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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마음의 상처에도 약이 필요하다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이 그리는 버나뎃의 실패 극복기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건물 벽을 들이받은 적이 있다. 울퉁불퉁한 시멘트벽에 부딪혀 왼쪽 손등의 살갗이 까졌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무 약이나 바르고 밴드를 붙였다. 다행히 피부의 자연적인 재생 능력으로 곧 새살이 돋았지만, 그 자리에는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았다. 어떤 상처도 제때 치료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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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원 에디터
2023.03.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새로운 청바지로 갈아입기 [음악]
이제 그만 딱 맞는 걸로 갈아 입어.
** 이번 오피니언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담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스럽다." 여러분은 '한국스럽다'라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나는 '한국스럽다'가 '혼재되다'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다소 비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비평가들이 한국을 폄하하고자 내뱉고 보는 바와 같은 말을 하려는 것이 결단코 아니다.) 좋은 것을 잘 섞어 한국만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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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인 에디터
2023.03.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 많던 스웩은 다 어디로 갔나 [음악]
뮤지션의 멋에 대하여
한때 '스웩(swag)'이라는 단어가 문화계 전반에서, 특히 힙합을 위시한 장르 음악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다.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멋,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 등을 겸손이라는 미덕으로 가리는 대신 당당한 모습으로 어필하는 것이 곧 하나의 트렌드처럼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스웩 열풍은 이내 언제 그런 게 존
by
김선우 에디터
2023.03.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케이팝의 부흥이 한순간 우연의 작용은 아님을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케이팝이 해외에 꽤나 알려졌다는 걸 한국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유럽의 몇몇 덕후들’이 열광하는 일부 현상이나 ‘언론의 언플’ 정도로 생각했다. 케이팝과 아이돌을 좋아하는 나조차도 그 현상이 일시적일거라 생각했다.BTS가 빌보드차트를 석권하고 팝의 전설 비틀즈 폴매카트니가 “BTS가 비틀즈가 걸었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걸 보았다”했을 때 그제서야 “(걔네가)대체 왜?”라는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케이팝의 시간 음악에디터로 근무할수록 스스로 음악과 역사적 지식이 부족하다 느껴 관련 서적을 찾던 중이었다. 우연히 책 ‘케이팝의 시간’을 알게 됐고 좋은 기회가 생겨 책을 제공받아 서평까지 쓰게 되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케이팝이 해외에 꽤나 알려졌다는 걸 한국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유럽의 몇몇 덕후들’이 열광하는 일부 현상이나 ‘언론의 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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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살아 있다는 건, 굉장한 일이구나. [문학]
삶의 대한 의지를 배우다. 토와의 정원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정원이 딸린 이층집에는 한 소녀가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영원이라는 뜻의 '토와'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는 사랑이라는 뜻의 '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엄마는 언제나 함께였습니다. 토와는 그 생활이 퍽 마음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토와에게 책을 읽어주었고 달콤한 팬케이크를 구워주었으며 옷을 지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었습니다. 이 행복
by
빈민지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수많은 예술가의 뮤즈, 케이트 모스 [문화 전반]
예술 작품 속 케이트 모스
반항적이고 중성적인 캐릭터로 모델계의 미의 기준을 바꿨던 케이트 모스. 하지만 그녀는 패션계에서만 슈퍼모델이 아니었다. 그녀는 패션 외에도 수많은 예술가에 영감을 불어넣는 예술의 여신이었다. Banksy | Kate Moss (2005)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영국 화가 뱅크시의 2005년도 작품이다. 이는 앤디 워홀이 당대 가장 상징적인 인물을 담은 <마
by
김소연 에디터
2023.0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두려운 세상 속 나는 나를 응원한다 [음악]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거친 세상 속 우리일 것이다
(하이키(H1-KEY) 1st mini album 'Rose Blossom') 사랑 노래와 이별 노래의 반복이었던 예전 가요계와는 다르게 요즘은 남녀노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리듬과 가사를 가진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이토록 다채로운 음악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 그런 와중에 귀에 쏙 틀어박힌 한 아이돌의 노래가 나타
by
안영은 에디터
2023.01.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도 특별한 하루 [사람]
내가 빵집 알바를 좋아하는 이유
나의 첫 아르바이트는 빵집 알바였다. 사실 '알바였다'라고 표현하기엔 조금 민망하게도, 여전히 그 일을 하고 있다. 빵집 알바를 고른 이유를 묻는다면 아주 어릴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빵을 좋아하던 - 그리고 여전히 좋아하는 - 나는 엄마 손을 잡고 빵집에 들어간 기억이 선명한데, 그럴 때마다 유니폼을 차려입고 빵을 진열하고 있는 알바생 언니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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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에디터
2023.01.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신비 속을 나는 소년들이었던, 빅스(VIXX) [음악]
아이돌 그룹의 다채로움을 선보였던 빅스(VIXX)
아이돌 그룹이 대거 포진된 상황에서 눈에 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력이 좋은 건 당연한 것이고, 이슈를 몰아갈 무언가가 존재해야만 한다. 이슈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인터넷 기사에 이름을 한 번이라도 더 올려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호불호를 가릴 처지가 아니게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아야 하는 전쟁터에서 ‘
by
견유빈 에디터
2023.01.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과거에서 초대한 손님, 카라의 재도약 [음악]
다시 한 번 뜨거움을 몰고 온 카라가 외치는 시작의 신호음
후크송 전성기에 나타난 걸그룹 카라는 히트곡 부자다. 노래 제목만 나열해도 ‘아!’ 하고 탄성을 지을 곡이 많다. 나이와 맞는 귀여운 노래로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했던 ’Pretty Girl', 새끼손가락으로 꿀을 찍어서 먹는 듯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던 'Honey', 청순함과 귀여움의 대명사였던 카라의 보이시한 매력을 보여준 ‘루팡’은 지금까지 회자되는
by
견유빈 에디터
2022.1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눈' 없이 화창한 레고의 연말 광고 [문화 전반]
Build a playful holiday!
레고가 ‘눈’ 없이 연말을 광고하는 법 연말이 다가오고 매력적인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연말 광고의 공통적 특징은 대부분 ‘눈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눈은 겨울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다. 소복이 쌓인 눈은 포근한 겨울을 연출하고, 내리는 눈은 크리스마스의 로망이 된다. 하지만 레고의 이번 홀리데이 광고는 도입부 20초 제외, 햇빛이 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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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에디터
2022.12.16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제2의 선수, 관중 [운동/건강]
관중에게는 힘이 있다
지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 배 랭킹대회가 열렸다. 랭킹대회가 관중석을 개방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 그러니까 3년 만이다. 직접 관람이 오랜만에 풀린 탓에 매우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빙상장의 객석이 모자라 서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선수들의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여자
by
김서인 에디터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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