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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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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문학은 시대의 거울 - 다락방의 미친 여자
현재의 사회 분위기는 어떤 문학을 만들어 내고 있을까
어렸을 적부터 종이책은 항상 나의 친구였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거실에서 읽고 또 읽은 책을 망설임 없이 꺼냈던 기억이 드문드문 난다. 사락사락 종이가 넘어가는 소리와 부들부들한 촉감, 특유의 냄새까지. 그때는 책을 종이가 아닌 형태로 소장하게 될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동생이 수험생이 되면서 하나밖에 없는 작은 책장이 문제집
by
정예지 에디터
2022.09.26
리뷰
도서
[Review] "그 여자들은 미쳤어" - 다락방의 미친 여자
1,100페이지에 녹여낸 19세기 여성 작가들
다락방의 미친 여자 여성 작가와 19세기의 문학적 상상력 주석과 부록을 제외하고도 1,096페이지. 실로 방대한 책이다. 종이 책을 볼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책의 부피와 무게도 있으니, 편의성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읽어보니 실제로 그랬다. 누워서 읽기는커녕 독서대 없이는 막중한 무게를 견디기 힘들었다. 게다가 길이는 또 얼마나 긴가. 한참을
by
박윤혜 에디터
2022.09.2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눈을 갖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 허정은 편집자
『다락방의 미친 여자』작업기와 편집자의 일
몇 년 사이 여성학 또는 인문학 도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전설처럼 떠도는 책이 한 권 있었으니, 바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이다. 19세기 여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문학의 역사를 재구성한 '현대의 고전'으로 통하는 책이다. 하지만 2009년에 출간된 번역본이 절판된 상태라 정가보다 비싼 값에 중고 책을 구하거나 아예 원서를 읽는 이들이 많았다. 복간을 요청하
by
김소원 에디터
2022.09.22
리뷰
도서
[Review] 문학이기 때문에 - 다락방의 미친 여자
그럼에도 여성에게는 문학이 있었다.
문학은 인간에 대한 가장 섬세한 이해라고 믿는다.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인물의 이해할 수 없는 언어와 행위마저 끝끝내 감싸는 일. 타인을 주체로 대하여 그들의 내면에 오감을 집중하는 일. 문학의 역할은 그런 것이고, 그래야만 하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언제나 그래왔던 것은 아니다. 문학의 주체를 주체로서 받아들이지 못했던 어두운 역사가 선명한 기록
by
차승환 에디터
2022.09.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떠나는 여자는 어디든 갈 수 있다 [영화]
영화 <델마와 루이스>, 짜릿한 질주 속으로
영화 <델마와 루이스> 스틸사진 공중에 떠 있는 파란색 자동차 사진을 본 적이 있나요? 바로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이다. 델마와 루이스는 도망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절벽을 향해 직진을 선택한다. 시작은 단순한 휴가였다. 델마는 가부장적인 남편 몰래 친구 루이스와 여행을 떠난다. 잠시 들린 휴게소에서 루이스는 성폭행의 위험에 처한 델마를 구한
by
강현아 에디터
2022.09.19
문화소식
도서
[도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
'감히' 펜을 들었던 그 시절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
다락방의 미친 여자 - 여성 작가와 19세기의 문학적 상상력 - '감히' 펜을 들었던 그 시절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 <책 소개>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에밀리 디킨슨 동시대에 줄지어 등장한 거인 같은 작가들, 이들의 삶과 문학을 집대성한 '비밀의 정원'과도 같은 책 여성 작가의 좌표를 내리그은 최초의 이정표, 페미니즘 비
by
박형주 에디터
2022.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신이 되기보다 사이보그가 되겠다 [도서/문학]
과학이 흡수한 사회적 차별을 탐구하다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은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에 대하여 여성의 페미니즘 관점에서 써 내려간 과학 탐구 도서다. 과학에 흥미 있는 여성이라면 단연 끌리게 될 제목이었다. 여성을 단지 신비롭게 여겨온 관점은 과학이 흡수한 사회적 차별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생물학에서 여자와 남자는
by
이보라 에디터
2022.08.1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돌자기' 굽는 여자 : 도예가 고지연
당신은 존재만으로 언어가 됩니다.
오롯이 사물을 마주하고 공간 안에 홀로 자리할 때, 우리는 사물과 공간의 사이에서 무의 경지, 명상적 태도에 다다르게 된다. - < FRAME > 전시 소개 中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으로 규정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우리는 크든 작든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집단에 속한 채로 타인과 끊임없이 연결된다. 이때 타인과 나 사이를 잇는 가장
by
백나경 에디터
2022.08.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4세대 걸그룹이 가져온 K-POP의 변화 [음악]
익숙한 구성, 다양한 장르, 탄탄한 편곡
8월 1일 데뷔한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며 K-POP 시장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 2010년대 후반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를 힘께 일컫는 이른바 ‘3세대 걸그룹 트로이카’가 있었다. 이들은 걸그룹
by
이호준 에디터
2022.08.14
문화소식
공연
[공연] 연희하는 여자들 [서울돈화문국악당]
경력 단절에 대한 여성 연희자의 고민을 담은 공연
연희하는 여자들 - 내일도 우리가 무대에 설 수 있을까? - 경력 단절에 대한 여성 연희자의 고민을 담은 공연 <기획 노트>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의 경력 단절을 겪는 선배들을 보며 여성 연희자들은 생각한다. 언제까지 무대 위에 설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담아, 연희자들이 자기 이야기를 음악과 목소리로 전하는 공연 [연희하는 여자들]이 8월 27일 서
by
박형주 에디터
2022.08.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쁜 여자, 그 마력에 빠진 도련님 - tvN 드라마 '환혼' 리뷰 [드라마/예능]
외피만 변주된, 여전히 답습되고 있는 전형적인 남녀 캐릭터 상
까칠하고 예민한 부잣집 도련님을 모시는 시녀가 아니라, 여자 '스승'이 있다? ‘까칠하고 예민한 부잣집 도련님’. 어디서 많이 본 설정이다.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랐지만, 실은 내면의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남자. 게다가 잘생겨 세상 모든 여자가 흠모한다. 하지만 한 여자만 그를 냉대한다. 남자 주인공은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야’라며 여자 주인
by
민지연 에디터
2022.08.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위태롭지만 신비하고 아름다운 그녀,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한 여자의 지독한 살아남기
검은 머리, 올리브 빛 피부, 커다란 갈색 눈,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이국적 미모의 여성 무희 마타하리(MATA HARI). 관능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마타하리]가 오는 8월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마타하리]는 기존 시즌들과는 다르게 마타하리라는 '한 여자의 인생' 자체에
by
서은해 에디터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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