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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② 아퀴나스의 톱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 기계적 예술? 자수가 회화와 동등한 지위를 가졌던 중세시대엔 오늘날과 달리 순수예술과 ‘단순’수공예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5세기부터 13세기까지, 예술이라는 큰 범주 아래엔 혼란스러우리만큼 다양한 분야가 속해있었는데, 요리, 공 던지기 묘기 등 또한 포함되어 있었으니 자수가 회화와 동류의 활동이라고 인식된 것이 별로 놀랍지도 않을 정도이다. 또한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① 고대 그리스의 '순수예술'?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소개 래리 샤이너의 『순수예술의 발명』은 우리가 현재 이해하는 ‘예술’이라는 것의 체계가 자연적으로 존재했던 것이 아닌, 200년 전 유럽인들에 의해 ‘발명’된 것이라는 입장에서 순수예술의 체계가 발전될 수 있던 ‘예술분리’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의 광범위하던 예술의 체계에서 18세기에 예술의 체계가 형성되기까지, 그리고 이러한 체계가 깨지고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17
리뷰
공연
[Review] ≪창문너머 어렴풋이≫ 저마다의 순수가 만나는 순간 [공연]
김창완의 음악 속 가장 소중한 가치를 찾아서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당신에게 아티스트 김창완은 어떤 의미인가? 산울림의 대표곡 ‘너의 의미’의 가사를 읊어본다. ‘무려’ 사랑하는 사람의 의미를 논하는데 그 의미라는 것이 너의 한마디 말과 웃음 한 가닥이란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에서 사랑과 당신의 의미를 떠올린다. 김창완과 산울림은 늘 그렇게 노래했다. 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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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0.05
리뷰
공연
[PREVIEW] 《창문너머 어렴풋이》 그가 노래한 순수는 산울림이 되어 [공연]
감히 흥얼거림으로 수많은 마음에 머무는 그의 순수에 대하여
김창완의 음악의 인기를 즉각으로 경험한 세대는 아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그의 음악을 자주 접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발매된 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그의 음악은 이미 내 삶과 함께하고 있었다. 초등학생 당시 입이 닳도록 불렀던 ‘개구장이’, 음악 시간에 선생님이 틀어 주셨던 ‘산할아버지’, 아빠가 고등어를 드실 때마다 흥얼거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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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09.16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창문넘어 어렴풋이
따스하고 순수한 뮤지컬, 창문넘어 어렴풋이
김창완님은 사실 나에게는 가수보다 배우로 더 익숙한 분이다. 연기가 아닌 음악으로 생각하라면 가수 아이유와 노래 '너의 의미'를 피처링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김창완님의 노래가 음악사의 커다란 한 획을 그렸다는 사실도 몰랐다. 다만 이 뮤지컬에 흥미가 있었던 이유는 올 봄에 다녀왔던 故김광석님의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영향이 컸다.
by
김지연 에디터
2018.09.16
리뷰
공연
[Preview] 천재성과 열정의 순수함
감성복구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PREVIEW
난 사실 산울림이란 그룹의 존재와 김창완 아티스트가 산울림의 멤버였다는 걸 프리뷰를 쓰며 알게 됐다. 아이유님이 부른 ‘너의 의미’의 원곡자이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도민준이 거의 아버지로 여기던 인물로써 기억하고 있던 김창완 아티스트의 형제 3인조 록밴드의 맏형이었다는 사실은 꽤 흥미로웠다. 산울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자 네이버뮤직에 검색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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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수 에디터
2018.09.15
리뷰
도서
[Preview] 순수한 관찰자,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도서]
Prologue. 사진: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위와 같이, 사진은 있는 것을 그대로 찍어낸 모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진이 맨 처음 등장하였던 시기에는 실제의 모습을 가장 잘 남길 수 있는 것으로서도 기능하던 회화가 설 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하여 두 분야 간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었다.
by
차소연 에디터
2018.08.14
리뷰
도서
[Preview] 넓은 숲 속에 있는 작지만 거대한 인형의 집 - 타샤의 돌하우스
# '나'라는 숲 속의 작은 인형의 집 나에게 있어 '인형'은 어떠한 형상을 지니며 남아 있을까? 내 안에 남아 있는 인형의 발자취를 쫓아가 보기로 했다. 점점 자라나면서 몰라도 될 세상의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듣게 되었고, 그러면서 새하얗던 순수함은 아직까지 섬유유연제 냄새가 폴폴 풍기는 아이가 입고 나간 새로 세탁한 새하얀 옷이 밖에서 뒹구르다 세상
by
이혜선 에디터
2018.06.12
리뷰
도서
[Preview] 미니어처의 세계, 타샤의 돌하우스 [도서]
어린시절 순수함을 깨우다
내가 미니어처에 관심이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재미 삼아 유튜브를 보곤 하는데 그곳에 '미니어처 만들기'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음식, 캐릭터, 사물 등 다양한 것들을 미니어처로 만드는 영상이었다. 영상은 모형을 만드는 자세한 과정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완성작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 따라 만들어 보려고 해도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by
신예진 에디터
2018.06.07
리뷰
도서
[Preview] 순수한 추억을 담은 공간, < 타샤의 돌하우스 >
타샤의 자급자족하는 삶과 돌하우스
순수한 추억을 담은 공간 타샤의 돌하우스 지은이 타샤 튜더, 해리 데이비스 옮긴이 공경희 펴낸곳 윌북 작기에 특별한 미니어처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크기를 줄여 작은 미니어처로 만들면, 너무나 예쁘고 특별해진다. 특히 돌하우스를 보면, ‘아, 내가 쓰는 그 물건을 이렇게 작게 만들었네!’하며 감탄하게 된다. 평소에는 그저 생활용품이었
by
송재은 에디터
2018.06.04
리뷰
공연
[Review] 조촐하더라도 조약돌처럼 빛나는 순간이 있기를
특별한 저녁식사 ‘특별한 저녁식사’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우리 집도 그와 비슷하다. 저 정도 상황까진 아니더라도 저런 상황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대화는 없고, 서로 뭐 하고 지내는지도 모른다. 만나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듯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대화는 오고 가는데 하는 사람만 있을 뿐,
by
신승욱 에디터
2018.04.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영화]
최고의 작품과 성과를 내려고 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현실적으로 타협하는 게 인성과 값을 고려하는 거지, 누가 잘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지 않겠는가? 미란다의 경우도 마찬가지, 악마라고 붙을 정도로 인성이 개차반인데 사람들이 그녀를 원하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잘해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영화는 뻔한 구성. 인물이 환골탈태하고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다가 뭔가 교훈을 주는 이야기. 그럼에도 영화는 빛난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는 사람들 무의식 속 멋지고 아름답고 예쁘고 온갖 반짝이는 것들에 대한 욕망, 판타지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어느 회사 모두, 신입에게 그다지
by
오세준 에디터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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