몽마르뜨 공동묘지
몽마르뜨 언덕에 가려다 도착한 곳
길치냐고 묻는 말엔 길치는 아니지만 지도를 부러 보지 않는다고 답한다. 길 중에 가장 좋아하는 길은 모르고 걷는 길이며 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방법이라는 말에 백 번 동의한다. 무계획은 천성이자 고질병이다.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 파리에 살러 오면서도 에펠탑을 직접 보기 전까지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이 붙어있는 줄 알았을 정도니까. 사설이 많은 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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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22.08.11
리뷰
PRESS
[PRESS] 파리에서 마주한 예술의 영원함, 살아가게 하는 힘 -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
“하지만, 파리는 아직도 오직 걷는 자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온전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도시다”
“하지만, 파리는 아직도 오직 걷는 자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온전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도시다”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 _이재형 [PRESS] 파리에서 마주한 예술의 영원함, 살아가게 하는 힘 도서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는 파리지앵의 도시 여행기이자 그의 삶을 생동케 한 예술을 위한 찬가다. 오랜 시간 파리에서 살아온 저자는 이 도시가 사실은
by
오예찬 에디터
2022.07.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는 그의 피부 속에 살아있다.
옅어진들 지워지진 않을 우리의 한 시절
L은 네 개의 타투를 가지고 있다. 오른쪽 팔뚝에는 아빠의 고향인 아프리카 대륙을 새겼고, 손가락에는 할아버지의 성을 새겼으며, 발목에는 언니의 이니셜을, 손목에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그려줬던 꽃을 새겼다. 이처럼 L의 몸에 새겨진 모든 타투는 그의 가족을 상징한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었던 어느 날, 타투의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주며 그는 자랑스럽게 웃
by
김지은 에디터
2022.07.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로 감상하는 영화 속 낭만 이야기
낭만을 지키는 일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가지길 원하며
'타인에 의해 상실될 수 있는 낭만을 경계하라' 시놉시스 낭만이 충만한 시대 프랑스의 1920년대를 동경하는 길(오웬 윌슨)은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와 약혼을 했다. 결혼 전 우연히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종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부름에 이끌려 차를 타고 1920년대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부름에 이끌린 장소에
by
조우정 에디터
2022.07.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4월 3일이야, 생일 축하해 [영화]
너와 나의 서른에게
온 세상이 나를 놀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이 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를 듣고 눈을 떴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건 흐리고 눅눅한 하늘이고, 비몽사몽 한 정신에 찬물을 끼얹으려 화장실로 가면 아빠와 동생이 각각 차지하고 있어 헛걸음질이 되어버린다.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서 탄 엘리베이터가 15층, 13층, 10층, 7층에서 멈춰 조금 거슬리지
by
김민서 에디터
2022.06.07
리뷰
공연
[Review] 국악의 현대화가 아닌 국악의 현재와 미래 - 환상노정기
국악은 단순히 유행하는 '힙한 밈'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종 '국악의 현대화'라는 단어를 쓴다. '현대화'는 한자로 '現代化'이다. '化'는 보통 'A이지 않았던 것이 A가 된다'라는 의미가 한다. 그렇다면, 저 말을 한 사람의 머릿속 사전에서 '국악'은 '현대적이지 않은 것'으로 저장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각에서는 교과서에서 우리 국악을 빼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악 러버는 슬
by
신동하 에디터
2022.05.29
리뷰
영화
[Review] 여전히 사랑하려 하는 도시, 파리 13구에서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하려는 청춘들, 영화 파리 13구
도시라는 단어는 가슴을 뛰게 만든다. 도시는 기이한 공간이다. 도시는 꽉 차 있는 동시에 텅 비어있다. 빠르고 빈틈없어 보이는 도시 속 문득 스치듯 보이는 공허는 그 도시를 이루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파리 13구”는 도시 같은 현대인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복잡한 관계와 감정들을 흑백 화면이라는 탁월한 선택을 통해 가장 단순하고 직설적
by
박소현 에디터
2022.05.19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어른을 사로잡는 그림책의 힘, 전은주 대표의 세계
그림책을 사랑하는 전은주 대표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전은주입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은주입니다. 그림책 출판사 대표이자 그림책 전문 잡지의 발행인입니다. 그림책과 관련된 책들을 쓰고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
by
김혜빈 에디터
2022.05.18
리뷰
영화
[Review] 파리, 13구
사랑을 핑계로 '나'를 완성한
영화 <러스트앤본> 中 내게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불쑥 튀어나오는 영화가 있다. 사실 대중적이진 않아 말하기 쑥스럽긴 하다만, 그 영화는 바로 <러스트앤본(RustandBone)>이다.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 1975)와 마티아스 쇼에나에츠(Matthias Schoenaerts, 1977)가 출연한 영화로,
by
이서은 에디터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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